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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생가를 지나 편백 숲으로.... 2007-02-06 22:57 먼저 들른 곳은 전남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에 소재한 홍길동 생가  여러 연구를 통하여 실존 인물로 부각된 홍길동 홍길동 전시관에 들어서면 홍길동의 생가를 발굴하여 유물을 전시 해 놓았고 여러가지 홍길동에 관한 실존성 자료를 전시 해 놓았습니다. 전시관 내, 하늘이 보이는 ㅁ자 공간 입신양명을 위함인가,자신의 완성을 위함인가? 등화가친을 보면서....! 홍길동이란 인물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아곡마을과 추암마을을 거슬러 올라 축령산 임도에 들어 섭니다. 각종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산너머 금곡마을까지 이어진 환상의 임도는 조선 최고의 산책로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울울창창 솟아있는 삼나무와 편백림을 걷노라면 이 숲을 조성한 춘원..
입춘(立春) 산행 2007-02-04 22:12 촉촉한 바위와 그 아래의 쌓인 낙엽에서는 봄의 따스함이 기지개를 펴는 듯....! 2007, 2, 4 일요일 - 입춘-* 전남 장성 소재, 가인봉 - 사자봉 - 하곡동 - 남창골 - 6시간30분 소요 -* 삼인산님, 공명님,첨단산인님, 산골소녀님, 게스트 한분 가인봉에서의 장성호 조망 약수리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로 앞의 도집봉과 그 다음은 학바위, 저 멀리로는 추월산 라인   눈과 얼음에 쌓인 몽계폭포,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는 일제히 봄을 합창하고 있었습니다.     가인봉을 오르기 위해 남창골 입구에 자리한 할렐루야 기도원에 들어선다.예전엔 볼 수 없었던 대형 철재 헌금함이 육중한 모습으로 보초를 서고 있는 들머리를 지나 꼭, 개집을 연상 시키는철..
춘풍(春風)을 맞이하기엔 완도 상황봉이 제격이더라 2007-02-03 23:49 완도 상황봉 산행* 대구리 -심봉 -상황봉 - 백운봉 - 업진봉 - 숙승봉 - 불목리 ( 5시간30분 소요)* 2007, 2, 3 토요일 00산악회와 함께* 삼인산님, 공명님, 첨단산인님, 산골소녀님, 동동님 들머리에서 얼마쯤 오르다 돌아보니....  신지대교와 완도읍내 일원  업진봉과 숙승봉 너머로 해남의 두륜산이 조망됩니다 난대상록활엽수림대   산을 지나 바다 건너에 펼쳐진 고금도   해남의 남창과 완도의 원동이 이어지는 풍경           웰컴이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이유....   석양의 실루엣       내일이 벌써 입춘이라..... !다도해 너머 불어오는 춘풍을 접수하기엔 완도 상황봉이 제격이라는 판단이다.산악회원을 태운 버스는 느릿느릿 건들건들 남창과 원동..
겨울 단상 2007-02-03 01:30             축령산 자락을 걷고 있습니다.방향을 가늠키 어려운 눈보라가 골짜기 안을 앙칼지게 휘감아 도는 모습을 온 몸으로 실감하며 편백나무 숲 사이를 마치 천지간에 나 홀로인 양  걷고 또 걷습니다.두툼한 파거 속 몸뚱이는 거친 숨 소리에 뜨거워지고 있지만 , 밖으로 노출된차거운 머리는 내뿜는 편백 향을 따라  훈훈한 명상의 세계로 들어섭니다.겨울 산은 너무 아름답습니다.일체의 껍데기를 벗고 오로지 골기만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전부를 내 보이는 정경.문득, 찰나 속에서 영원한 관조의 정신을 득 하려는 구도자의 심정이 떠올려 집니다.아름다움을 제데로 관(觀)하려면 관찰코자 하는 대상 속으로  자기 자신을 몰입시킬 것은물론이고 궁극적으론 철저히 자신을 멸각(滅却)시킬..
산은 역시 남도의 산이 최곱니다 2007-01-29 11:17 한천과 사평을 잇는 호남정맥상의 돗재, 태악산으로 이어지는 지점에 표지기를 부착하시는 카페님 설산의 분위기가 너무나 부드럽다보니 우리 여인님네의 마음도 한없이 말랑거립니다.    한줄기 햇살이 내리는 저 건너에 화순 모후산이 희미합니다     금새 싸락눈으로 변해 알갱이가 쏟아집니다   정상석 앞에서의 꽃뫼님, 서서히 건강을 회복 해 가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입니다.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서서히 페이스를 올려가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산길의 여유로움 힌 눈 속에 자리한 신갈나무 군락 휴양림 가까운 편백림에서 바라본 모습 산 위는 겨울 아래는 따스한 봄날 휴양림에 내려와 전체를 다시 조망 해 봅니다. 한천면사무소 마당, 눈발 날리는 돌 식탁에 차려진 분위기 만점, 맛에서 만..
태백산에서의 못 다한 기도 2007-01-28 23:00  태백산 1,567m- 화방재 - 산신각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사 - 당골- 2007, 1, 27 토요일 약 5시간 소요- 첨단산인, 산골소녀, 00산악회와 함께  주목 군락지에서    저 멀리 함백산이 아스라히.... 주목의 독야청청          하다못해 영월에 유배와 죽은 단종까지 이 곳 태백산 산신령 뱐열에 올랐다고... 명경사 길로 마구 달려내려가  눈꽃 축제장에 들어섭니다              호남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그리고 몇개의 국도를 거쳐 태백으로 이어지는 갈짓자 길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꼬리에 꼬리를 문 버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화방재 마루에 내려보니 그야말로 인산인해라, 조금 과장하면 대한민국 관광..
더운 가슴을 소유한 도반을 찾아 떠난 - 영남 여행 - 2007-01-25 16:00 경북 경산 소재 80만 평 이상의 광활한 켐퍼스 를 소유한 영남대학교를 들어 섭니다     이재성 부총장님 집무실로 안내되어 담소를 나눕니다.장성 축령산의 편백림을 보러 오셨다가 이 숲을 조성한 "춘원 임종국"선생의 노고에 감동,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지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의를 내 놓으셨고, 그에 화답한 청담 변동해 선생의 유공자 지정 서명 운동을 이끌어 내신 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인연으로 각종 자료를 전달 해 드림과 아울러 추진 상황과 부총장님의 고언을 듣고저 이 자리가 마련된 것입니다.참고로 몇몇 지상에 보도된 내용 중 하나를 옮겨봅니다.-중략-ㅇ# 임종국의 혼신 담긴 숲 오늘날의 축령산 편백숲을 있게 한 주인공은 육림가 춘원(春園) 임종국(1915~87)이다. 임..
즐거운 산행에 이은 진객과의 행복한 만남 * 2007, 1, 21 일요일 맑음                                                                         * 시루봉 - 장자봉 그리고 삼인당에서 봉환웅님과의 만남 세상의 평화와 가정의 행복을 원하십니까?그렇다면 모름지기 산행 중 불꽃님의 신발끈을 고쳐 매 주시는 불태산님의 지혜를우리모두 따라 배우도록 하십시다.   장성호가 아련합니다. 불꽃님의 포즈, 그 뒤의 불태산님 왈 "우리 각시님 예쁘게 나와야 할텐데....." 암벽과 소나무 정경  시루 장자에서 내려오는 줄기들을 봅니다. 누군가 사다리도 새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바로 앞 시루봉과 저 건너 방장산  갓바위와 은선골 산정에서의 사색 그리고 평화....  장자봉을 지나 저 뒤로 가인봉을 훑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