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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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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지맥 끝자락에 연3일을 매달렸다? ● 월선봉(241m) - 큰월선봉(?) - 철마봉(283m 병풍지맥) -  판사동산(청량산 341.5m ) - 임곡            ▶ 들머리 : 전남 장성군 황룡면 월평4구 신기촌마을  / 날머리 : 광주광역시 임곡동(양무리교회)            ▶ 6 시간 소요                                                                                                                                                                                                     2011. 3. 13 /14 /15  들머리 : 장성군 황룡면 월평4구 신기마을    돌..
장성 축령산 숲길 명품코스 - 2 2011. 3. 8 앞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축령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과 만나게 된다.축령산 정상을 지나 서우치 쪽으로 이어가다 좌측 임도를 타고  백련동(추암마을)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좌측 임도를 따라 우물쪽으로 잠시 가다가왼편에 보이는 평상쪽으로 난 작은 길로 접어든다.  쉬어갈 수 있도록 나무 아래 몇 개의 평상이 놓여있다.   연못이 있는 저 곳은 조림 당시 춘원 임종국 선생이 기거하던  집터. 지금은 우물만 남아있다, 마땅히 산막을 복원하여 조림지를 찾는이들의 귀감으로 삼아야 할텐데...  어린 편백이 식재된 작은길을 따라 오르면 구기자(?)와 몇가지 나무가 자라는 개활지를 지난다.  개활지 바로 윗쪽에 자리한 또다른 정자  잠시 잡목림을 가게된다.   ..
장성 축령산 숲길 명품코스 - 1 2011. 3. 8  장성군 서삼면 모암마을 입구   칠현유적지(七賢遺蹟址)  문화재자료  제119호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223   이곳에는 장성 출신으로 효행이 탁월하여 사림의 모범이 되었던 정운오(1542∼1593), 추담 김우급(1574∼1643), 조영규(1535∼1592), 처사 조정로(1559∼1612)와 그의 아들, 최학령(1512∼?), 아곡 박수량(1491∼1554)을 추모하여 모신 7기의 비(碑)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원래 고려 고종(재위 1213∼1259) 때 효자로 소문난 절효공 서릉(徐稜)이 학문을 가르치던 모암정사가 있었다. 조선 선조 20년(1587)에 장성현감 이계와 하곡 정원오 등 지방 사림들이 절효공의 효행과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사당과 강당을 건립하고 모암..
경칩만행 (驚蟄漫行) 2011. 3. 7난산(卵山) 통곡단(痛哭壇) 초입   지천으로 피어난 광대나물   봄까치꽃의 마중    김인후 난산비(金麟厚 卵山碑)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41호, 장성군 황룡면 맥호리 105번지 찬란한 봄날이다.   난산 통곡단 오름길   도학(道學)의 시대를 꿈꾸었던 하서. 허나 인종이 즉위한지 1년도 못되어 승하함으로써 모든 꿈을 접고 낙향. 청상(靑孀)을 자처하며, 일체의 벼슬을 거부하고 절개를 지켰던 하서하늘이 무너지는 통한의  설움을  선생은 더욱 더 학문으로 승화시켰다.   하서는 마을 앞 난산(卵山)에 망배단(望哭壇)을 쌓고   매년 7월1일 인종의 기일이 오면 종일토록 북쪽을 향해 통곡 하였다고.    숨을 거둘 때까지 15년간을 계속했다는 망배통곡,   하서는 의로운 길을 택해 그 ..
나주 덕룡산 산책 - 2 2011. 3. 5 운흥사 석장승  불회사는 우측이 하원당장군(남상)이고 좌측이 주장군으로 여상인데 반해서 운흥사는 우측이 하원당장군(여상)이고,  좌측이 주장군(周將軍)으로  위치와 새긴 글씨가 서로 바뀌어있다. 퉁방울 눈, 코등 형태상으로 볼 때 불회사의 것과 맥락이 거의 일치하는 느낌.  하원당장군의 뒷면에 강희 58년(1719년)이라는 명문(銘文)이 있다. 문성암  과거 운흥사(雲興寺)의 암자 문수암(文殊巖)터에 지은 정갈한 수행처. 문수는 문수대성(文殊大成)을 의미하므로  문성(文成)이라는 편액을 걸게되었다고 수년전 다정스님이 내게 들러준바 있다.  문성암 쪽에 찬란한 빛이 서리는 현몽끝에 불사를 결심하였다고.  해발 200m정도의 산 윗쪽인데도 물이 넉넉하여 논으로 경작되어 왔을만큼 물이 늘 ..
나주 덕룡산 산책 - 1 2011. 3. 5 번듯한 일주문이 마련된 불회사    다포와 분합으로 화려하게 구성된 일주문 천정  비자림에 들어오는 아침 햇살  석장승의  모습은 여전한데,  둘러친 보호막은 목재에서 철재로 이번에는 석재로, 진화(?)를 거듭해왔다.  퉁방울 눈과 주먹코, 뻐드렁니에다 땋아내린 수염까지...최고의 석장승으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하겠다.  중요민속자료 제11호나주 불회사 석장승 깊은 음영으로 조각된 남장승과 온화한 표정의 여장승,이 불회사 석장승과  산너머 운흥사 석장승의 조성자가 동일 인물이지 않을까...? 투박함을 살리면서도 절묘한 해학이  버무러진 조각 솜씨에 절로 박수가.  바위를 서로 점하려다 보니 이런 불상사가...  불회사는 잠시후 산을 내려와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왼편 능선을 치고 올라..
선운산 희여재 코스 ▶ 월성마을 - 희여재 - 국기봉(337.8m) - 청룡산(314m) -배맨바위               - 도솔암 - 자연의집 - 도솔제 - 희여제 - 월성마을 (6시간)                                                                                                                                   ● 2011. 2. 20붉은 황토에서 봄의 생명력이 느껴지고...  월성마을을 출발 멀리 V 라인의  희여재를 향하여...   희여재 , 이곳에서 왼편으로...   능선에 올라 즐기는 '조망삼매'   '무시기 바위'라 이름붙여야 적당헐꼬...?                                   ..
사창고을 대보름 달집 태우기 ●  2011. 2. 17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 전남 장성군 삼계면 사창리 -   서양화가 박주하 화백의 소원화(所願畵)가 달집에 내 걸렸다     아이들을 비롯, 모두들 소원지에 정성껏 염원을 적고...  달집을 두른 소원지 행렬   풍물패의 신명나는 장단 가운데희뿌연 하늘에 마침내 모습을 보이는 정월 대보름달.    잠시후, 달집 앞에서 소원舞를 추게될 한국무용가 송하 장은정 선생.                 대보름 의식 집전   예당 김정희 선생의 소원歌   소원등이 두둥실 하늘로 날려지는 가운데...   예당 선생의 소원聲도 하늘 높이 울려퍼진다.  볼이 얼얼할 정도로 싸늘한 대보름 밤, 대금의 유장한 가락과 함께, 궁글채와 열채가 장구통을 신명나게 두드리는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