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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1826)
신록의 정점 신록의 정점에 다다른 윤사월의 막바지. 행동반경 근처의 부드러운 연둣빛 잎새에 흠뻑 빠져든 것. 눈 한 번 껌뻑이고나면 곧장 더위와 녹음으로 치닫게 될터인지라 지금의 싱그러움을 그저 내내 붙잡고 싶은 마음... 장성 축령산에 올라 편백림 서어나무 군락 야산에서 바라본 축령산 일대 장성 백암산 백암산 특산종 굴거리나무 백암산 백양사 매화를 거두고 신록으로 단장한 고불매 고불매 옆 영산홍 '우화루'에서의 전시회 만월 50×50 달속에 한마음 55×70 원만 30×40 윤룡 도자 61×90 청동 향로 60×80 청화 모란 65×80 월광 45×60 백자호 45×60 적정 50×55 당초문양병 65×90 진사 다완 45×60 필암서원 고창과 장성을 가르는 양고살재 청단풍 방장산 편백림
야은재 영산홍과 모란 계묘년 야은재 영산홍 좌측이 보호수로 지정된 야은재 영산홍이고 우측은 자산홍이다. 초당 뒷편에 자리한 야은재野隱齋영산홍의 자태 검붉은 철쭉 토종 영산홍의 붉음은 가히 황홀 그 자체이다. 백영산과 영산홍의 콜라보 삼색철쭉 영산홍과 백목단 백목단의 청아함 자색 모란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 자주계열의 목단 모란향의 달콤함이 지금도 이내 코끝에 맴도는 듯 영산 자산의 꽃불이 넘실대는 '야은재'의 사월. 거기에다 백목 자목단의 청아함과 매력적인 향기까지 어우러지니 이거야말로 가히 황홀한 천국의 정원이라 해야겠다.
벗과 함께... 월봉서원 월봉서원 빙월당 사당 이안당 노사 기정진 선생 묘역에 자리한 '위정척사 기녑탑' 성재는 노사 기정진(奇正鎭)선생과 재종숙(再從叔)간. 의병장 송사 기우만은 노사선생의 친손자이다. 성재와 송사 모두 노사 선생의 문하. 성재와 송사 모두 구국을 위한 의병에 투신한 장성 의향의 대표적 인물. 노사 기정진 선생과 부인의 합장 묘역 묘역에 예를 갖추는 벗 묘역 앞쪽에 자리한 봉분 하나. 느낌상 노사 선생의 두 번째 부인이 아닐까 싶다. 굽은 노송과 같은 이내 벗 의병장 성재 기삼연 장군의 묘역 묘역에 피어난 제비꽃 무덤 앞에 자리한 '백비' 평생의 벗과 함께 장성 일원에 산재한 위인들의 행로를 살펴 보았다. 연둣빛 신록이 수채화같이 번져나가는 산자락 풍경에 내내 감탄을 쏟아내면서...
4월 소묘 장성 방장산 자락 국제도덕협회 장성 북이면 소재 어느 노 학자의 집 장성군 북하면 대흥리 소재 편백림 장성의 축령산 편백림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축령산 편백림의 조성에 앞선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 대흥리 편백림이라는 사실. 대흥리 앞 옛 국도 양편에 심어진 애기단풍 가로수숲 송죽정과 느티나무 북하면 원동리에 만난 멋진 복사꽃 장성군 남창골의 신록 황매화 장성군 북일면 금냥제 \ 장성군 북일면 수선사 안동 고운사 말사라고... 장성군 북이면 만무리 느티나무(보호수) 수령 300여년, 수고, 16m, 둘레 684cm \ 무슨 이유에서인지 몸통 절반 정도가 사라진 상태. 북이면 신원리 월하마을 느티나무(보호수) 수고 16m, 둘레 2.8m, 수령 약 300여년. 이 나무 역시 줄기와 상단부가 사라진 모..
초파일을 앞둔 묘현사 장성 축령산 편백림 백련동 축서사지 영축산(축령산) 묘현사 초파일을 앞둔 연등 작업이 한창. 맑은 날이었으면 저 멀리 광주 무등산과 영암 월출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단풍나무 둥치의 굵어짐으로 보아 묘현사를 찾은지가 꽤 오랜 듯. 청단풍 아래에서 묘각스님과의 다담이 꽤 길어졌다. 전엔 없었던 아담한 전각이 절벽 아래 지어졌다. 묘각스님 오랜만에 찾은 묘현사 경내가 제법 달라져 있었다. 묘각스님의 법문에 힘이 실리는 걸 보니 '묘법연화경'의 산실(?)임에 분명. 스님의 속가 연세가 근 구십을 앞두고 계신다는데 여전히 그 기개만큼은 수미산을 뽑을 기세다.
계묘춘색癸卯春色 장성 축령산 자락의 수양겹도화 편백림 사이로 얼굴을 내민 진달래 기나긴 가뭄 가운데 약간의 비로 형성된 물줄기 장성 봉암서원 서원의 자목련 박태기나무꽃 서원 입구의 삼강정려각(효자, 충신, 열녀) '봉암서원'을 품고 있는 장안마을 입구 동산에 자리한 열녀각 고선무량변공취강처열녀영천이씨지문(故宣務郞邊公就康烈女永川李氏之門) 정유재란 때 일가족이 마을 뒤편 봉암산으로 피난하였으나 왜인들에 의해 남편인 변취강이 죽자 몸을 더럽히지 않겠노라 칼로 자신의 팔을 절단하고 목숨을 끊은 인물. 열녀각 윗편에 자리한 영사정 멀리는 장성읍내 장성호 아래쪽 강변의 도화 행렬 春色春心 장성호 광장에서의 음악 퍼레이드 장성향교 향교의 도화 함평 신광면 삼덕리 느티나무 동네 내부 어느 가옥 마당에 자리한 고인돌...?
계묘년 벚꽃 장성군 황룡면 원금동 저수지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개나리와 함께 맑은 물에 어우러지는 벚꽃의 모습이 청아하기만... 장성군 황룡면 월선봉 자락 어느 성씨의 제실인듯 싶은데 거의 폐가로... 장성 백양사 벚꽃길 장성호 벚꽃길 황룡강변의 복사꽃 지지당 송흠 선생의 '지지당' '지지당' 마당의 수선화 의병장 성재 기삼연 선생의 제실 앞에 피어난 개나리 군락 (장성 황룡면 소재) 생촌마을은 당산제의 전통이 이어지는 마을이다. 생촌마을 아랫쪽 시냇물가에 선 팽나무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듯.
계묘탐매癸卯探梅 (11) 임대정 원림 (화순군 사평면) 임대매臨對梅 멀리서 볼 때는 엄청나게 큰 한 그루 백목련으로 보이던데 다가가 보니, 나란히 선 두 그루 백목련이더라는 사실. 어느 성씨 재실인지 알 수 없으나 거의 폐가 직전으로 전혀 돌보는 이가 없는 듯. 건물 안쪽에서 본 백목련 두 그루 보성 대원사 탐매 불일암의 만첩홍매 청매를 베이스로 홍매를 접붙인 개체 장성 백양사 고불매 계묘년에도 어김없는 고불매향의 진수. 짙은 미세먼지로 사진에 담기엔 최악의 조건. 고불매 주위에 몰려든 탐매객의 숫자가 해가 갈수록 점입가경. 비록 사진에 담기엔 최악의 조건이었지만 맨눈으로 감상하는데는 그리 큰 장애는 아니었다. 짙은 미세먼지로 온 천지가 온통 뿌옇게 흐려진 가운데서도 고불매향의 매력은 가히 넘사벽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