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516)
막고굴 (2) 막고굴(2)  막고굴 제276굴 북쪽 벽 보살상 수 양제의 서순(西巡)중국의 전설 가운데 주나라 목왕이 천하를 주유하는 이야기가 있다.여덟 마리의 준마가 끄는 신비한 마차를 타고 구름과 안개를 몰고 다니면서 세상을 여행했다.그는 곤륜산에서 꿈에 그리던 서왕모를 만난다. 사서에는 진시황이 즉위 후 27년(서기전 220년), 중국을 통일한 다음 해에 농서 지역을 순시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 역사에서 최초로 중국 서부를 순시한 황제는 수나라의 양제(煬帝,재위 604~618) 다. 그의 족적은 하서주랑의 장예까지 이르렀다. 중국 역사서에 기록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체계적인 실크로드 여정에 대한 기록은 배구의 《서역도기》이다.배구는 이 책을 수 양제에게 바쳤고 양제는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매일같이 배구를 ..
동짓날의 수록사 장성 수록사 내려다 보이는 평림댐 산을 돌아 내려와 동지 팥죽 공양 차 수록사 종무실에 들러 오랜만에 해후한 해현 스님. 경내 일대 차밭이 과거 보다 많이 푸르러 졌고 더욱 더 청정하게 다가오는 느낌.
동학혁명 부안 학술대회 칠산타워     며칠 전 개통한 바 있는 영광과 무안을 잇는  칠산대교.      칠산타워에서의 조망                                                             고창군청 앞 마당에 선 천연기념물 제503호 멀구슬나무       수령 200년 추정, 높이 14m, 둘레 4.1m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멀구슬나무 중 가장 큰 개체이다.
막고굴 (1) 막고굴 (1) 장안長安에서 지중해 동쪽 연안까지 이어진 실크로드.그 중 간쑤성 하서주랑河西州廊 서쪽 끝 돈황敦煌은 중원과 서역의 교통 요충지로써 동 서양의 문명 교차점이자 여러 민족의 문화가 교류와 융합을 거듭한 역사적 현장으로, 그 중에서도 4~14세기까지 불교의 영향이 지대했던 곳이다. 막고굴, 천불동, 유림굴 등 여러 불교 관련 석굴 사원을 통칭해서 돈황 석굴이라 한다는데단 한 번도 발걸음을 해본적이 없지만 늘 꿈에 그리던 곳이기에 오늘도 자료를 챙겨가며 눈팅을 시작하려 한다.      막고굴조상비莫高窟造像碑, 육자진언갈六字眞言碣     실크로드 안내도 비단길의 개통에는 장건(張騫,?~서기전 114)이라는 인물을 등장시키지 않을 수 없다는데...       돈황 漢 왕조 장성 유적      돈황 진..
海東 十八賢 海東十八 賢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여러 역사 기록에 등재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피노라면 대개 두 부류로 나누어 진다.첫째는 양식이 행동으로 옮겨지면서 자신에게 불운이 된다는 사실을 감내하면서라도 국가나 사회에 공헌한 사람들이다.둘째는 자신의 실익만은 좇다가 공익을 해친 부류들의 참담한 결과를 들 수 있겠다.두 말할 것도 없이 후대의 사람들은 첫 번째 경우의 선인들의 행적을 귀감으로 삼는다.후세까지 아름다운 이름과 두터운 신망을 남긴 고매한 선비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 하늘의 뜻을 거역하지 아니하고, 책 속의 가르침에 어긋남이 없었다.                                              인용 : 신봉승 著 『조선 선비의 거울 문묘18현』
세상을 바꾼 사진 루이 다게르Louis Daguerre가 발명한 은판 사진 기술을 1839년에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가 인정하면서 사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사실 비공식적인 사진의 역사는 그로부터 최소 12년 전에,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가 '빛으로 그린' 불안정한 이미지를 처음 손에 넣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위대한 발명품이 종종 그러하듯이 사진의 발명과 관련해서도 많은 논쟁과 '반反 역사'가 존재한다.  어찌됐건 이 새로운 기술이 19세기 전반에 프랑스와 영국에서 유래되었고, 그때부터 놀라운 속도로 국경과 대륙을 넘어 전파되었다는 사실이다. 아래 사진들은 지난 1세기 반 동안 벌어진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한 것들로 우리에게 대부분 익숙한 내용이다.      스티브 매커리Steve McCurry, 「아프간 소녀」,..
일출, 일몰 그리고 야경 새 거처에서의 일출 일몰 새롭게 둥지를 튼 거처 12층에서의 조망. '아파트'라는 게 이내 생리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지만 세상사가 어디 뜻대로 만. 자연을 마당으로 끌어들인 공간에서 성장해 온 이력을 떨쳐 내기가 그리 간단치 않았던 지난 수 년. 오밤 중 벌떡 일어나 마음을 추스리던 ..
천왕봉 상고대 원거리 감상 지리산 자락 지인의 토굴 방문                            천왕봉 조망을 위해 토굴 뒤편으로...          상고대로 장엄된 천왕봉, 중봉, 하봉 일대        조금 당겨 보니...        일포 선생님의 천왕상고 조망삼매           당장이라도 달려가고픈 욕망이...        하봉에서 반야봉에 이르기까지유장한 지리 능선을 뒤덮은 상고대에 흠뻑 빠져듭니다.      잠시후면 이곳 지리 북사면에서 중산리 쪽 남사면으로 이동하여 다시 한번 지리 상고대 감상을...     정갈하기 이를데 없는 산청 수선사修禪寺 방문      경봉 선사의 서체 『여여문』      지리산 웅석봉 동쪽자락에 자리한 수선사. 정수산을 마주하고 황매산이 비껴 보이는 위치에 자리한 소담하고 정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