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창의 들녘과 바다를 아우른 하루 2007-09-10 22:17 무장현 관아와 읍성(茂長縣 官衙와 邑城) 사적 제346호전북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149-1외 일원이 무장읍성(茂長邑城)은 단순히 옛 무장현(茂長縣)의 읍성(邑城)만을 가리키는 바 아니고, 성(城)과 아울러 그 안에 있던 당시의 무장고을, 즉 읍내(邑內)(읍치(邑治), 군현(郡縣)들 각급 (各級) 수령(守令)의 치소(治所) 마을) 전체를 가리킨다. 각칭(各稱)을 무장읍지(茂長邑址)(혹은 무장성읍(茂長城邑))라 해야 정확 명료할 것 같다. 다시 말해 사적(史蹟) 제 346호는 원(元) 무장읍지(茂長邑址) 전역(全域)을 이 안에 현존하는 객사(客舍)(전남지방 유형문화재 제34호), 동헌(東軒)(동상(同上) 제35호 ), 남문(南門) 및 토성(土城)(전남지방기념물 제11호)과 .. 영남알프스 잔혹사 / 능동산 - 천황산 - 재약산 2007-09-09 03:17 능동산에서 오른쪽 저 멀리로 가야할 천황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독활 물봉선 씀바귀 가야할 천황산 가야할 재약산 뒤 돌아본 천황산 사자평원 너머 저 멀리로 왼쪽부터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이 차례로 유장하게 도열한 모습 층층폭포 표충사를 지나며* 2007,9, 8 토요일백두대간에서 갈려나온 낙동정맥이 마지막 용틀임을 하며 솟구쳐 놓은 장쾌한 산군.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영남 알프스라는 별칭으로 우리 귀에 익숙하다.여러개의 산들 중에서 오늘의 메뉴는 배내제에서 시작하여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을 거쳐 고사리분교를 지나 표충사에서 마무리 짓는 일정이다.산행 깃점인.. 삼우정,기영정,관수정,봉정사,황룡전적지 2007-09-04 01:38 장성 삼계면 소재 수월처사 김형규 선생의 선방 '삼우정'을 찾아갔습니다. 드넓은 함동호가 눈에 들어오는 삼우정 찻방에 좌정, 팽주의 다감한 손길로 우려진 향기로운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김형규 선생께서 수월처사란 별호를 얻게된데는 달 밝은 밤에 저 호수 한 가운데 배를 띄우고 차를 마시며 水中月을 감상 한데서 붙여졌다고... 대낮인데도 방 안엔 보름달이 휘황했습니다. 수월처사의 작품 달항아리를 감상하며 그가 직접 덖은 차를 마시는 이 도도한 경계......순간, 방안이 훤 해지면서 달이 빙그레 웃습니다. 희뫼요 가마 속, 그 뜨거웠던 불길을 떠 올려 봤습니다.불의 예술에서 달덩어리가 탄생되는 그 요묘한 세계..... 기영정(耆英亭) - 장성군 삼계면 소재.. 달항아리와 나누는 대화 2007-09-01 01:10 작품 1축령산 자락 금곡숲속미술관에 3개의 보름달이 떠올랐답니다.희뫼요의 김형규선생이 탄생시킨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라고 합니다.미술관의 변동해 관장은 향을 피워가며 수시로 절을 올리며 기도를 드리고 숫제 끌어안고 잠을 잘 정도로 애지중지 하고 있었는데 한마디로 너무나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달항아리는 숙종시대인 17세기말부터 영정조시대인 18세기까지 백년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반짝 나타났다 사라졌다.높이 40cm이상으로 최대 지름과 높이가 거의 일대일 비례를 이루고 몸체가 원만한 원형을 이룬 이 대형 항아리는워낙 크기 때문에 하나의 모양으로 빚지 못하고 위쪽과 아래쪽 부분을 따로 빚어 접붙여진다.그리고 부잣집 맏며느리 같은 후덕함과 적당한 굴곡미를 가진 둥근 선이 .. 운무 속의 미로 2007-08-30 21:30 축령산 초입 백련동의 폭포 2007, 8/30 목요일 장성 축령산에서... 안개 속에 숨다 류시화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나무 뒤에선 인기척과 함께 곧 들키고 말지만 안개 속에서는 가까이 있으나 그 가까움은 안개에 가려지고 멀리 있어도 그 거리는 안개에 채워진다 산다는 것은 그러한 것 때로 우리는 서로 가까이 있음을 견디지 못하고 때로는 멀어져 감을 두려워한다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누구나 고독하고, 그 고독은 들킬까 굳이 염려하지만안개 속에서는 삶에서 혼자인 것도 여럿인 것도 없다그러나 안개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머무를 수 없는 것시간이 가면 안개는 걷히고 우리는 나무들처럼적당한 간격으로 서서서로를 바라.. 천하제일 황룡리 요월정 원림(邀月亭園林) 2007-08-29 22:46 장성 삼계면 소재 희뫼요에서 바라본 함동저수지 풍경 수월처사라 일컫는 도예가 김형규 선생이 거 하는 삼우정 삼우정에 피어나는 연 부처손희뫼요에는 야생화 농장도 있고 연꽃 연구가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요월정원림 (邀月亭園林)시도기념물 제70호 (지정일 1985.02.15)전남 장성군 황룡면 황룡리 171 (일원)면 적 : 14.840㎡(4,489평)황룡강의 북서쪽 기슭위에 강쪽으로 세워진 요월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각지붕형 건축물로서 2개의 방과 동쪽으로 마루가 이어져 있다. 이와 같은 평면구조로 보아 정(亭) 보다는 당(堂)에 가까운 건물로 볼 수 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25년에 고쳐 지은 것이라고. 옛날에는 요월정 아래로 황룡강이 흘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바위 틈새의 일엽초 (장성 남창골) 이름하야 변강쇠표 첨산 폭포 ㅎ~~ 산속의 해수욕장?세상에나..... 은선골과 산성골이 나뉘는 지점까지 튜브를 들고 올라와 설쳐대는 몰지각 현장. 유흥초 은선골 삼나무 숲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갔다 놓은 삼림욕 의자.공단의 발상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음을 봅니다.초소를 세워놓고 거들먹거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요즘은 뭐 시인의 마을이라나 뭐라나?몇권의 책도 비치 해 두고 읽으라 권 하는 둥,제법 참신한 발상으로 탐방객을 맞고 있음은 여간 흐뭇한 게 아닙니다. 입암산성 분지에서 만난 뻐꾹나리올라가는 길에 백암산 관리공단에서 근무하시는 박성배님을 만났습니다.박성배님은 야생화와 생태 사진 전문가로 이미 널리 알려지신 분 이기도 합니다. 날씨도 덥고 해.. 전주 인근 사찰 순례 / 극락암,일출암,위봉사,송광사,봉서사 2007-08-24 19:55 전주 아중역 뒷편 극락암 오름길에서 운무를 헤친 햇살의 쏟아짐. 전주시 문화재 자료 제 157호 목조여래좌상을 소유한 극락암무형문화재 제 18호 이강선이 머물고 있다고....이강선은 1933년에 전주에서 태어나, 강보담·이길남 스님에게서 봉서사 작법을 배웠다.1988년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봉서사 작법의 전승과 발전에 노력하였다.작법은 불교의식에 쓰이는 춤으로, 나비춤·바라춤·법고춤 등으로 분류된다.전북의 작법 역시 범패와 마찬가지로 전라도의 음악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서울의 것과는 다르다.봉서사 작법은 춤사위가 다양하고 예술적인 바라춤과 발동작이 거의 없어,춤사위가 보수적인 법고춤인 것이 특징이다. *영산작법 (전북무형문화재 제18호):.. 이전 1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 3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