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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례산 진달래 소감 2007-04-02 15:05 여수 소재 진례산* 2007, 4, 1 일요일            도솔암에서  흥국사에서             아주 늦은 시간 잠들었다가 문득 깨어나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뭐야 ? . 황사 애긴 있었지만 비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잖아?”설마, 그쳐주겠지 하면서 벗꽂이 활짝 피어난 여수의 모 학교를 들어서는데 그치기는커녕 빗방울이  더 굵어지는 형세다.들머리를 진달래 행사장으로 변경하고 날머리는 봉우재에서 흥국사로 곧장 내려서기로 의견을 모은 후 주차장에 당도하여 산을 올려다보는데......잔뜩 흐리고 비가 내리는 뿌연 모습의 산 위쪽으로 연분홍 진달래 모습이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질척대는 등로를 따라 얼마나 올랐을까? 드디어 연분홍 진달래 꽃밭이 화사하게펼쳐지는 풍..
백양사의 홍매(紅梅)그리고 몇가지 봄꽃들... 2007-03-28 22:50 꿩의바람꽃 괭이눈  나도물퉁이  산거울  수선화  천진암 땅 속에 묻혀있는 용처불명의 와반? 그 옆 넙적한 바위에 새겨진 바둑판  명자꽃   명자열매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산자고 자주괴불주머니 쇠뜨기   갈마가지에 붙은나비 흰민들레  냉이꽃  광대나물    천진암 계곡의 폭포 백양홍매         사천왕문을 나서 바라본 학바위엔 어느새 어둠이.....다 늦은 저녁 백양사 경내를 진동 하고 있을  홍매향(紅梅香)을 찾는다.존귀하기 까지 한 홍매향을 이제사 찾아왔느냐는 힐난인 듯천지사방은 어두워지고 일진광풍은 골짜기를 휘몰아쳐대며 객을 맞는다.삼백년이 훨씬 넘었을 紅古梅의 품격은 각종 글과 그림 사진등을 통하여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명실 공히 조선의 名木으로 자타의 공인..
어줍잖은 봄꽃 순례 2007-03-25 21:57  꿩의바람꽃 제비꽃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마음껏 청아함과 고고함을 뽐내고 있는 문수梅에홀라당 빠져들고 맙니다.   수선화 겨울을 이겨낸 연못의 수련잎사귀엔 붉은 기운이 돌고... 바람꽃과 현호색  중의 무릇 산자고      이런저런 일들로 인하여 오전이 후딱 지나고 있는 가운데문수사 앞마당의 고매가 눈에 어른거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대충 이런저런 일들을 우격다짐식으로 마무리 하고 문수사로 달려갔는데오후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온갖 벌들을 불러 모은채  나를 기다리고 있는 문수梅.따가운 태양을 등에지고 절 마당에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채로  서서코 끝에 실려오는 매향을 한없이 한없이 가슴에 퍼 담는다. 문득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정신을 수습하노라니 여타의 봄꽃들 고운 입..
: 수도지맥상의 단지봉(민봉) - 수도산 : 2007-03-23 12:52 상개금마을 정자 건너편으로 들머리를 삼습니다.* 단지봉(1,327m) 경남 거창군 가북면 - 수도산(1,317m) 경북 김천시 증산면* 상개금마을 - 목통령 - 용암봉 - 좌일곡봉 - 단지봉 - 수도산 - 심방마을 * 15km , 6시간 , 00산악회와 함께.* 2007, 3, 22 목요일 정자 건너편 길을 따라 산길로 접어들어 목통령 안부에 올라 좌측으로 꺽게되면 단지봉에 이르는 기나긴 능선을 가게됩니다 드디어 능선상에 자리한 첫번째 암봉인 용암봉에 이르게됩니다    먼저 저 멀리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돌아봅니다.(목통령에서 올라온 라인)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산세를 따라가다보면 좌일곡령의 감투봉을 지나게 됩니다. 되돌아보니 저 멀리 가야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드..
영*호남 무등에서의 한마당 2007-03-19 01:41 광주운림중학교 운동장에 모인 영 호남의 산악인* 2007, 3, 18 일요일  개회선언 공로패 수여                                     "영.호남 한마당" 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 지역 산악인들이 자리를 함께해서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행사가구랍 18일 광주 운림중학교와 무등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광주장원산악회가 주최를 맡아 행사를 진행하였고 충우산악회, 다정산악회, 목포문태동문회 등 광주 전남권산악인과 영남지역에서는 용마산악회를 중심으로 한 두어 개 산악회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부산과 광주의 양 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단체장 등 여러 인사까지 대거 단상을 매운 가운데물경 일천여명이 넘는 산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뜨거운 만..
비계산(飛鷄山- 우두산(牛頭山) 의상봉(義湘峰) 2007-03-16 01:12 들머리 -합천터널 위 산제치 -* 수도지맥상의 비계산1,125.8m, 우두산(별유산,의상봉)1,046.2m -경남 합천군, 거창군 일원-* 산제치 - 비계산 - 마장재 - 우두산(별유산 상봉) - 의상봉 - 고견사 약 6시간 소요* 2007, 3, 15 목요일 저 멀리 보이는 비계산 능선상의 휴식     전진 해야할 라인 비계산을 내려서면서  의상봉을 향해 가면서 돌아본 비계산 멀리서 볼때는 이 이정표가 꼭 십자가 모양으로 보임 고견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줄기 저 멀리 가야할 의상봉과 장군봉 라인이 늘어서 있고.. 뒤쪽으로는 장군봉 라인      바로 앞이 의상봉 그 너머론 장군봉라인    의상봉   의상봉에서 돌아본 모습   이 정상비 너머로 곧장 내려섰습니다 장군봉과 의..
동춘열전 (冬春熱戰) 2007-03-12 00:38 고남산 들머리에서 히어리님의 주재로 인사소개* 고남산 (847m) 남원 소재 * 권포리 - 정상 - 유치재 - 매요마을 약 3 시간 소요* 2007, 3, 11 일요일, 무등산닷컴의 가족과 히어리님의 직장 동료 여러분* 하산하여 구례 산동으로 이동 산수유 감상 들머리 바위에 새겨진 각자 를 보니 이곳에 정자가 있었던 모양 들머리에서 약 30 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에서의 하경 올라온 권포리 하경 여수 중앙산악회 여러분들, 여수해양엑스포 유치 기원 및 시산제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변화무쌍한 일기 속의 송신소 모습 운무가 어지럽게 내달리고 개였다 흐려지기를 반복하면서 급기야는 함박눈으로 바뀌는 풍경 속을 자스민님과 산마을 님께서 아름답게 걸어가십니다.      ..
백암산 뒷자락 영구산의 설중 복수초 : 2007-03-10 20:05 신축중인 대웅전                산자락엔 아직도 눈이 수북했습니다 왼쪽부터 정관당, 설파당, 백파당의 부도 산을 넘어 백양사로 들어섭니다 사실 이 삼백년도 넘은 고목 홍매화의 소식이 궁금해서 들렀으나 아직은 정중동이라... 바로 옆의 수 백년 묵은 영산홍 , 아직은 깊은 잠에....이런 저런 일로 꾸물대다 오전을 넘기고서야 집을 나섰다.딱히 어딜 가야겠다고 정 하지도 않은 채 무작정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그렇게 한참을 달리는데 갑자기 백양사의 홍매, 그 기품어린 자태가 궁금해진다.과연 한 송이라도 볼 수 있을까?백양사를 들어서려다 말고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생각난다.백암산 뒷자락에 이어있는 “영구산 구암사” 그리고 복수초.............다른 곳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