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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름다웠던 신시도, 고군산군도 2007-03-05 10:15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소재 신치산(142m) 대각산(187m)* 2007, 3, 4 일요일, 소요시간 약 4시간 , 00산악회와 함께이 저수지가 있는 왼편을 들머리로 삼고 앞에 보이는 안부를 거쳐 둑 길을 날머리로 삼았습니다   강풍 속에 한참을 올라 내려다본 신시도 갑문 산악회 집행부               바다를 등지고 앉아 환상의 오찬을 즐겼는데 누군가 외치는 소리에 돌아보니 등 뒤에 바닷물이 밀려.... 이 아름다운 해변이 온통 쓰레기 천지여서 몹시 아쉬웠는데 알고보니 대부분의 쓰레기가 중국에서 버려진 것 들이라고 합니다.하지만 군산시 측에서 하루빠리 수거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심지어는 산 위까지 각종 쓰레기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대각산 전망대에서..
희아산 - 삼산 - 비래봉 - 신유봉 2007-03-03 23:30 아침 나절, 영롱한 빗물을 머금은 백매의 청초함 품격 만점의 아침 梅 857번 지방도 노고치에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됩니다.* 노고치 - 닭봉 - 희아산(764m) - 삼산(765m) - 비래봉(690m) - 신유봉 - 비래봉 - 용산재(신숭겸 사당)* 총 16 km * 7시간 40분 소요 * 호남지리탐사회원 여러분, 백계남 선생님 운무 속의 오름길 희아산에서 나무를 두른 이끼에 영롱함이 솟았습니다. 어이쿠, 내 엉덩이야 ~!@#$%^&*** 메마름 속에서도 새 생명의 시작이..... 조망삼매 즉석작명 북방식고인돌?? 너무나 친절한 안내 " 웬만하면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맨 앞이 그 너무나 자상하신 안내의 주인공 백계남 선생 이십니다   밤이 너무 길어 괴롭다는 산처녀 ..
수도암을 안고있는 고흥 운암산(雲岩山) 2007-03-02 00:08 고흥읍내에 위치한 팔영체육관 뒷쪽을 들머리로 삼습니다.*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일대 운암산, 487m* 2007, 3, 1 목요일 약 4시간 소요* 안내자 포함 21명* 고흥읍 팔영체육관 - 중섯재 삼거리 - 병풍바위 - 정상 - 섯거리바위 - 수도암  들머리 초입에서 만난 진달래 호남지리탐사회 사람들    이 분이 바로 백계남 선생이십니다.  운암산 정상  약간 당겨본 팔영산   지나온 라인      수도암  운대리 일대  호남지리탐사회의 뼈대를 이루는 세 쌍의 부부    히어리   삼지닥나무    수도암     현호색도 만나고  생강나무꽃도 피었습니다.    남산제비꽃  가운데 분이 백계남 선생  산을 내려와 녹동항으로 이동   소록도를 잇는 저 현수교는 올 연말까..
춘양춘색별곡 (春陽春色別曲) 2007-02-26 23:05   장성 축령산 자락 추암마을 폭포 세심매 (洗心梅)에 떠 오른 낮 달 휴휴산방 (休休山房)에 피어난 휴휴홍매 (休休紅梅) 쥔 없는 사이에 딱 여덟 송이 피었습니다 확실히 화려함에서는 백매에 앞섭니다. 이 높은 산자락에 이렇게 빨리 개화할 줄이야..... 청담 변동해 선생이 알려주어 저녁 늦게 부랴부랴 산을 넘어 달려갔습니다. 세상만사가 모두 그렇듯이 역시 꽃도 귀할 때가 진가를 발휘하는 법이라.. 허나 역시 품격에선 백매에 미치지 못 합니다.     황룡강에 다다르니 해가 서산에 걸리고   다리를 건너다 말고 차를 세운 다음  수전증 심한 손에다 300 mm 를 들었더니 그야말로 막샷을 날려댔습니디.   고창군 소재 문수사 산문엔 청량산 문수사라 적혀있고, 산 반대쪽 장성..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정읍지맥 답사 2007-02-24 22:20 정읍과 쌍치를 잇는 고갯길 아래 개운마을에 모여 인사 소개와 함께 산행 개요를 듣고 있는 모습* 2007, 2, 24 토요일* 30여명의 정읍지맥 탐사팀* 18 km - 7시간 50분 소요 * 개운치 - 고당산 - 칠보산 - 성황산  고당산을 향하여 출발 고당산의 헬리포트에서 장혜경 총무, 리더컴 사장님 오른쪽에 서 계신분은 작년 의상봉 불사의방 안내를 해 주신 부안군청의 황선생님 오늘의 정읍기맥 답사에 함께한 교보증권 극기훈련 팀 좌탈입망?  돌아본 개운치 고갯길, 저 건너 안테나를 이고 선 곳은 망대봉 능선상에서의 미팅 드디어 고당산의 맥이 다 하고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칠보산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호남정맥 이 표지판이 서 있는 오른쪽에서 내려와 건너편 칠보산..
정월 초사흗날의 표정 2007-02-20 21:30 햇살이 따사로운 청량산 문수사 길을 느릿한 걸음으로 들어섭니다.늦은 오후, 서녘으로 가는 태양을 등지고 단풍나무가 길게 그림자를드리우고 있는 모습에 넋이 나가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길.......저 길은 언제나 나를 불러들여 욕심의 비늘을 털어버리게 만드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개서어나무 몸통을 타고 위로 오르는 수액의 힘찬 느낌이 곧바로 전해져 옵니다. 고요의 적막을 깨는 것은 응당 범종소리여야 할 텐데,...  예의 그 스피커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염불 소리에 짜증을 넘어 오히려 절에 사는 불제자가 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염불이란 모름지기 자신의 완성을 위한 신심의 발로여야 함에도 목청 좋은 자의 목소리로녹음한 테입을 시끄럽게 틀어대는 의도는?주머니 속 배추이파리는 모..
불태산 폐사지 안내 산행 2007-02-19 22:25   작은 보가 있는 오른쪽 소나무 군락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 왼편 보 아래쪽으로 하산.오른쪽으로 오르면 정이암 폐사지를 거쳐 불태2봉으로 이어지고 불태1봉에서 아래쪽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내려오면 나옹암지를 거쳐 사진상의 왼편 계곡으로 내려오게됩니다.* 전남 장성군 읍 유탕리 서동부락 - 속칭 절안 - 정이암 터 - 불태2봉(갓봉) - 불태1봉(정상) - 나옹암 터 - 용초폭포 - 날머리 (원점회귀) 불태2봉으로오르면서 나무 사이로 주능선을 봅니다 저길 올라서면 불태2봉입니다. 불태2봉(갓봉)에 올라서 올라온 쪽을 내려다 봅니다. 담양 대치 쪽 볼태산 정상(불태1봉)과 그 너머 멀리로는 삼인산 담양 대전면 하경. 불태산 정상의 하늘  앞의 불태봉과 뒤로는 병풍산    맨 끝에..
섣달 그믐날의 소회 2007-02-17 19:26 비오는 섣달 그믐날, 세심매(洗心梅)의 개화를 기다리며 비에 젖은 축령산의 버들강아지     섣달 그믐날 입니다.원하던 원치않던 내일이면 우리 모두 한 살 씩을 보태야만하는  우주의 섭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그러하기에하루 하루를 무심히 보내다가도  오늘만은 모두들 한번쯤은  내 그림자에 묻어온 지난 일년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부디, 지난 일년이 모두들 알차고 풍요로운 날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안산의 김정길 형님, 순천의 최선호 형님, 늘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쥔장이신 삼인산님의 노고에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 합니다.한 분 한 분 성함을 거명치 않은 닷컴의 모든 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모두의 가정마다 신의 가호와 행운이 넘쳐나는 설을 맞이하시길 진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