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행·여행·풍경 (92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악탐승 / 넷째날 1 : 금강산 건봉사를 찾아가다 ◆ 2008. 10. 16(목) ◆ 금강산 건봉사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소재) 건봉사 입구,아치 형태의 아주 운치있는 다리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불이문 앞 마당엔 승병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주인공은 물어보나마나 사명당이 분명 만해 선사의 오도송 이 곳 건봉사에서 출생했다는 조영암의 시비 6.25 중에 간행된 시집 "시산을 넘고 혈해를 건너"에 수록된 이 시는전장으로 나서는 �은이의 각오를 간결하게 노래하고 있다고 건봉사 불이문(乾鳳寺 不二門)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35호 1920년에 건립된 건봉사 경내 출입문으로 한국전쟁 때 유일하게 불타지 않은 건물.돌기둥에는 금강저가 음각되어 있는데 이는 천왕문을 따로 건립하지 않고불이문에 사찰 수호의 기능까지를 보.. 설악 탐승 / 셋째날 : 순례와 구도자의 길 ◆ 2008. 10. 15(수) ◆ 소청산장 ~ 대청봉 ~ 소청산장 ~ 봉정암 ~ 깔딱고개 ~ 오세암 ~망경대 ~ 영시암 ~ 백담사 (12 시간 소요) 대청봉에서 조망한 동해 일출 수평선에서 곧장 떠오르는 해를 기대했으나 바다에 깔린 상당한 양의 운무를 헤치고서야 해가 떠 오르는 모습이다 대청에 떠오른 해를 먹고서 하산 시작 일출을 기다리는 산객들 화채봉 능선에 돌아드는 아침 햇살 중청 라인과 왼쪽의 끝청 라인에도 햇살이 비추기 시작 소청으로 내려서면서 돌아본 중청과 대청 봉정암의 아침 나도 한 번 동전을 붙여볼꺼나.... 사리탑에서의 봉정암 하경왼편 부처바위를 보면 부처님의 옆 얼굴이 선명함을 볼 수 있다 .. 설악 탐승 / 둘째날 : 봉정암에서의 점심 공양과 내설악 전경 감상 ● 2008. 10. 14(화) ● 백담사 ~ 수렴동계곡 ~ 영시암 ~ 수렴동대피소 ~ 구곡담계곡 ~ 봉정암 ~ 소청산장 (5 시간 30 분 소요) 그 옛날. 백담계곡의 끝자락 외가평에서부터 구절양장 길을 한없이 걸어오르던 길셔틀버스 첫 차에 오르니, 단 10 여분 만에 백담사 코 앞에 토 해 놓는다. 내설악의 맹주격인 백담사.여러차례의 화재로 이 곳, 저 곳으로 절 이름까지 바꾸며 옮겨다니다최종적(?)으로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아예 절 이름을 百潭이라 명명했다던가. 서서히 날이 밝아오는 수렴동계곡 수렴동 계곡의 영시암이 시야에 들어온다 왕성한 불사가 진행중인 영시암에 당도 구곡담계곡 시작 옥녀봉을 지나 봉정.. 설악 탐승 / 첫째날 : 단풍의 화염 속을 유유자적 ◆ 남설악 : 장수대 - 대승폭포 - 대승령 - (왕복 4 시간) ◆ 2008. 10. 13 (월) 설악 단풍 탐승에 나서기 전 날전주 덕진연지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일단 가슴을 벌겋게 채색해 본다. '08 설악 대승령 오름길의 단풍 높이 약 88m의 대승폭포(大勝瀑布) 명색,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개성 천마산의 박연폭포와 더불어조선의 3 대 폭포로 일컬어 진다는데 오랜 가뭄 탓 이런가...!물줄기가 모조리 말라버렸다. 그래도 오줌줄기 정도는 남아있을 줄 믿었는데. 애기가 나온김에 폭포에 얽힌 전설이나 한 번 뇌까려보자면. 머언 옛날, 요 아래 한계리에 대승이라는 떠꺼머리 총각이 동아줄을 타고 내려와폭포 절벽의 돌버섯을 따고 있던 차. 절벽위.. 월출추색(月出秋色) / 월출산 ◈ 영암 월출산 (809m) ◈ 월출북릉 - 천황봉 - 천황사 8 시간 소요 ◈ 2008. 10. 8 (수) 월출산에 올라 맞이한 신 새벽 잠시 햇살이 돌아드는가 싶었지만 이 후론 온종일 부연 개스가... 벌써 가을의 잔해가... 월출산 여기 저기에서 볼 수 있는 풍화혈(風化穴).수분이나 염분에 의한 화학작용으로 마모된 일종의 구멍 날이 완전히 밝은 가운데 바라본 월출과 천황봉오늘도 날씨가 사진을 도와주기엔 틀린 것 같다 이름하여, 자연산 '북방식 고인돌바위' 보고 보고 또 봐도... 신기하고 또 신기 마치 자라 한 마리가 붙어 있는 듯... 산부추 .... ? 이끼류 용담 천황문 구정봉으로 이어.. 메밀꽃에 실려온 가을 / 학원농장 @ 보리나라 학원농장 @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 2008. 10. 2 (목요일) 학원농장은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와 부인인 이학 여사가 1960년대 초반 고창군의 광활한 미개발 야산 10여만평을 개간하여 설립하였습니다. 1960년대에는 뽕나무를 식재하여 잠업을, 70년대에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사업을, 80년대에는 보리 수박 땅콩 등을 재배하며 땅을 일구었습니다. 1992년초에 설립자의 장남인 진영호씨가 귀농하여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장미, 카네이션 등 화훼농업을 병행하면서 관광농업을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 점증하는 관광객들의 경관관광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보리농사는 계속하면서 콩.. 북봉과 신선대 그리고 사랑로 일원의 억새 / 무등산 @ 무등산 (산장 - 꼬막재 - 북봉 - 신선대 - 사랑로 - 중봉 - 산장) @ 2008. 10. 1 (수요일) " 안녕하세요, 000선생님이시죠? " 산을 오르려 신발끈을 묶고 나서는 나에게MTB를 타고 산장에 올라오시던 사진상의 주인공 banya님 께서 하시는 말씀 홈피 시절의 '무등산닷컴' 때 부터 관심깊게 보셨던 터라 나를 기억하시는 모양.카페로의 전환 뒤엔 왜 모습을 볼 수 없느냐고 물어오시는데 그야말로 대략난감이다. 말씀을 나누던 중, 수 년 전, 내가 홈피에 올렸던 "무등의 북봉 그 행복한 오름"이라는제목의 산행기를 참조, 겨울의 한 가운데인 1월에 그 북봉 코스를 다녀오시고는 "너무나 환상이었노라"는 댓글을 남기셨다는 말씀을.. 용담관수기(龍潭觀水記) / 진안 지장산 @ 지장산 (772.9m) 전북 진안군 용담면 @ 어둔이(섬바위) - 임도끝 공터 - 지장산 정상 - 기도처 - 용바위 - 697봉 - 쌍교봉(629m) - (왔던 길 되돌아감) 약 4시간 소요 @ 2008. 9. 27 (토요일) 섬바위 용담댐 바로 아래쪽 신용담교를 막 건너면 '어둔이'다. 그 곳을 찾아 가면 동양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풍경..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