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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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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송대(石柗臺) 소고 석송대(石松臺)   이곳은 하서 김인후의 제자인 송강 정철과 석탄 이기남 등이 풍류와 학문을 논하곤 했다는  이른바 선인들의 체취가 서린 장소인데, 어인 일인지 몰라도 복원과 보존과는 거리가 먼 형편이다.  청안 이씨 석탄 이기남 선생은 이곳 기산리가 본향으로  박순, 정철, 기효간등과 교류 하였고 선조때 동몽교관, 사헌부 감찰 등에 천거 되었으나 모두 사양 하였다는 처사형 인물.그의 아들인 이문룡은 변이중, 박광옥의 문인으로 임란때 박광옥과 함께 고경명의 막하에서 활약하였으며 백의로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하여 선무원종공신으로 녹훈되고 사헌부 감찰에 제수 되었으나 응하지 않았다. 학술적 근거도 빈약한 홍길동이란 인물을 내세워 축제까지 열다가 언제부터인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더니작금엔 '황룡'을 모티프로 소..
야은재 영산홍 야은재(野隱齋 ) 영산홍(映山紅)  야은재 초가를 배경으로 피어나는 영산홍.담 밖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이제 개화가 시작되는 중이다.     기세 좋게 피어나던 자산홍의 수세가 무슨 까닭인지 많이 잘려 나간 모습.     영산홍에 다소 앞서 피어나는 자산홍.     보호수로 지정된 삼백여년 수령의 야은재 영산홍.수고가 근 4미터에 원목의 갯수는 13개로 형성된 토종 영산홍이다.          보호수 영산홍 옆에 꽃을 피워낸 자산홍     야은재에 피어나는 영산 자산의 카니발.          야은재 앞뜰에 자리한 백철쭉은 아직....     야은재 앞 뜨락의 영산홍               안채 뜨락에 피어나는 영산홍.                                   안채 뒤 뜨락에 피어나는..
관어대(觀魚臺) 대지의 생동감이랄까?불과 이틀 만인데 연녹의 채도가 다소 짙어진 느낌.           오늘은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보기로 한다.      산과 물이 만나는 지점에 예전에 없던 둑길을 만들어 위 아래 끊어진 부분과 연결시키더니만  설마 했던 사변(?)이. '관어대'에 얽힌 詩와 해의 등을 적어 이곳을 오가는 이들의 이해를 도운 모습. 그렇다!  바로 이런 것이 향토의 문화 창달이자, 지자체를 이끄는 사람들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작은 입간판 하나가 인문학의 무한 고양과 향토인의 자존감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금번 사업을 추진한 관계자들의 수고로움에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관어대(觀魚臺)어대현 북쪽 13리 되는 곳에 있다. 노나라 은공이 이곳에서 고기를 잡은..
덕향산방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아이의 사랑스런 뒷모습을 한동안 지켜 봅니다.     강변 산책길, 검붉은 철쭉을 향해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대는 순간,문득 저 앞에 보이는 동산 너머 '덕향산방'을 찾아 쥔장과 차 한 잔 나누고픈 생각이....       겹도화의 열정어린 꽃피움.            강을 건너 동네 소로를 따라 '덕향산방' 에 당도.     쥔장께서 원체 관심 분야가 다양하신지라...      노간주 분재      대밭 사이로 난 계단을 올라...           차밭의 싱그러움에 눈이 맑아지는 느낌.      정원문화를 고양하는 차원에서 전라남도가 지정한다는 이른바 '민간정원'그 항목에 이곳 '덕향산방'을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게 이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관계자들의 관심 리스트에 ..
봄날의 정취 소싯적 강변의 추억을 떠올리는 산책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전형 장성 장안마을에 펼쳐진 춘색          '기옹정'에 관한 내용은 일전 한 번 소개한 바 있으므로 패스~~     사진 하단 맨 왼쪽,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비탈을 올라오시던 분의 말씀. "혹시 블로그를 하시는 분인가요?" 직감 상, 언젠가 이곳을 소개했던 이내 블로그 내용을 보신 듯.  사진상의 집 쥔장이시라며, 그간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어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차 한 잔까지 내오시는데 그저 고맙고 황송하기만... ㅎ~      꽃사과 흐드러진 언덕에서 오감으로 접수하는 봄날의 정취.자연스레 옛 시절의 가곡 '사우'가 흥얼거려 진다. ♬ ~~~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
春三月 산책길 산책길,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꽃잔디.      검붉은 일영산      조팝나무의 하늘거림.        물오른 버드나무  연초록 군락.                               강변 버드나무 틈새의 백목련이라...          백년설의 '타향살이'에 나오는 "호들기를 꺾어 불던 그때는 옛~~~ 날" ㅎ 버들피리 소재가 바로 이 나무를 말하는 것. 나무를 꺾어 살짝 비틀면 껍질만 쏘옥 빼낼 수 있다.                꽃창포 잎새에도 초록이 짙어지고...                    월척의 꿈에 부푼 조사님 들.     월선봉에 펼쳐지는 산벚꽃 향연.                황룡강     강변에 흐드러진 복사꽃                게이트볼을 즐기는 사람들. ..
함평만을 넘나들며...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 여행가 엄창수님 댁 방문         아주 무거운 철제품인데 용도가 무엇인지 전혀 알길이....       쥔장께서 담근 석류주에다 안주로는 영광 특산품  고추장 굴비 .... ㅎ    다음카페 운영자 내외분과의 담소        함평만을 가로지르는 칠산대교를 건너 무안군 해제 땅으로...     도리포 선착장에 당도     선착장 정자에 올라 돌아본 칠산대교         영광 염산 향화도와 무안 해제면 도리포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간 함평만.이곳 도리포는 해오름과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잘 알려진 곳.         방파제 끝 낙지 형상의 등대                     도리포 해안길을 따라 해제면 일대의 이런 저런 풍경을 돌아보고 다시 칠산대교를 건너 영..
산자락 강자락 불태산 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