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7
도예촌을 오르면서 돌아본 계룡산 삼불봉 일대와 상신마을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비가 그친 후 아슴한 안개에 휩싸힌 계룡산 삼불봉
도자예술촌 돌아보기
상신마을 돌담길
마을 샘
특이한 형태의 건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건물 추녀 아래 매달린 말벌집
상신리 석당간
당간 뒤쪽에 자리한 특이한 건물은
모 대학 교수가 십 수년에 걸쳐 짓고 있는 중이라는 마을 주민의 귀뜸.
상신마을 초입 폐교를 접수한 문화쎈터
이 건물 뒷쪽에 자리한 농막 형태의 건물에서 1박.
계룡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마을 앞을 흐르는데
이를 이름하여 '용산구곡(龍山九曲)이라 칭한다고.
마을 입구 냇물에 형성된 작은 소도(小島)
마을 입구를 지키는 선돌로 "신야춘추(莘埜春秋) 도원일원(桃源日月)"라는 음각이 보인다.
'상신 들녘 춘하추동은 무릉도원 세월이로고' 쯤으로 해석될 수 있겠는데 서체의 품격이 영~~
이름하여 취음동천(翠陰洞天)이라는데
취음(翠陰)이라는 호를 쓴 권중면은 소설 '단'으로 널리 알려진 봉우 권태훈의 부친이라고.
봉우 선생 頌德碑
'장승말랭이'라 부른다고.
요건 '살가지골'장승이라 부른다는데
'지하여장군'이 아니고 '지하대장군'이라 씌여있다.
'개학동문'이라는데 바위 위에 '노간주나무' 한 그루가 자라난 모습이다.
다시 한 번 동네를 돌아보는데 제를 지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봉우 권태훈 선생 묘였고 연유를 물었더니
"봉우 선생 탄신제"를 올리고 있다는 설명.
묘지 아래 자리한 이층집이 바로 취음 권중면이 1916년 낙향하여 살던 곳으로
아들인 봉우 선생도 이 집에 기거했었고 원래의 옛집은 ㄱ자 형태였다고.
건물 이층에 내걸린 현판
집을 빠져나오면서...
석당간 뒤 특이한 건물 안쥔이시라고.
삽살이를 앞세워 냇가 건너편 계곡 산책
계곡물을 흡입중인 삽살이
개비자나무 앞에 선 시인 이시백 선생.
'용산구곡' 탐방 중. 계곡을 따라 오르면
'금잔디고개'와 남매지탑 갈림길인 '큰골삼거리'로 이어진다.
공주 구룡사지
폐사지 발굴 결과 백제 말이나 통일신라 초기에 세워졌을 것으로 본다고.
'구룡사지'에서 바라본 계룡산 삼불봉
아침에 다녀왔던 도예촌이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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