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5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향(人香) 따라 주향(酒香) 따라... 악양 형제봉 자락 아실암에서의 늦은 밤. 야심한 시각임에도 雲河道人을 비롯한 백가쟁명의 인향들이 어우러진 이른 바 도담의 장. 과천에서 머나먼 길을 달려와 주신 주안(株安) 김주연 선생님과의 다담. 이튿 날 아침, 아슴한 안개에 휩싸인 악양 일대를 내려다 봅니다. 아실암을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온통 붉은 산수유로 뒤덥힌 함양 병곡면 원산마을. 어젯 밤 도담을 나누던 주안 선생님으로 부터 함양 어딘가에 증류주(蒸溜酒)의 명인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 온 길. 가을의 붉음을 상찬하는 산수유의 붉은 자태. 自然 선생께서 가히 酒神의 경지를 펼쳐 내는 곳. 쥔장이신 自然 선생을 비롯, 왼편의 3인조는 어젯 밤 형제봉 자락을 뜨겁게 달구었던 일포 선생님과 신원 대사 株安 선생님. 사진에 나오지 않은 오른편의 .. 박정선 명창의 적벽가 금환낙지(金環落地) 구례 운조루 고택(求禮雲鳥樓古宅) 유서 깊은 고택에서 열리는 박정선 명창의 '적벽가' 발표회. 박정선 명창의 고명 딸 새아 양의 사회. 운조루의 상징 타인능해(他人能解) 쌀 뒤주. 적벽가(赤壁歌)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중 적벽 대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물의 성격 변용 등, 여러가지 재창조 과정을 거쳐 판소리 사설로 엮은 적벽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가장 웅혼함이 강조되기에 대체로 남성 창자의 소리를 떠올리지만, 여류 창자들의 소리도 나름 감상할 맛이 난다고 해야겠다. 여류 명창이신 오늘의 주인공 박정선 명창의 특기이자 장기인 '적벽가' 무대. 삼고초려(진양-우조), 고당상(高堂上, 진양-계면조), 서름타령(중중모리-계면조), 군사조련(자진모리-우조), 남병산 제단(중중모리 또.. 천은사 / 화엄사 / 연기암 지리산 천은사(泉隱寺) 수홍루 수홍루 하경 천은사 경내 극락보전 천은매(泉隱梅) 매천사(구례군 광의면 소재) 매천(黃玹) 황현(梅泉)을 배향한 사당. 화엄사 템플스테이 전각 너머 산을 바라보니 4사자 삼층석탑 '보수'는 지금까지도 진행형인 듯. 화엄흑매 선등선원 가는 길 구층암 구층암 모과나무 기둥 길상암 야매 - 천연기념물 제485호 - 길상암 전각 전체 신축 중인 듯 봉천암 구역 울창한 동백숲 가운데 자리한 산신제단(남악단) 연기암 대 마니차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1 조지프레데릭 왓스상대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키스에 열중하고 있는 이브의 모습에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장면이다. 얀 프라이슬레성경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하느님이 첫 번째로 창조한 아담에게 짝을 말들어주기 위해, 그의 갈비뼈를 이용해 창조한 여성이다. 이름은 아담이지어주었다. 피에르 장 밥아티스트 마리.에덴의 뱀이 이브의 귀에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으라고 유혹하는 장면이다.이러한 모습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아담은 뒤편에서 잠이 들어 있다. 작 파울센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를 묘사한 그림으로, 누워 반쯤 몸을 일으키는 아담을 보고 있는 이브는 무엇인가를두 손에 감추고 있다. 그녀가 감춘 것은 금단의 열매로, 그녀는 그 열매를 아담과 나누어 먹기 위해 관능적인 몸매를 드러내며 아담을 유혹하려는 .. '내 맘의 강물'을 흥얼거리며... 황룡강을 따라 거슬러 오릅니다. 이미 한 차례 서리가 스쳐간 듯. 마지막 기력을 다하는 뚱딴지의 노란빛 양지녘 미역취는 아직도 제법 노란 성깔을 죽이지 않았네요. 국화야 본디 날이 차가워야 향도 짙어지는 법. 옛 선인들은 시들어진 병국(病國) 까지도 사랑했다는데... 세열단풍에서 짙은 왜색이 떠오르는 건 나만의...? 바로 이 애기단풍이야말로 진정한 가을 색감을 대변한다는 게 이내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도 청아함을 뽐내고 선 백일홍의 정취. 이내 주거지 근동에 조선 최고의 애기단풍숲이 기다리고 있거늘... 내 맘의 강물 이 수 인曲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 종교적 메시지 예수가 매달렸던 십자가 유물을 보관한 림부르흐 십자가함의 뚜껑. 10세기에 콘스탄티노플에서 만들었으며, 도금한 은과 준보석을 사용했다. 제 1천년기 초에 불교와 기독교가 아프로유라시아 대륙 곳곳으로 전파되면서 선교사와 순례자들이 종교적 메시지와 필사본, 그리고 성스러운 유물들을 새로 개종시키려는 지역으로 가져갔다.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의 순례자들은 인도로 가서 붓다의 유물을 구했다. 반면에 기독교도들은 예수와 관련된 사건들의 유물(예수가 매달렸던 십자가 잔편 등)이나, 베드로 성인 같은 사도와 덜 알려진 순교자 등 여러 성인들의 유물을 유럽 곳곳으로 옮겼다. 두 종교 전통의 유물 숭배 의례는 놀라운 유사성을 보였다. 독일 할버트슈타트 대성당 금고에 있는 세 성인의 유골을 담은 기독교 유물함. 1125년 .. 실크로드 연회 참석자가 뿔잔으로 술을 마시는 모습. 소그디아나 판자켄트의 8세기 벽화 일부다. 해상로를 이용하면 금속, 유리, 도자기 등 크고 무겁고 깨지기 쉬운 화물들을 더 효율적이고 값싸게 운송할 수 있었다. 3~4세기 베이오에서 발견된 로마 모자이크에 보이는 코끼리 같은 동물이나 노예도 마찬가지였다. 이 14세기 원형장식은 실크로드 교류의 전형적인 사례다. 서아시아 일한국에서 만들어진 이 태피스트리는 중국의 일반적인 무늬지만 서아시아 기볍인 무명실로 감은 동물 털 금실을 사용했다, 그림은 중앙의 군주 양옆에 몽골 군주와 아랍 또는 페르시아 대신이 있는 모습이다. 이 도상은 이슬람 금속 공예품의 것과 닮았다. 실크로드 지도 중 《카탈루냐 지도》로 알려진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의 이 해도는 서명도 없고 제목도 없.. 실크로드의 정착자들 누에와 뽕나무: 실크로드의 정착자들 오아시스 왕국 호탄은 서력기원 초에 비단 생산지가 됐다. 중국 신장 단단윌리크에서 발견된 이 7~8세기의 채색 나무 장식판의 그림은 외국 왕에게 시집오면서 머리 장식에 누에 씨를 숨겨온 비단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제1천년기 초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로 가는 길이 열리면서 불가피하게 양잠과 뽕나무 재배가 중국 밖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뽕나무(학명 Morus 재배는 그 잎을 이용하려는 것이고, 양잠은 그 뽕나무 잎으로 누에(학명 Bombyx mori)를 쳐서 그 고치에서 명주실을 얻으려는 것이다. 초병정(焦秉貞)이 황제의 명을 받아 그린 ,경직도(耕織圖)> (1696, 베이징)의 목판 인쇄본. 집 안에서 누에 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에를 치고 ..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3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