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2)
젊은 날의 김정희가 '현란'玄蘭이라는 아호를 쓴 것은 난초를 사랑했기 때문. '검은 난초' 라고 하건 '하늘빛 난초'라고 하건 '아득한 난초'라고 하건 간에 詩의 정취情趣가 넘실대는 느낌이다. (좌). 이경설, 《연행록》, 1810, 일본 천리대학교 도서관 소장. (우). 김정희 생원시 입격 교지, 1809년 11월 9일, 개인 소장, 생원시에 1등으로 입격했다는 내용을 담은 통지서. 김정희 「내가 북경에 들어가 제공들과 서로 사귀었다」. 23.3×28cm, 옹방강 · 김정희 '필담서', 30×37cm 김정희가 옹방강을 '선생'이라고 호칭하는 내용이 보이는데,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필담서를 지금껏 보존해 왔다는 사실이다. 김정희에게 아호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집하는 것, 다시 말해 조선 최초의 아..
추사 (1)
현판, 55×125cm, 1846, 예산 화암사, 수덕사 근역성보관. 현판, 32×120cm, 1844년 무렵, 대흥사 성보박물관. 현판, 79×180cm, 1839. , 31.8×137.8cm, 1850년 무렵, 국립중앙박물관. (예서), 165.5×62.5cm, 1852~1856, 과천시절, 간송미술관. (예서), 92.5×37.5cm, 1852~1856, 과천시절, 간송미술관. , 현판, 77×181cm, 1856, 봉은사 경판전. 추사가 세상을 뜨기 3일 전에 쓴 것으로 '고졸古拙'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71살 과천 늙은이가 병중에 쓰다'라는 낙관이 있다. 현판, 100×230cm, 은해사 성보박물관. 편액, 145×169.5cm, 은해사 성보박물관. 불광각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