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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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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부용동 원림 보길도 부용동 원림 2016. 5. 6  보길도에 당도하여 건너다 본 노화읍   보길 윤선도 원림   세연정 계담으로 흘러드는 물길   부용동을 일러 고산은 이렇게 말했다."하늘이 나를 기다린 것이니 이곳에 머무는 것이 족하다."    격자봉 아래 말굽 모양의 아늑한 곳에 선계의 이상향을 펼쳐놓은 고산 윤선도.     《보길도지(甫吉島識)》에 이르길, “지형이 마치 연꽃 봉오리가 터져 피어나는 듯하여 부용(芙蓉)이라 이름 지었다”고 했으며,또한《고산유고(孤山遺稿)》에서는 아래와 같이 노래한다. 芙蓉城是芙蓉洞부용동은 중국의 부용성으로今我得之古所夢옛날 꿈꾸던 부용의 절경을 얻었네世人不識蓬萊島세상 사람 신선이 사는 섬 알지 못하고但見琪花與瑤草단지 기화와 요초만 찾고 있구나       보길도는 중국의 부용성 선..
영산홍 붉음을 따라간 길 2016. 4. 24  백진앙 선생님 (사단법인 한벗 장애인 재단 이사장)텍사스 댈라스 거주 김윤원 선생님(사업가) 그리고 일포 선생님 내외와 함께  백양사 쌍계루에 올라 시문 감상을...  사월 초파일을 앞둔 백양사 경내  고불매가 지고나니 고불영산홍이 피어나고...                                야은재 영산홍                                         월봉서원                 월봉서원 산자락에서의 해넘이 감상  은산(隱山) 강금복 화백의 노송도     강금복 화백의 구절초  애일당에서의 다담  애일당의 안쥔 김진미 선생께서 며칠 전 마련하셨다는 모란병풍  베갯머리에 낭자한 모란 향기라...!         ****************..
사월신록 2016. 4. 13행성제에서 바라본 담양 삼인산 신록  대성사  배꽃     산벗꽃과 연두, 브라운 톤이 어우러진 사월 신록.  한재골을 오르면서 바라본 담양 병풍산 투구봉 자락   건너편 불태산의 사월.  백암산 백양사 청단풍길  초파일을 앞 둔 연등 행렬  승탑전에서 바라본 학바위 일대  갈참나무 길     쌍계루     고불매향의 추억...                **************************************************   전체적으로 비가 오락가락 하는 우중충함에다약간의 황사까지 보태진 날씨.   "무등산닷컴" 가족들과 모처럼의 수다를 마치고 삼인산 자락을 잠시 어슬렁. 잠시 후, 불태산과 병풍산을 가르는 한재골을 오르는데신록과 어우러진 산벗꽃이 가히 환상으로..
밥상머리 선비교육 회초리 回 . 初 . 理 (3편)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우는 여행밥상머리 선비교육 회초리  回 . 初 . 理  (3편) 2016. 4. 1 ~ 2이튿날 아침의 청백당           청백리 뱍수량 선생의 백비 견학     장성(長城) 출생으로 1513년(중종 8년) 진사, 1514년(중종 9년)별시문과에 급제하고,승문원정자(承文院正字)를 거쳐 지평(持平)·헌납(獻納)·장령(掌令)· 사간(司諫)을 역임했다.1534~5년 함경도 경차관(咸鏡道敬差官)이 되어 안원보 권관(安原堡權官) 전주남(全周男)이야인(野人)들에게 결박당하여 소와 말을 주고 풀려난 사실을 감추고, 또 절도사도 보고하지않은 죄상등을 조사하여 보고하였다.   1536년 노모의 봉양을 청하여 나주 목사(羅州牧使)에 제수받았으나, 삼공(三公)이 '대간이나 시종이 될 만한 이에게 ..
밥상머리 선비교육 회초리 回 . 初 . 理 (2편)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우는 여행밥상머리 선비교육 회초리 回 . 初 . 理  (2편)  2016. 4. 1 ~ 2                                                                    백암산 백양사                   고려와 조선조 시인묵객들의 찬사가 넘쳐나는 쌍계루에서의 詩 낭송    백양사의 근대 고승 만암 종헌 대선사의 '이뭣고' 탑 앞에서...     ‘북 마하연 남 운문‘ 이란 말이 불가에 회자되어 온다.북에서는 금강산 마하연이요, 남에서는 백양사 운문암에서의 공부 성과를 최고로 친다는 뜻.고려시대 각진국사를 비롯 조선시대 소요, 태능, 편양, 진묵, 연담을 비롯, 조선 말기 불교를 이끌어 왔던 백파, 학명, 용성, 인곡, 석전, 만암..
밥상머리 선비교육 회초리 回 . 初 .理 (1편)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우는 여행밥상머리 선비교육 회초리  回 . 初 . 理  (1편) 2016. 4. 1 ~ 2목포 '문학동인 창' 과 함께   첫번째 행선지는 요월정 원림(邀月亭園林)     왼편의 절벽을 '낙화암'이라 부른다.임란시, 왜놈들의 겁탈과 능멸에서 자신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부녀자들이 몸을 던졌다는 슬픈 역사의 현장.   과거엔 명주실꾸리 3개가 들어갈 만큼 깊었다는데 황룡강의 직선화로 인해 지금은  아담한 소(紹) 정도에 그칠 뿐.  요월정원림 (邀月亭園林)시도기념물 제70호 (지정일 1985.02.15)전남 장성군 황룡면 황룡리 171 (일원) 면 적 : 14.840㎡(4,489평)황룡강의 북서쪽 기슭 위 강쪽으로 세워진 요월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형 건물로   정(亭) 보다..
산사 순례 2016. 3. 13 무애당께서 호남 땅에 납시셨다 전해라. ♬  첫 행선지는 동악산 도림사           뵙고자 찾아간 스님네는 어디에도 안계시고...  절 바로 윗편 청류동 계곡으로...    생애 처음으로 동악산 청류동을 찾은 풍류객 일동     百世淸風의 현장     내가 꼽는 동악산 제1경 도림사 승탑전  처연한 고졸미란 바로 이런 것.    이어 당도한 곳은 천봉산 대원사 아실암.     천봉산을 배경으로 연확에 피워올린 탐매의 지경.                       향긋한 다담...  액자 속에 자리한 윤회매  '청태전'이 주저리 주저리...              스멀스멀 어둠이 내리는 천봉산.     티벳박물관에 이은 인도박물관은 언제쯤....   아실암에서의 다담을 접고 조계..
신야도원(莘埜桃源) 상신(上莘)마을 2016. 2. 27   도예촌을 오르면서 돌아본 계룡산 삼불봉 일대와 상신마을(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비가 그친 후 아슴한 안개에 휩싸힌 계룡산 삼불봉    도자예술촌 돌아보기                                                     상신마을 돌담길               마을 샘   특이한 형태의 건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건물 추녀 아래 매달린 말벌집   상신리 석당간               당간 뒤쪽에 자리한 특이한 건물은 모 대학 교수가 십 수년에 걸쳐 짓고 있는 중이라는 마을 주민의 귀뜸.   상신마을 초입 폐교를 접수한 문화쎈터   이 건물 뒷쪽에 자리한 농막 형태의 건물에서 1박.   계룡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마을 앞을 흐르는데이를 이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