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행·여행·풍경 (922)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대봉의 릿지와 대야산의 장쾌한 조망 ▲ 중대봉(中大峰) 846m - 충북 괴산 ▲ 대야산(大耶山) 931m - 경북 문경 ▶ 농바위마을 - 대슬랩 - 중대봉 - 대야산 - 밀재 - 용추골 - 주차장 (12km, 6시간) ▶ 2009. 9. 19 (토) 농바위 마을에서 바라본 중대봉 한 줌의 가을 색감 가을, 소실점 - 고중영 -네 옷에 붙은 검불을 털어줄 때 지문으로 묻어난 몸 냄새로 인해 자홍빛은 굳게 영글어 문신 툭툭 갈라진 자상(刺傷) 위에는 바람 몇 점 엎드려 애액(愛液)처럼 마르고 멀리 가던 벌 나비들의 촉수가 아쉬움에 지친 지난 날을 가까스로 더듬는 한 폭의 구도 .. 대낮 숲속의 어둠 뚫기 ■ 전남 완도 난대림 산행 ▶ 대구리 1,2,3,봉 능선 - 심봉 - 상황봉 - 전망대 - 백운봉 - 업진봉 - 숙승봉 - 영흥제 - 주차장 ▶ 2009. 9. 15 (화) / 약 5 시간 소요 대구리를 출발 1,2,3 능선 오르기 심봉(598m) 대구리에서 올라온 능선 상황봉(象皇峰) 644m 에서의 하경 오른쪽으로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원교 이광사의 유배지로 잘 얄려진 신지도가 보인다완도와 신지도와는 연륙이 되어있는 상태지만고금, 약산 등과는 언제쯤이나... 멀리 업진봉과 숙승봉이 보이고그 너머 바다 건너는 해남 두륜산이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라인을 돌아보니 백운봉(白雲峰) 601m 회목나무 열매 (개화나무) 업진봉.. 메밀꽃과 바다의 만남 ● 고창 학원농장 -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칠산바다 ◆ 2009. 9. 9 (수) 전북 고창 공음면 학원농장 메밀밭 풍경 전남 영광 법성포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중국 동진을 거쳐 영광 법성포에 최초로 불법을 전수(384년)한 것을 기념해 근자에 조성한 공간.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면대 불상과 부처님 일대기를 23면 원석으로 조각한 부용루가 있다. 간다라 양식의 10m 높이의 석주와 설법도 부조 (아침신문에서 발췌).. 육산 속에 열두 폭포가 / 내연산(內延山) ■ 내연산(內延山) 710m (경북 포항시 송라면, 청하면, 죽장면, 영덕군 남정면) ▶ 코스 : 보경사 - 문수암 - 문수봉(628m) - 내연산(710m) - 거무나리 - 은폭 - 청하골 - 보경사 ▶ 시간 : 5시간 30분 ▶ 일시 : 2008. 9. 8(화) 보경사 경내 솔밭을 지나 문수봉을 오르면서 내려다본 청하골과 상생폭포(멀리 향로봉 라인이 보인다) 문수암 문수봉에 올라 폭신한 산상의 실크로드를 걷다보니 어느덧 내연산 삼지봉이다 삼지봉에서 거무나리 능선을 거쳐 청하골로 하산 청하골 열 두 폭포 중 첫 번째로 마주친 '은폭'애시당초는 음폭(陰瀑)이라 불렀으나 거북살스럽다고 .. 무등의 명물 덕산너덜을 지나는 즐거움 ◆ 원효사 - 늦재삼거리 - 무등산 옛길 2 구간 - 서석대 - 입석대- 장불재 - 중머리재 - 백운암터 - 덕산너덜 - 늦재삼거리 - 원효사 ◆ 2009. 8. 29 (토) 안테나를 등에 진 중봉의 사양능선 라인 서석대 약간 못미처 아래쪽의 주상절리 광주 시내 산수동 장원초교 앞을 출발 무등산 옛길 1, 2구간을 거쳐 이곳 서석대까지의 거리는 약 12km 서석대 갈수 없는 섬나라(?) 무등의 천,지, 인왕봉 서석대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입석대를 향하여 입석대의 위용 백마능선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무등의 억새 무등산의 명물 덕산너덜을 지나며 덕산너덜지대에서 내려다본 증심사계곡 뻐꾹나리 원.. 명재(明齋) 윤증(尹拯)선생 고택(古宅)을 찾아서 ■ 명재(明齋) 윤증(尹拯) 고택(古宅) ◆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소재 ◆ 2009. 8. 27 (목) 윤증 고택 사랑채 앞에서 바로 옆의 향교 에 이르기까지 조성되어있는 연못네모난 형태에다 둥글고 작은 섬에는 배롱나무라... 마치 반도 남녘 어디쯤의 풍경을 보고 있는 듯. 명재 윤증은 노론과 소론이 분열된 후 소론의 초기 영수로서 추대되는 등 조선 당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 아홉 살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 강화도에서 어머니가 자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한다. 훗날 아버지의 묘갈명 때문에 스승 송시열과는 회복할 수 없는 틈이 벌어져 결국 회니논쟁(懷尼論爭)으로까지 비화되게 된다. 하지만 그 흔한 과거시험 한 번도 보지 않.. 십이폭포에 더위를 씻고 ■ 충남 금산군 남이면 모치 마을 - 십이폭포골(무자치골) - 성봉(648) - 모치 마을 ● 2009. 8. 22 (토) 국상(國喪)이란다. 인동초의 삶이라 일컫는다는 후광 선생의.... 오고 감의 의미를 곱씹자니 몸과 마음이 불덩이다. 식히자고 찾아간 곳은 시원한 폭포가 이어지는 금산 십이폭포. 따가운 햇살은 여전했건만 어느덧 하늘은 높아져 있었고 팔에 스치는 바람에선 시나브로 가을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저 환상적이었노라는 말 밖엔...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녹암마을 ~ 사리봉 ~ 노적봉 ~ 상견성암 ~ 도갑사 (9 시간) ▶ 2009. 7. 4 (토) 다시, 사리봉 능선을 향하여... 어떤이가 걸어두었을까...? 사리(舍利)의 의미를 중얼대며 사리봉 비탈을 오르고 있었는데불쑥, 나무에 걸린 염주가 눈 앞에 모습을 보인다. 들머리 녹암마을 하경 "느긋" 산행의 교과서 로프구간 부부 금슬을 좋게 한다는 합환목(자귀나무)의 꽃과 향기가 발길을 붙잡고... 사리봉에서 바라본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라인 노적봉 오름길에 도열한 기암괴석 발바닥 형태의 바위 저 멀리 우뚝 솟은 천황봉과, 바로 앞 구정봉 불꽃 라인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 호동계곡 옆, 범바위 능선을 타고오르면, 사리봉에서..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