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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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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금지평야에 우뚝선 고리봉 (環峰) 2005-09-10 21:29  들머리에서 얼마간 오르다 청계동 다리 쪽을 내려다 봅니다 저 멀리 오늘의 목표인 고리봉 정상이 보입니다 산골소녀님과 복돌이의 망중한 올라온 길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고리봉 온산에 펼쳐진 암반을 화선지 삼아 주~욱죽 내려 그은 붓자욱 바위 틈에서의 악전고투 붓터치는 점점 더 과감 해지는 도다. 한국화의 피마준법을 확실히 이해 하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덧 고리봉 정상이라.... !오늘의 히어로 이자 산박사이신 첨산님의, 파노라마의 감상과 이해의 시간을 갖습니다고리봉은 금지평야에 우뚝선 절벽단애로 요천강쪽 암벽에 소금배를 잡아둘 고리를 매달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일백여년 전 까지만 해도 소금배가 하동에서 올라와 남원성 동쪽 오수정에 닻을 내렸다고 합니다. 정상의 묘지 앞쪽으로난 문..
보성 득량 예당벌에 솟은 오봉산과 작은 오봉산 2005-09-05 00:22 오봉산을 찾아 내려가는 도중 봇재에서 내려본 녹차밭 득량 면소재지에서 해평 저수지로 오르면 저수지 상류에 주차장이 위치함여기서 폭포쪽으로 오르면 점입가경이 펼쳐 집니다 주차장에서 몇분만 오르면 마주하는 용추폭포 모습약 10여미터 정도 이지만 두차례에 걸쳐 바위를 타고 내려와 두갈래로 갈라져 떨어 지는데 작지만폭포의A,B,C를 모두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삼십여년 전에 여길 왔을때는 보지 못햇던 돌탑이 여기저기 서 있습니다 세련된 축조 기법을 보여주는 여려 모양의 탑군 폭포 입구의 암벽 폭포 오른쪽 암벽에 새겨진 각자일정시대 명필 송운회의 서체율어 태생으로 보성에 유배온 이건창을 사사함국전 거두인 고 손재성은 설주를 평하여 모든 명리와 세속을 초월한 깨끗한 필법으로 고금의 서법에..
고흥의 명산을 찾아서 - 천등산 - - 딸각산 - - 마복산 - 2005-08-29 14:57 송정마을에 차량 한대를 놓고 오던길로 올라와 천등산 임도를 따라 오르다 이곳에 차를 놓고 오르기 시작함(들머리 반대편에 야외 테이블이 있다)사진은 들머리를 바라보는 MT님 _ 오름길에 본 천등산 암릉부 _송정마을에서 바라보면 천등산과 딸각산이이 겹쳐 보입니다   천등산과 반드시 연계산행을 해야만 진가를 알 수 있는 딸각산을 건너 봅니다  송정마을 촌로들의 증언 이름하여 " 칼바위 " 암릉에서서 다도해를 조망중인 두 철각의 종아리 - 히어리와 MT -   천등산 정상 의 돌탑 예전엔 이곳에도 봉수대가 있었다고함봉우리가 하늘에 닿는다 , 스님들이 천개의 등을 밝혔다는등 여러 사연이 구전되어 옵니다 금탑사 하경 , 온통 비자림에 둘러쌓여있는 비구니 사찰 (사진을 찍은곳은 신선대)..
내변산 유람 2005-07-18 08:01 구름 마을(운곡)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마을에 활짝 피어난 배롱을 감상하며 님들을 기다렸습니다 내변산의 쇠뿔바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봅니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매창의 그림자가 남아 있습니다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들머리로 올라 붙습니다 망태버섯 마루금에 올라서 반대쪽을 내려보니 저 멀리 울금바위의 뒤쪽의 풍경  쇠뿔바위봉과 고래등 바위  부제 , 내변산이 아름다운 이유   벼랑을 돌아 내려와 올려본 모습   개암사 입구(예전의 호젓함이 너무 아쉽습니다)  울금바위 개암사도 역시 돈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니다 울금바위 하단 울금바위에 올라서 바라본 의상봉        울금바위 후면  개암사에 내려서서 다시 울금바위를 올려 봤습니다       변산반도의 맛과 멋을 ..
가인봉을 죽마지우와 함께 2005-07-13 21:05장성 북하면 약수리 백양사 입구에 자리한 백양호텔 주차장 왼편의 들머리로 해서부드러운 육산을 기분좋게 오르다 잠시 쉬며 죽마지우와 담소를 나눕니다 정상의 깍아지른 암벽 가인봉에서 내려본 장성호 저멀리 학바위가  정상에서 내려본 초록의 바다  나도 한방 친구도 한방 바로 옆의 가인2봉 2봉에서 건너본 가인1봉  멋진 폭포가 왜 청류동이라 칭하는지 알려줍니다  지금은 새로 지어졌지만 과거 이자리는 공부꾼들의 산실이었습니다  "남천감로" 녹두장군 전봉준이 부지깽이로 썼다고 전해옴.전생의 무슨 인연으로 이곳 청류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산길로 순창으로 이동했는데 밀고자의 고발로 잡혀 전주 감영으로 이송되었다는데.....(우리가 책이나 자료를 통해 보는 수레에 같혀 부릅뜬 눈으로 쳐..
백련산과 장군목 2005-07-12 00:55삼인산님 내외분,첨단산인 내외분,공명님 그리고 저, 여섯 사람이  도란도란 애기를 주고 받으며 백련산의 폭포를 감상 하면서 백련산에 올랐습니다.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히어리님과 엠티님과는 시차관계로 얼굴을 끝내 보지못해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모든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첨단산인다들 먼저 작품을 올리시니 게으른 저는 언제나 올려야할지 한꺼번에 많이 가니 서로 다른 느낌의 경관도 많고 같은 느낌의 경관도 많습니다. 환기형님께서 함께 참석해주셔서 마음 든든했고 언제 장성성산에서 모여 저녁시간이라도 함께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삼인산형님과 공명형님과 함께 불쑥 장성성산으로 놀러가도 되겠습니까? (여수,순천가족분들은 멀어서 갑자기 밤에 오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듯하고) ..
도법스님께서 탁발 순례길에 들려주신 말씀 2005-07-02 01:49 탁발순례단과의 식사 사자후를 토하는 도법 스님  기자와의 대담      ,도법 스님,이 탁발순례길에 들려주신 말씀2004년3.1일 노고단에서부터 시작한 ‘생명 평화 결사를 주제로 한 탁발 순례단이 장맛비 속에 세심원에 도착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평소부터 흥미를 보였던 터라 일행을 맞아 식사와 다담을 나누게되었고 순례단의 중심에 서 계시는 도법스님의 음성을 바로 코 앞에서 듣게 되었는데.......먼저 도법스님은 저를 모르지만 저는 도법스님을 여러번 봤고심지어는 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재밌게 지켜본 적도있습니다.6월28일부터 7월4일 일정으로 장성을 순례 하신다는데 도보를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차량으로 이동 했다가도 반드시출발지로 되돌아와 순례를 계속한다고 합니..
녹색의 대 장원 -무등에서- 2005-06-26 12:02 제 1 착으로 산장 앞마당에 도착 님들과의 재회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굵은 둥치의 소나무를 올려다보며 당연히 옛 추억에 젖어 보는데, 빠방~ 첨산님의 애마 출현과 쏟아지는 님들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드디어 꼬막재를 향하여 출발  왜 무등인가를 보면 그냥 압니다 익숙한 풍경을 바라보며 지나 갑니다 몇차례나 여기가 아닌가벼~ 하다가 제대로 찾은 시무지기 폭포로 내려가는 곳 폭포에 내려서자마자 시무지기는 포커스 세례를 받습니다 장하다 우준군,씩씩하다 우준군, 거기다 숫검댕이 눈의 매력적인 눈의 소유자 우준군도 따라 내려왔습니다 어이 첨산 내 손을 잡고 , 그려그려 조심 혀 징허게 미끄럽당께~~  폭포 위쪽으로 올라서 식사를 끝내고 환담을 나누며 다음 일정을 논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