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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천년 회화 1 중국 회화의 기원 (1) 구석기시대 ~ 당대의 회화        (左) , 신석기 시대, 암화(岩畵), 280×400cm, 강소성(江蘇省) 연운항(蓮雲港) 장군애(將軍崖) 석벽.(右) , 신석기시대, 암화, 60×200cm, 운남성(雲南省) 창원(滄源).         (左) , 신석기시대, 암화, 360×200cm, 운남성 창원(右) , 신석기시대(기원전 4000), 높이 47× 입지름 32.7cm, 하남성 박물관      (左) , 신석기시대(기원전 5000), 높이 20×입지름 33.3cm, 하남성 섬현 묘저구 출토.(右) , 신석기시대(기원전 5000), 높이19.3×입지름 44cm, 섬서성 서안 반파촌 출토, 서안 반파 박물관     , 상(商 기원전 13세기), 칠회(漆繪), 하남성 안양 후가..
차실 순례 원두 분쇄 맷돌 행주기씨 제실 의병장 성재 기삼연 선생 묘역 茶歌 노동(盧仝) 日高丈五睡正濃 (일고장오수정농) 해는 장 오척이나 높이 솟았어도 잠에 푹 빠졌는데 軍將扣門驚周公 (군장구문경주공) 군의 장교가 와 문을 두드리어 주공의 꿈 깨우네 口傳諫議送書信(구전간의송서신) 입..
만시(挽詩) 4 푸바오스, , 1963, 28×39.2cm,     불 한 오 생 만    지 한 오 유 이不恨吾生晩  只恨吾有耳내가 오래 살았음이 한스러운 것이 아니네 내게 귀가 있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네만 산 풍 우 시    문 착 시 옹 사萬山風雨詩  聞着詩翁死저 수많은 산 비바람 몰아칠 때에 천재 시인 죽었단 소리 내 귀에 들리나니불 한 오 생 만    지 한 오 유 안不恨吾生晩  只恨吾有眼내가 오래 살았음이 한스러운 것이 아니라 내게 눈이 있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네무 부 견 사 인    위 도 체 공 산無復見死人  危途涕空澘다시는 이 사람 보지 못하리니 이 험한 길에 부질없는 눈물만 흐르네 - 「석주를 곡하며 哭石洲」 『東岳先生集, 錦溪錄』권10   동악東岳 이안눌李安訥(1571~1637)이 석주 권필의 죽..
만시(挽詩) 3 이재관, , 조선시대, 22.7× 27cm,      -1-음 용 일 격 묘 난 추    삼 재 광 음 편 몽 의音容一隔杳難追  ○載光陰片夢疑당신 모습 한 번 멀어지자 추억마저 아득하고 삼십 년 세월도 한바탕 꿈인 듯만 하구려차 일 상 심 무 한 사    하 유 보 여 구 천 지此日傷心無限事  何由報與九泉知오늘 이 아픈 마음은 끝도 없을 것만 같은데 무슨 수로 저승의 당신이 알게 할 수 있을까  -2-평 시 소 별 유 관 념    단 찰 빈 빈 권 조 회平時小別○關念  短札頻頻勸早廻평소에 잠깐만 헤어져도 그리 연연하셔서 자꾸만 편지 보내 빨리 오라 하더니만산 사 표 령 금 이 삭    여 하 불 견 일 서 래山寺飄零今二朔  如何不見一書來산사에 떠돈 지 두 달이나 되었어도 어찌해서 편지 한 통 볼 수도 없..
만시(挽詩) 2 이가염, , 1984, 지본담채   이 불 오 사 곡   오 하 이 서 곡爾不吾死哭  吾何爾逝哭너는 내가 죽어도 곡하지 못할 텐데 내가 어찌 네가 간다고 통곡해야 하느냐  차 곡 시 하 곡   부 자 결 골 육此哭是何哭  父子訣骨肉이 통곡은 또 무슨 통곡이란 말이냐 부자가 골육이 떨어져나가는 이 마당에  슬 하 일 무 농   총 혜 수 양 독膝下日撫弄  聰慧秀兩獨내 무릎에서 날마다 너를 어르며 놀았는데 똑똑하고 준수함은 둘도 없을 것이라동 치 수 다 재   이 능 임 한 오童稚雖多在  爾能任寒○아이들이 비록 여럿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너는 추위와 더위도 잘 견뎠지  이 모 미 독 질   수 월 우 사 곡爾母彌毒疾  數月寓社谷너의 어미 심한 병이 갈수록 더해져 수개월을 사곡에서 살았을 때치 심 방 초 읍  ..
만시(挽詩) 1 만시(挽詩)란 죽음에 이른 자를 애도하는 내용으로, 아내를 기리는 도망시悼亡詩, 친구를 기리는 도붕시悼朋詩, 먼저 간 자식을 기리는 곡자시哭子詩 등이 있고, 그 외로 스승이나 제자, 친인척을 비롯, 자신이 거두던 종이나 시대의 영웅과 왕을 추앙하는 만시도 있고, 심지어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슬퍼하는 자만시自晩時까지도 존재한다.슬픔과 격정이 담긴 오언절구五言絶句나 칠언율시七言律詩가 대종을 이루지만 애달픔을 배제한 단형구로 쓰기도 했다.죽음에 이른 조선조 권세가들의 문전에는 만시晩時와 만장挽章이 수북 할 정도였으니 조선조 사대부들의 문집 마다빠짐없이 등장하는 게 바로 만시다. 구구절절 산문 형태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긴 호흡의 산문 형태 보다는 아무래도 농축된 형식의 만시가 훨씬 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을 ..
막고굴 (4) 막고굴 (4)     막고굴 제156굴 남쪽 벽 중 '무악' 장의조가 하서 지역을 수복한 것은 돈황 역사의 큰 사건이다.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막고굴 제156굴에 거대한 역사화(약칭)를 그렸다. 156굴은 사주자사 장회심이 숙부인 장의조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석굴이다.주실 남쪽 벽과 동쪽 벽의 입구 남측 하단에 걸쳐 그려져 있다. 그림의 전체 길이는 8.2미터, 폭 1.03미터이다. 의장을 갖추고 출행하는 주제 부분의 길이가 약 6미터다. 그림 속에 나오는 인물이 모두 114명이고, 말 80마리, 노새 2마리, 낙타 2마리 등이 보이며, 그 외에도 사냥개와 양 등도 있어 출행의 진용이 아주 웅장하고 화려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질서 있게운행하는 구도는 엄숙하면서도 열렬한 기세를 느끼게 한다. 그림 솜..
막고굴 (3) 막고굴 (3)   막고굴 제12굴 동벽 입구 상단 색의변 공양인상  돈황 호족은 막고굴 창건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당나나 때는 이들 호족의 '가굴家窟' 창건이 가장 활발했던 때다.막고굴에서 규모가 크고 예술적으로 뛰어난 석굴은 대부분 호족의 가굴이었다. 156굴, 94굴, 12굴, 331굴, 332굴, 96굴, 231굴, 220굴, 85굴, 256굴,은 모두 장씨, 색씨, 적씨, 모용씨 등 호족이 창건한 것이다. 색의변은 금광명사金光明寺의 승려로, 주요 활동기는 토번국 통치기와 귀의군 초기에 도법률로 재임했다.     막고굴 제12굴 서벽 감실 하단 공양인 행렬       막고굴 제332굴 내부 332굴 남쪽 벽에 그려진 ,열반경변도>는 전부 9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