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취월당 (752)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운 가슴을 소유한 도반을 찾아 떠난 - 영남 여행 - 2007-01-25 16:00 경북 경산 소재 80만 평 이상의 광활한 켐퍼스 를 소유한 영남대학교를 들어 섭니다 이재성 부총장님 집무실로 안내되어 담소를 나눕니다.장성 축령산의 편백림을 보러 오셨다가 이 숲을 조성한 "춘원 임종국"선생의 노고에 감동,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지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의를 내 놓으셨고, 그에 화답한 청담 변동해 선생의 유공자 지정 서명 운동을 이끌어 내신 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인연으로 각종 자료를 전달 해 드림과 아울러 추진 상황과 부총장님의 고언을 듣고저 이 자리가 마련된 것입니다.참고로 몇몇 지상에 보도된 내용 중 하나를 옮겨봅니다.-중략-ㅇ# 임종국의 혼신 담긴 숲 오늘날의 축령산 편백숲을 있게 한 주인공은 육림가 춘원(春園) 임종국(1915~87)이다. 임.. 저무는 황룡강변에서.... 2006-11-21 22:23 늦은 시간 황룡강을 따라 내려갑니다 병풍산 뒷면 골골에 스민 사연을 재잘거리며 용흥사 골을 타고 내려온 청류.고불총림 백암산 자락의 단풍과 그 너머 남창골의 애기단풍잎을 적셔 내려온 홍류방장산의 울울창창 숲을 적신 후 황룡의 승천을 돕기 위해 달려 내려온 시냇물위에 적시한 세 군데 지류의 물이 합류하는 지점이야말로 비로소 황룡강의 시작일러니황혼에 물든 강의 모습은 마치 황룡의 비늘을 깔아놓은 양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기도 전에 이내 가슴은 삭풍이 불어 댄지 이미 오래였던가?......저무는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빈 가슴에 행여 남아 있을 온기마저 훌훌 털어내어 보리라. .. 해안 낙조 서곡에서 강변 피크닉 변주곡 으로 2006-08-30 02:24 황룡강변의 풍경 -* 백수해안도로에서의 낙조를 감상하고 사진에 담아 오자는 첨산님의 제의를 받잡고 집합해서도착한 곳은 바다도 아니요, 백수도 아닌 송산교가 위치한 황룡강변의 송산유원지 ???? !!!!!! 갑론을박(?) 끝에 순창읍의 금산으로 낙찰을 보고 출발을 했는데 어렵쇼............. ! 첨산님의 차 내에서 반란이 일어났는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 따라갈 수 밖에............ 어두워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그려진 자미목의 날개짓 잔디밭 너머로 라인을 그리는 용진산 잘 가꾸어진 잔디밭을 지나 유원지를 나옵니다 닷컴의 동지 여러분, 너무 과감한 애정행각을 보여 드려서 쬐끔 거시기 헙네당...... 첨산님의 앞마당 이랄 수 있는 송정공원으로 이동 .. 이불재(耳佛齋)에서 낙숫물 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다 2006-06-23 01:44 노란선인장 일월비비추 아파트 입구 편지함 속에 새가 둥지를 틀었답니다거기에다 세심원의 변동해 선생이 써 붙여놓은 글귀 녹색의 장원을 배경으로한 장독대 강기욱 선생께서 거주하시는 광산구 임곡소재 애일당 화순 쌍봉사 앞에 자리한 작가 정찬주 선생의 창작 산실 "이불재"를위의 변,강 두 내외를 앞세우고 들어섭니다. 도예를 하신다는 선생의 안주인께서 빚은 작품 작가 정찬주 선생의 장편 안 표지에다 서명을 해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나는 지금 작가 정찬주 선생을 만나러 화순 쌍봉사 앞에 위치한 서옥(書屋)이불재(珥佛齋)를 찾아가고 있는 길이다.온 산천을 소리 없이 씻어주는 비가 내리고 있어서인가?휘감는 안개 사이로 보이는 산천의 모습이 유달리 깨.. 또 한 해를 보내며........... ! 2005-12-29 20:20 아무런 인기척도 없는 ‘세심원’ 황토방에 촛불을 밝히고 홀로 앉아 차를 우려 마시면서 한 해를 뒤 돌아 봅니다.내다본 창밖은 온통 눈에 파묻혀 있고 고요만이 정지해 있습니다.저 눈길을 걸어가며 돌아보노라면 그것이 바로 나의 길인 것을....... !축령산 깊은 골 세심원 황토방에장작불 밀어넣고 구들을 달구면서홀로이 촛불 켜고 찻잔을 마주하네.부러진 저 소나무 폭설을 탓 함인가 산까치 어지러히 울음을 토해내는데먼길 걸어온 나그네 신발을 고쳐 신네.사람살이 일년이 이리도 살 같을까 시누대 흔드는 바람을 따라가니지나간 내 그림자 허물을 벗고있네. 다가오는 내년에는 어느 산에 마음 둘까더운 물에 몸을 푸는 다관 안의 찻잎처럼향기 날려 맞으오리 병술년의 새 아침을...... 도법스님께서 탁발 순례길에 들려주신 말씀 2005-07-02 01:49 탁발순례단과의 식사 사자후를 토하는 도법 스님 기자와의 대담 ,도법 스님,이 탁발순례길에 들려주신 말씀2004년3.1일 노고단에서부터 시작한 ‘생명 평화 결사를 주제로 한 탁발 순례단이 장맛비 속에 세심원에 도착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평소부터 흥미를 보였던 터라 일행을 맞아 식사와 다담을 나누게되었고 순례단의 중심에 서 계시는 도법스님의 음성을 바로 코 앞에서 듣게 되었는데.......먼저 도법스님은 저를 모르지만 저는 도법스님을 여러번 봤고심지어는 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재밌게 지켜본 적도있습니다.6월28일부터 7월4일 일정으로 장성을 순례 하신다는데 도보를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차량으로 이동 했다가도 반드시출발지로 되돌아와 순례를 계속한다고 합니.. 덖음차를 만들다 2005-05-18 15:41 대밭에서 따온 차잎을 가마솥에 넣고 덖기 시작 합니다 세심원의 변동해님께서 시범을 보이십니다 장갑낀 손이 버석버석 타는것처럼 뜨겁습니다 꺼내어 멍석위에다 비비기 시작 합니다비비고 털기를 반복 합니다 다시 솥으로 넣고 덖기를 반복 사진속의 여사님은 변동해 곁님의 친구분으로 솜씨가 야무지십니다 덖고 비비고를 반복 하다보면 이런 가루가 나옵니다 비바람속에 밤이 늦도록 정성을 들여 완성한 구포차를 창호지에 널어 식힙니다 자 ! 드디어 팽주의 솜씨가 펼쳐 집니다 덖음차를 만들다茶 라..........!‘다’라고도 하고, 차라고도 읽습니다.보통의 우리네는 거게가 ‘차’라고 불렀고한자를 중시하는 측에서는 ‘다’로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황룡강을 따라 가다가.... 고봉의 맥이 흐르고 있는 애일당과 고봉 학술원 이 장면을 찍고 있다가 세심원의 변동해님을 만났습니다 가끔씩 이 돌담길을 찾아가서 걷곤 합니다(조선 최고의 사색로 중 하나라고 생각함) 명상로 끝 부분에 피어있는 백목련 , 마치 살풀이 한판을 보는듯 때마침 흐드러지는 앵두꽃 동백의 진초록 잎새가 피를 토한 듯... 대밭 뒤쪽의 잘생긴 동백과 통나무 의자 죽로차밭 대문을 들어서면 수많은 명사들이 묵어간 애일당진정한 처사의 삶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는 강기욱 선생님 계속 우연한 만남을 지속 하고있는 세심원의 변동해님 거실에서 늦게까지 다담을 나누다 나와보니 어느새 뒤 뜰에 어둠이 내리고2005-04-13 가슴 답답한 날이면 황룡강을 따라 걸으며 머리를 식히는 버릇이언제 부터인지 생겨 났습니다... 이전 1 ··· 91 92 93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