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행·여행·풍경 (94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련한 봄비 속의 산행 2006-04-01 20:08 보리암봉으로 향 하는 초입 보리암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너덜길을 오르기 시작 합니다 잠시 아래를 조망 하건만 궂은 날씨인지라......... 바로 옆의 보리암도 선명치가 못 합니다 보리암봉에 올라 물통골 초입에서 올려다 본 모습 야생화를 찾아 울창한 대밭길로 들어갑니다 빗속에 고개를 숙인 현호색 반짝거리는 느낌을 주는 개별꽃을 찾아 냈습니다. 영구산으로 달려가 조우한 복수초 영구산 구암사가 적막감에 휩싸여 있었습니다비가 내린다고 해서 그리 길지 않은 코스를 찾다보니 추월산으로 결론을 본다.잔뜩 찌푸린 하늘에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만 같은 가운데 보리암으로 향하는너덜길을 오르기 시작한다.세삼 느끼는 바지만, 추월산도 유명세를 .. 백암춘색 (白巖春色) 2006-03-30 22:46 목은 이색., 삼봉 정도전, 포은 정몽주 등 한 시대의 인물들이 이곳 쌍계루에서 하경을 감상하고산더미 같은 시를 지었다는데....... 백암춘색을 찾아보려 합니다 붉은기운이 하늘로 뻗쳐오릅니다 이게 원래 오리지날 조선홍매의 색상입니다 천진암의 수백년 묵은 탱자나무 수선화 천진암의 청매 괭이밥 현호색 울창한 배자림 학바위 ‘어이 친구, 절 안의 홍매 소식 있는가?’“아니 아직 별 소식 없는 것 같으이......”나라 안에 있는 조선 홍매를 내 다 알지는 못하지만, 백양사 경내에 자리하고 서 있는오래된 홍매 한그루는 소싯적의 내 추억과 괘를 같이하니 애정이 남다를 수 밖에........위의 대화는 오늘 오전에 사하촌에.. 볼록 거울에 담긴 풍경 2006-03-17 22:20 화신이 가까이 왔노라 하기에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볼록거울 속을 들여다 봅니다만..... 버들강아지 정도나 부풀어 있습니다 그래도 감지덕지 열심히 바라봅니다 새 풀 옷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축령산으로 오르다 폭포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근처 음식점에서 내 놓은 조각, 제목인즉 "여러 갈래의 길" 연자방아 제목 ; 나만의 것. 하늘에서 내려오는 밧줄을 기다리는 형상 천천히 감상하며 임도를 가릅니다 몇일 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얌전한 몸매에 빛나는 눈, 고운 마음씨는 달덩이 같이........ 마음을 닦고서야 간신히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그 이름도 향기로운 "로즈마리님"의 고운 자태..............오후 늦게 어슬렁 거.. 둥주리봉의 잔칫상 산행 들머리인 순천시 황전면 산령마을에서 바라본 채석장* 2006. 3. 26 일요일* 순천 황전 산령 채석장 - 천왕봉 - 둥주리봉 - 구례 오산 * 삼인산님 내외, 히어리님, MT사랑님, 로즈마리님 내외분, 김환기 산에 오르기 전 잠시 매향에 빠져 봅니다 산엔 온통 히어리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천왕봉에 올라선 산님들이 건너편 계족산과 저 멀리 지리연봉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천왕봉에서 둥주리봉으로 이어지는 라인 솔숲 사이로 하염없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둥주리봉과 천왕봉 사이의 안부로 내려가면서 둥주리봉의 경사를 가늠합니다 점점 둥주리봉 아랫쪽으로 접근 합니다 둥주리봉에 올라서면서 뒤돌아본 천왕봉 라인 산 여기저기 난 향이 풍겨나오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부처손 군락이 바위사면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저 .. 박사 왕인이 거닐었을 주지봉, 문필봉 2006-03-25 23:25 박사 왕인이 수학 했다는 문산재 오름길에 피어난 닥나무꽃 * 2006. 3. 25 토요일* 전남영암 구림소재 주지봉, 문필봉* 문산재- 주지봉 - 문필봉 - 왕인박사유적지 - 오솔길 - 문산재 * 삼인산님내외분, 박흥구님, 히어리님, 첨단산인내외분, 영혼의비님, 김환기 문산재 왕인 석상과 책굴을 뒤로하고 오르면 문산재가 내려다 보입니다 제일 뒤쪽으로 주지봉이 모습이 보입니다 주지봉으로 가는 암릉 기암괴석의 전시장 되돌아보니 건너다보니 천황봉과 도갑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월출산권의 또 다른 월출산이 바로 여깁니다 아무리봐도 식상하지 않고 짜릿한 통천문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가는 모습 왼쪽 돌 틈새로 나와서 내려와야 합니다 이 모습을 보기위해 힘들게 오릅니다 여기도 저기도 모두모두.. 축령산에 내리는 춘설 2006-03-13 23:04 세심원 마당을 지키는 다람쥐의 망중한 목마르면 돌확의 물도 마셔가며 맑디맑은 두 눈으로 빤히 쳐다 봅니다 축령산 고개를 넘던 겨울이 되 돌아와 투정을 하고 있네요 울울창창 검은 삼나무에 백설부의 세계가 펼쳐지면서 계절을 되 돌리려 합니다 그러나 이내 힘을 잃으며 물러갈 것 입니다 古梅의 젊잖은 꾸짓음이 들리는듯 합니다. 어~여 가거라 동장군! 축령산에 홍매가 오고 있나니라..... 처마끝에 매 달린 풍경이 눈보라에 울면서도 봄은 이미 오고있노라. 춘설이 휘날리는 밖의 풍경이 끝나거나 말거나 달마께서는 여전히 공부 중 이십니다 한 소식을 확신하며 저 돌확의 얼음을 깨고 물을 길어 차를 우려내노라면 손을 대지 않아도 저 문이 절로 열리면서 화신이 찾.. 황사 그리고 안개와의 데이트 2006-03-12 01:44 불갑사 주차장 옆 산자락 꽃무릇 속에 자리한 자찬 시 묘비 *** 영광 불갑산, 광산구 용진산 ****** 2006. 3. 11 토요일 *** 전북산사랑회 벽송 김정길님외 4인 , 삼인산님내외, 첨단산인내외, 메주꽃님. 김형석님내외, 절 위쪽의 저수지 물색이 너무나 차분했습니다마치 부처님의 말씀이 담겨 있는듯........... 안개속의 해불암 길로 올라섭니다 . 전북의 노장님들 체력이 대단하셨습니다 해불암 굵은 사철나무 앞에서 시심을 정리하고 계시는 벽송 김정길님 운무 속의 해불암 능선의 기암을 따라 운무에 휩싸인 절벽 이곳을 올라서면 연실봉 김형석님 내외분과 함께 한컷 운무와 기암의 궁합이 환상입니다 미모를 너무 과신(?)한 나머지..... 안보여주~지롱*&^%.. 그 사색의 오르내림 2006-03-09 00:02 백양호텔 우측으로 들머리를 삼고.... +++ 전남 장성 백암산 *** 백양호텔 우측 - 능선 - 가인봉 - 사자봉,청류암 갈림길 - 운문암 - 계곡 - 김성수부인의묘 - 백학봉능선 - 학바위- 약사암 - 백양사 - 백양호텔 앞.*** 2006. 3. 8 수요일 , *** 소요시간 - 6시간40분 . 홀로 터지기 전의 진달래가 더욱 상상력을 자극 하고 능선상의 헬기장에 서니 가인봉이 눈에 들어오고 바위 사면에 붙어 자라는 야생 복숭아나무작년 7월 이곳에서 복숭아를 따서 술을 담궈 놓았습니다복숭아 크기는 매실 정도 밖에 안됩니다조만간 개봉 할 작정 입니다 돌아 보니 능선에서 내려뻗은 골골의 모습 장성호가 아련하고 어느덧 가인봉이 보이고 가인봉에 올라서 건너다본 학바위 가인봉..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1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