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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전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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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탄 동기동창 카페 '소금창고' 안마당에 피어난  능소화 매달려 시드는 법 없이 송이째 부러져 떨어지는 여름날의 진객. 앨범 자킷에 장사익 선생의 사인이 휘갈겨진 따끈따끈한 신곡 감상을...  잠시 음악에 젖었다가 자릴 털고 이동한 곳은전남 장성군 북이면사무소 2층  전남북을 동서남북으로 가르는 십자로 속칭 '사거리'로 불리우는자그마한 면단위에 극단을 창단하고 기념으로 첫 테입을 끊게 된 공연이어서인지제법 많은 이들의 화환이 즐비한 모습이었다. 맨 왼편의 이남기 극단대표를 비롯 스텝 여러분과 김한종 장성군수님이 한 자리에...  공연장이 아닌 강당에 임시 무대를 마련... 이남기 우리동네 극단 대표의 인삿말씀과 포부... 장성,담양,영광,함평 지역구 의원의 격려 말씀 군 수장께서도 격려의 말씀을...  축하공연으로 펼..
제130주년 장성황룡동학농민혁명승전기념식 조선의 눈동자들은 황룡들에서 빛난다 그날, 우리들은짚신발과 죽창으로오백년 왕조의 부패와 치욕맞닥뜨려 싸웠다 청죽으로 엮은장태를 굴리며 또 굴리며허울뿐인 왕조의 야포와 기관총을한 판 신명나게 두들겨 부쉈다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은오직 하나 복사꽃처럼호박꽃처럼착하고 순결한우리 조선 사람들의사람다운 삶과 구들장 뜨거운 自由 ~~~~
2023 경주동학문화제 경주 구미산 '용담정' 아래 자리한 '동학 교육 수련원' 동학 문화제 '백일장' 부문 응모 작품을 심사중인 최경미 임우남 동덕님 신명나는 줄타기 공연 천도교 광암 박상종 교령님의 개막식 축사 시상 교령님과 함께한 '동학 어린이 백일장 부문 수상자' 경주 구미산 자락 용담정은 동학의 발상지이자 산실. 2023년 10월 28일은 동학천도를 창명한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 탄생한 지 199주년이 되는 날. 동학의 성지에서 펼쳐진 동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재조명하며 경향 각지 동덕님들을 비롯한 대동사회를 같이 꿈꾸는 다양한 이들이 모여들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동학어린이백일장 본선을 시작으로 전통연희 예인열전 줄타기, 풍물놀이, 개막식 및 동학어린이백일장,숏폼 영상 시상식, 스트림챔버와 남성4중창, 국..
선비의 풍류 전통음악 합주단 선풍 "선비의 풍류" 장성 필암서원 확연루 안마당 정악 피리연주로 서막을... 정악 거문고 연주 정악 합주 충둔례를 행하는 필암서원 계생비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가야금, 해금, 피리, 장고로 이루어진 산조 정악 대금 독주 정악 '수제천' 연주 민요 우리가락 장성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펼쳐진 '청소년 문화 한마당' 구랍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 필암서원 청절당에서 펼쳐진 국악 공연.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아쟁, 피리, 장고 등으로 구성된 전통음악합주단 '선풍' 정악을 주 테마로 판소리와 민요 등이 어우러진 연주 내용. 귀를 열어 듣자하니 연주자들의 내공이 만만찮더라는 느낌. 단원 모두가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산뜻함으로 우리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동적으로 펼..
정읍사 공원 / 부안 청자박물관 '정읍사' 공원 망부석(望夫石)은 정읍사(井邑詞)와 더불어 1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전해 내려오며 또 영구히 보존되어야 할 유적의 하나이다.그런데 지금 우리는 망부석(望夫石)의 위치에 대한 학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망부석(望夫石)의 위치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정읍현지(井邑縣誌) 고적조(古跡條)에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즉 望夫石 정읍현 북쪽 10리(里)에 있는데 자취가 아직도 있다고 하였다. (縣北十里…足跡猶在) 현 (縣) 북쪽 10리에 대한 상반된 두 견해가 있다. 하나는 백제(百濟)때의 정읍현(井邑縣)의 고을터가 즉 정촌현(井村縣)의 현치(縣治 所在地)가 "새암바다" (井海)에서 북쪽 10리(里) 지점을 시기동(市基洞)과 과교동(科橋洞)의 경계인 아양동(阿洋洞..
제22회 장성 황룡강 꽃길축제 간간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황룡강변 꽃길을 벗과 함께 걷자니 짙은 장미향에 절로 터져나오는 감탄사와 환호성. 내일부터 3일간 여러 형태의 축제를 벌인다는데 그 중 뭐니뭐니해도 강변에 피어난 꽃을 감상하는게 키포인트가 될 듯. 헌데, 단 3일 만에 축제를 마무리 한다고??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이토록 아름답게 꽃길을 조성하느라 애쓴 관계자들의 정성을 생각해서다. 축제라는 이름이 내려진다해도 여전히 아름다운 꽃길의 모습은 한동안 이어지겠지만 말이다.
장성호반을 따라... 장성호반에 걸린 출렁다리 장성호 문화예술공원의 문화예술 조형물 중 정약용의 詩 양수아作 인종仁宗이 자신의 스승 하서 김인후에게 내린 단원 김홍도의 부분 한석봉의 목은 이색의 詩 소전 손재형의 書 추사의 횡액 하서 김인후의 초서 詩 나옹화상의 사진 모두는 장성호를 걸으며 폰으로 찍은 것이다.
박홍규 초대전 광주 오월 미술관 수년 전, 누군가의 방화로 자신의 혼이 깃든 거의 모든 작품 원본이 소실되고만 아픔을 겪은 박홍규 화백. 칩거의 세월, 그가 겪어낸 실의와 좌절의 가슴 아픈 시간들을 어이 필설로...! 먀침내 오랜 기간의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드디어 웅혼한 기상을 담아낸 작품들을 우리 앞에 펼쳐보인다는 소식에 동학인의 한 사람으로써 그저 미안하고 고맙고 죄스러운 뿐이다. 과거, 박 화백의 동학인으로의 입도入道 현장을 지켜보았던 나로서는 남다른 감회와 함께 예전보다 더 왕성한 작품 활동을 기대해 본다. - 長城人 茶泉 心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