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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 초대전 광주 오월 미술관 수년 전, 누군가의 방화로 자신의 혼이 깃든 거의 모든 작품 원본이 소실되고만 아픔을 겪은 박홍규 화백. 칩거의 세월, 그가 겪어낸 실의와 좌절의 가슴 아픈 시간들을 어이 필설로...! 먀침내 오랜 기간의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드디어 웅혼한 기상을 담아낸 작품들을 우리 앞에 펼쳐보인다는 소식에 동학인의 한 사람으로써 그저 미안하고 고맙고 죄스러운 뿐이다. 과거, 박 화백의 동학인으로의 입도入道 현장을 지켜보았던 나로서는 남다른 감회와 함께 예전보다 더 왕성한 작품 활동을 기대해 본다. - 長城人 茶泉 心告 -
계묘년 벚꽃 장성군 황룡면 원금동 저수지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지만 개나리와 함께 맑은 물에 어우러지는 벚꽃의 모습이 청아하기만... 장성군 황룡면 월선봉 자락 어느 성씨의 제실인듯 싶은데 거의 폐가로... 장성 백양사 벚꽃길 장성호 벚꽃길 황룡강변의 복사꽃 지지당 송흠 선생의 '지지당' '지지당' 마당의 수선화 의병장 성재 기삼연 선생의 제실 앞에 피어난 개나리 군락 (장성 황룡면 소재) 생촌마을은 당산제의 전통이 이어지는 마을이다. 생촌마을 아랫쪽 시냇물가에 선 팽나무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듯.
계묘탐매癸卯探梅 (11) 임대정 원림 (화순군 사평면) 임대매臨對梅 멀리서 볼 때는 엄청나게 큰 한 그루 백목련으로 보이던데 다가가 보니, 나란히 선 두 그루 백목련이더라는 사실. 어느 성씨 재실인지 알 수 없으나 거의 폐가 직전으로 전혀 돌보는 이가 없는 듯. 건물 안쪽에서 본 백목련 두 그루 보성 대원사 탐매 불일암의 만첩홍매 청매를 베이스로 홍매를 접붙인 개체 장성 백양사 고불매 계묘년에도 어김없는 고불매향의 진수. 짙은 미세먼지로 사진에 담기엔 최악의 조건. 고불매 주위에 몰려든 탐매객의 숫자가 해가 갈수록 점입가경. 비록 사진에 담기엔 최악의 조건이었지만 맨눈으로 감상하는데는 그리 큰 장애는 아니었다. 짙은 미세먼지로 온 천지가 온통 뿌옇게 흐려진 가운데서도 고불매향의 매력은 가히 넘사벽 수준.
대원도담大原道談 (4편) 현장 스님의 안내로 불일암을 오릅니다. 중간 중간 쉬어가는 길에 쏟아지는 현장 스님의 유머. 소나무와 합일중인 향민 이정선님 편백 사잇길 대밭 사잇길 죽림에서의 현장 강의 곧게 뻗은 대나무 사잇길을 지나 불일암 삽짝문을 들어서니... 울창한 시누대길 너머로 나타나는 불일암 뒤돌아본 시누대 사잇길 짙푸른 잎새의 태산목이 많이 자라났네요. 사 오월이 오면 법정 선사의 진한 향기가 태산목꽃의 청정함으로 흩뿌려지겠지요. 법정 선사께서 그토록 사랑하셨다는 수선화 구역 선사의 매화사랑은 너무나 알려진 이야기 두 그루 굴거리 나무도 많이 자라나고... 청매에 법정 선사께서 손수 접을 붙이셨다는 홍매 겹홍매가 도담 일행을 향해 배시시 웃음을... 불일암을 지키는 법정 선사의 맡상좌를 중앙에 모시고 법정 선사의 골편이 ..
대원도담大原道談 (3편) 낙안읍성 낙안읍성 700년 수령의 은행나무에 늘어진 유주를 붙잡고 무신 통사정? ㅎ 오얏꽃 그늘 아래서의 현장 스님. 송인종 박사님의 현대판 임경업 장군의 환생 패러디?? ㅎ 낙안읍성 남루에서의 정심 스탭 시연. 낙안읍성에 잘 보존된 초가 행렬. 낙안읍성 초가 마당에 피어나는 도화 마당의 풀을 제거하는 판소리꾼의 유장한 소리에 한동안 귀를 기울이며 일행 모두 덩달아 추임새를... 성곽에 올라 초가를 배경으로... 낙안읍성 조망 삼매 뒷태 전문 찍사 茶泉의 파인더에 들어온 영란 공주 지난해의 목화 금전산을 배경으로 호방한 몸짓을 보여주는 장승 낙안읍성을 축조한 임경업 장군의 사당.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우리 문화 발전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한창기 선생. 너무도 이른 나이에 그만... 열렬한 구독자였던 내게는..
대원도담大原道談 (2편) 둘째날의 아침 현장 스님께서 홍매泓梅를 폰에 담고 계시는 모습. 홍백매를 비롯, 산수유꽃, 백목련, 동백, 수선화 등이 만발한 경내. 홍매 감상에 나섭니다만 일기가 너무도 야리꾸리 해서리... 다섯장의 꽃잎이 겹으로 피어난 홍매. 홍매를 배경으로한 5엽 백매. 백매 자목련도 피어 오르고... 산수유와 홍매의 조합. 경내 잔디밭에서 이정선님의 지도로 제기차기를... 대원사 경내의 '고차수(350년)' 차밭 동서양의 종에 대한 현장 스님의 강설. 단 한번 타종의 첫번째 주자는 숨 이병창님. 윤중 황선진 선생님 오도님께서 종소리를 보는(?) 중 청화 이현섭님 송인종 선생님 무여 김삼중님 연극인 이영란 교수 일포 이우원 선생님 이정선 선생님 청림당 김상임님 오도 정호진님 해담 김미숙님 한살 한상렬 목사님 현장스..
대원도담大原道談 (1편) 때 : 2023년 3월 21~ 3월 23일 곳 : 천봉산 대원사 - 첫 날 - 대원사 사천왕문을 들어 섭니다. 구품연지九品蓮池를 따라 연지문에 당도. 연지문蓮池門 일착으로 아실암에 당도한 도담道談 일행. 가장 먼저 현장 스님께서 도담 일행에게 향 세례를... 아실암 뒷편 산자락 승탑에 예를 올리는 통일 운동가 한상렬 목사. 아실암 하경 태극무 힐러 해담 김미숙님의 시범 청화원장 이현섭님의 무예 시범 아실암 마당에서의 기우제祈雨祭 제전 상쇠 윤중 황선진님 티벧 승려의 연주 현장 스님의 세계 여러 나라의 향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 손가락으로 피워 올리는 연꽃. 연극인 이영란 님의 음성 공양.
계묘탐매癸卯探梅 (10) 장성읍내 어느 주유소 뒷편에 선 홍매 장성군 진원면의 야매(청매) 동네 앞 개울가에선 살구꽃 담양군 대치면 불태산 자락의 백매 한재골 초입의 살구나무 꽃잔치 대치천변의 홍매 장성군 남면 마령리 어느 민가의 백매 마령리 서촌마을의 살구나무 서촌마을의 또다른 살구나무꽃 장성군 남면 마령리 자풍마을 사장정 구역에 선 감나무 근 일백년 이상의 수령으로 짐작된다. 속이 빈 감나무 밑둥치 정자 주위를 서어나무와 팽나무 등이 감싼 형국이다. 사장정 마령 1구 서촌마을 입구의 살구나무꽃 자풍마을 앞에 선 산목련 이 역시 자풍마을 앞에 선 살구나무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