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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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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영구산 구암사 2005-06-19 23:23 부도와 비가 한군데 있어야 하거늘 부도는 여기 구암사에 비는 고창 선운사에 각각 나뉘어 있습니다백파 선사의 부도 (아주 소박합니다)  은행나무 1392년 사찰 중건과 무학대사의 방문을 기념하고 조선 태조의 안녕과 번창을 염원해서 심었다고 전해옴 절 마당에서 바라본 뒷산 (백학봉에서 상왕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때마침 사찰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음   마루금에 올라서서 상왕봉쪽으로 전진 저 앞에서 상왕봉을 바라본다음 다시 하산  첨단산인과 강선마을에서 만나 채시동 골짜기로 폭포를 찾아 가면서 바라본 백양사 골짜기여기로 계속 내려가면 일광정이라는 정자와 마주치게 됩니다벌써 산나리가 피었습니다얼마간 내려가서 만난 이름하여 용수폭포(?)   너무나 순박한 백색의 접시꽃 강선동이라 ! ..
35년만의 월출산 종주 2005-06-13 23:08 천황사지에서 올려다봄 ( 드디어 이곳에도 돈 바람이 불어 불사를 시작 하고 있었음)자____! 35년 만에 천황봉에 올라서 도갑사까지 출발 시누대의 호위를 받으며 올라볼거나 그렇습니다, 들판 한가운데 이토록 우뚝서서 장대한 기골을 보여주는 산은 단연코 월출 밖에 없습니다 기기묘묘 기암괴석에 눈높이만 올라가는구나 !  정 다산이 설파 했다던가 ?어쩌면 이리도 북한산을 닮았단 말인가? 구름다리라는게 생겨서 예전의 코스는 당췌 생각나지 않는구나 !  경상인들 특유의 떠들석한 어조! 만만한 월출이 아니고 너무 멋진 산이라고 이구동성 한마디씩...... 남쪽과 제주로 유배를 가려면 필히 월출산을 바라보게 될터 인지라다들 상념에 젖어 시 한수씩을 읊었다던가  바위와 초록의 캔버스를 내..
6월에 다시찾은 선운산 2005-06-06 20:15                     첨단산인으로부터 오늘의  일정을 묻는전화가 걸려왔습니다.'일정이 정해지지않았으면 같이 산행을 하자는 말씀'삼인산님, 자스민님, 산골소녀님, 산수유님과  첨단산인, 그리고 저.입장료 삼천육백원도 아낄겸, 체력을 길러 건강도 다질겸주차장에서 곧장 산으로 붙었습니다.참당암으로해서 능선상으로 다시 올라서자 펼쳐지는 절경들이어지는 님들의 감탄사 퍼레이드.......!좋고 ! 좋고 ! 기가막히게 좋고 좋구나 !!!!!!!!!!!!!!!!배멘바위를 멀리서 바라보고 오늘의 오름을 마감 오던길로 돌아서 도솔천으로 내려섰습니다.오늘의 산행에 참여하신 모든님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첨단산인빠르기도 하십니다. 이제서야 컴을 여는 순간인데 벌..
그때 그시절을 추억하면서.....! 2005-05-29 09:58 이게 71년 한라산 고사목 지대의 모습입니다 9인의 악동들이 머나먼 탐라에 건너가 온갖 헤프닝을 연출 했었습니다.일주일간의 한라와 탐라의 순례를 마치고 제주항에서 목포행 가야호에 몸을 얹고나서숫자를 세어보니 어렵쇼!! 한명이 부족하다? 이 무슨 조화냐?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엽서 한장을 부친다고 배에서 내려 우체통으로 달려갔다나 어쩐다나!그사이 배는 부두를 출항하는데, 그제사 저 멀리서 달려오는 친구의 모습!.......배안의 8인은 목포에 도착 하기까지 사색이 되어 말 한마디도 꺼내지 못 했습니다.방학이 �나는 날까지 우리들은 녀석의 안위를 걱정하며 살이 말라갔습니다.헌데 개학날 나타난 녀석의 얼굴을 보니 피둥피둥 살이 찌고 만면에 희색이 가득이라 !!!!!!!!!!내용인즉..
일천구백칠십년 지리산의 모습 2005-05-27 19:37 OO여객의 맨 뒷자석에 앉아 구례 화엄사로 출발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화엄사에 들어서서사진 왼쪽이 나, 가운데는 친구, 오른쪽은 노고단에 근무하던 공수부대원 화엄사 뒤쪽 어디쯤지리 종주 3인조 노고단을 오르다 내려다본 화업계곡 밥먹고 기운이 솟아 나무위에 올라가 도끼를 들고 산적 흉내를... 눈썹바위로 기억 되는데 맞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그 위에서 한방,저 멀리 섬진강이 흐릅니다.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애정을 갖는 사진인데 색이 많이 바랬습니다그 시절만 해도 제석봉의  고사목 지대는 이처럼 울창했었습니다.  갑바로 만든 무거운 군용 A 텐트와 임걸령에서의 비박   자고 일어나 보니 발 아래 임걸령의 운해가 좌악 깔려있었던에 기억이 지금도 생생 합니다 노고단에서 노고단 작전도..
정여창 고택에서의 꿈 2005-05-23 21:57  정여창 고택으로 들어서는 돌담길 대문 앞의 안내문   눈을 들어 솟을 대문 위를 보니정려를 계시한 패가 자그마치 5개나 걸려 있습니다내용인즉 주로 효자, 충신 등등.....  안채의 정갈한 모습, 마루 안쪽에 뒤주가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내 어떤 집을 방문 하건간에 살펴 보는곳, 측간사대부 집의 측간 답게 으리으리 했습니다 곳간   안채로 이어지는 공간 확돌  이 고택의 또다른 매력 !적당한 자리에 위치한 굴뚝이 정말이지 예술적 심미안을 유감없이 보여 줍니다굴뚝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가 포인트 추녀 선의 아름다움중바위와 샘  고택의 사랑채에 내걸린 큰 글씨들, 문헌세가, 충효절의 등 사랑채 누마루 안쪽에 걸린탁청재백세청풍은 사랑채 방안에 걸려 있습니다 족보와 서적을 보관하..
덖음차를 만들다 2005-05-18 15:41       대밭에서 따온 차잎을 가마솥에 넣고 덖기 시작 합니다   세심원의 변동해님께서 시범을 보이십니다 장갑낀 손이 버석버석 타는것처럼 뜨겁습니다 꺼내어 멍석위에다 비비기 시작 합니다비비고 털기를 반복 합니다 다시 솥으로 넣고 덖기를 반복  사진속의 여사님은 변동해 곁님의 친구분으로 솜씨가 야무지십니다    덖고 비비고를 반복 하다보면 이런 가루가 나옵니다        비바람속에 밤이 늦도록 정성을 들여 완성한 구포차를 창호지에 널어 식힙니다        자 ! 드디어 팽주의 솜씨가 펼쳐 집니다     덖음차를 만들다茶 라..........!‘다’라고도 하고, 차라고도 읽습니다.보통의 우리네는 거게가 ‘차’라고 불렀고한자를 중시하는 측에서는 ‘다’로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록 터널 속의 산행 - 장자봉과 시루봉 - 2005-05-11 07:44 왼쪽 끝의시루봉에서 장자봉까지를 한 장에 모두 담을 수 없어서 여러장으로 나누어 찍었습니다   건물 너머로 보이는 장자봉으로 올라 시루봉까지 걸었습니다 오른쪽은 남창골로 넘어가는 고갯길, 왼편으로 올라야 합니다 장성호 하경 지나온 능선        건너롭 보이는 방장산 라인   버려진 벙커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1번 국도상 갈재로 내려서게 됩니다  산행일 _ 2005. 5 .10산행지 _ 전남 장성군 북이면소재  장자봉-시루봉산행거리 _ 약 10km산행방식 _ 단독산행시간 _ 약 5시간어떤 산을 오를까?집에서 가깝고 후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북이면 사거리로 향했습니다.전날 늦게까지 장사를 하는라  아직도 잠에 빠져있는 후배를 깨웠습니다"아우야 내차 가져가서 전화하면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