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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동창 고희연古稀宴 물경 7시간을 달려 당도한 강원도 철원 장수촌 식당. 1959년 초등학교 입학으로 초교 동창이 된 여자 친구의 '고희연'에 참석케 된 것. 건물 뒷편에 선 밤나무꽃을 한동안 바라보며 잠시 지나간 세월을 추억. 6인의 코흘리개 초교 동창이 한 자리에... 먼저 가족들과의 스냅 스무 살에 낳은 아들이 쉰한 살이 되었다는군요. 그가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어 어머니의 고희연에 촛불을... 왼쪽 마이크를 든 사위는 현역 육군 대대장이라고. 친정 여동생과 우측에 선 딸의 축하를 받으며 촛불을 끄는 친구의 모습. 장모님께 드리는 사위의 '감사장' 낭독. 잠시 이내 콧날이 시큰. 해피버스테이 투유♬ 홀로 된 장모님 고희연을 축하드리는 사위의 힘찬 포옹 '고희연'을 축하드리는 아들과 딸의 축하 포옹 딸과 손녀도 축하 대열..
K-Spirit 청화도담(靑華道談) 4편 2박 3일을 달려온 마지막 날의 아침 담소. '청화원'에서 바라본 북쪽 저 멀리는 둔덕산(976m) 천제를 올렸던 공간에 어린 도담 일행의 정심들을 되새김질 하면서... 다시 한 번 오미자밭에 시선을... 계곡의 푸르름에도 다시 한 번 보내는 눈길. 도담 일행을 반겨 준 검둥개\에게도 눈길이 가고... 청화원 교육장 황토 민박 건물 청화원의 상징목이런가! 예사롭지 않은 크기의 뽕나무의 자태. 2박3일을 달려온 '청화도담' 회고의 장. 일행 모두, 도담의 장에 힘을 보태는 격려의 말씀이 이어지고... 새벽 일찍 길을 나선 몇 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과의 마지막 스냅. 모두 모두 강건하시고 늘 여여한 나날이시길... 벌써부터 9월이 오는 성급한 소리가 귓전에 들려옵니다. 숙제: 도심道心과 '됴심'의 차이는...
K-Spirit 청화도담(靑華道談) 3편 문경새재 초입에 선 '선비의 상' 박물관 새재 1관문 성벽 자! 오늘의 하일라이트 새재 옛길 맨발로 걷기의 시작점 가느다란 비와 운무의 래왕이 주흘산과 조령산을 감싼 형국. 빠리에서 이곳 문경까지 납시신 자임당님의 맨발 워킹 걷기에 앞선 몸풀기 제기차기의 달인이시자 각종 기공의 고수이신 항민 선생님의 시범과 지도 아래... 몸풀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흙길 워킹에 나서는 도담 일행. 선두는 무비 스타 영란 공주님. 조정을 출발 새재를 넘어 이곳에서 경상감사 교인식이 이루어졌다는 교귀정과 무녀松 처음으로 '도담의 장'에 참여해주신 황의대 선생님. 무녀松의 기빨 접수(?)에 나선 황선생님과 단비님. 송박사님과 청화산인 그리고 빠리 매담의 흙길 콜라보. 조령 제2관문 비에 젖은 초록과 소나무의 붉음이 한층 더 진..
K-Spirit 청화도담(靑華道談) 2편 [청화도담] 둘쨋날의 아침 우중 소경 운무가 치달리는 가운데 청화원의 상징 '오미자밭' 풍경이 드러나고... 청하원 옆 계곡에 들어가 보니... 둘쨋 날의 시작은 청화산인의 강의 《武에 관한 고찰》 두 번째 일정으로 찾은 곳은 [잉카 · 마야 박물관] 문경의 오지에 중남미의 잉카 마야 박물관이 개설되어 있을 줄이야! 체크 무늬의 김홍락 박물관장의 열정어린 해설. 스페니쉬풍의 천사의 방 유추의 방 카페 갤러리 박물관 사모님 지난 30여년간 중남미 외교관으로 활동한 이력의 김홍락 전 볼리비아 대사. 중남미의 유물을 수집한 내력을 알 수 있는 공간. 관장의 손에 들린 가방은 체 게바라가 쓰던 행랑을 재현한 것이라고. 행랑 속에 들어있던 체 게바라의 일기(재현품) 일기의 내용을 책으로 엮어내셨다는 설명. 약 7..
K-Spirit 청화도담(靑華道談) 1편 문경 청화산 자락 청화원 농장에서의 블루베리 수확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신 님들에게 포커스를... 임남희 동덕께서 심혈를 쏟는 '평화 통일'에의 동참 프랑스 국적의 동학인 자임당님. 잠시 후 있게될 '천제'를 앞둔 정화의 건배 이영란 교수와 청화산인께서 제안하신 '행위예술'로 천제의 서막이 시작됩니다. 서막에 곁들여지는 詩 낭송. 부처가 누운 형상의 연엽산(蓮葉山, 775m)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이 이곳 청화산 일대를 길지로 뽑았다는 사실. '청화원'의 쥔장 이현섭 선생께서도 이중환의 호였던 '청화산인'을 쓰신다고. 건물 앞에 펼쳐진 '연엽산' 능선상의 부처 형상에 대하여... 중국 소림사 바위에 새겨진 달마대사상을 직접 탁본해오셨다는 설명. 청화산인께서 펼치는 퍼포먼스 퍼포먼스에 어우러지는 詩 윤독 ..
가마골의 신록 담양 가마골 가마골 그 농밀한 신록 속으로 산딸나무 뒤돌아 보니... 이른바 영산강의 시원이라는 '용소' '용소' 위로 내걸린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본 가마골 '용소'에서 솟아오른 정심 선녀님!! ㅎ~ 만만세~~~ 무사히(?) 출렁다리를 건넜어욤. ㅎ~ 이름하야 '봄단풍'이라 한다던가...? 일포 선생님 내외와 함께 순창 복흥 고원을 지나 담양으로 이어지는 792번 도로를 따라 찾아든 가마골. 몇 년만에 찾아왔는지 기억이 가물대는 가운데 단 한 사람도 볼 수 없는 가마골을 전세내어 걸었다는 사실. 고요한 신록의 적막 가운데 계곡의 물소리를 감상하며 최상의 힐링을 맛 볼 수 있게해 준 이 땅 자연 앞에 그저 한없는 찬사를...
초파일 용진사 용진산 용진사 가수 수야님 소리국악예술단 조이밴드 오카리나 합주 용진사 주지 지현스님의 법문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진다 해서 아무 하자 없을 성 싶은 잔뜩 찌푸린 하늘. 진즉부터 모리 선생님과 인연을 이어 왔다는 용진사를 찾았다. 그러고 보니 몇 년 전, 한 번 찾아왔었던 기억. 작은 비구니 사찰임에도 꽤 많은 신도가 운집한 걸 보니 주지 스님의 원력이 한 눈에 읽혀진다면 실례일지...! 휴대폰을 뒤적이다가 여러 날이 지난 내용이 있길래 이 자리에 올려보자니 사진이라 하기엔 거의 민망한 수준. 부처님의 가피가 하늘의 구름을 걷어가는 가운데 음악인들의 공연을 한동안 지켜 보았다.
夢遊桃源(몽유도원) 3 안평대군, 「몽유도원기」 때는 정묘년(1447) 음력 4월 20일 밤, 내가 잠자리에 들려는데 정신이 아른거려 잠에 푹 들었고 꿈[夢]을 꾸었다.... .... 또 어찌 이르러 도원[桃]까지 도달했는가.... .... 도원에 노닐며[遊] 따른 이가 하필 이 몇 사람인가 .... ....꿈을 꾼 지 3일에 그림[圖]가 완성되었다 .... 몽유도원도 축의 서두에 실린 안평대군의 詩 박팽년의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