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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묵방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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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irit 화개도담 2 K-Spirit 화개도담 2 악양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일원. 박경리 문학관과 소설 '토지'의 무대. 폭우 가운데 올라선 회남재 폭우와 운무 사이로 잠시 악양 일원의 모습이... 雲河道人 구례향제줄풍류求禮鄕制─風流 구례 향제풍류의 악기편성은 거문고ㆍ가야금ㆍ양금ㆍ대금ㆍ세피리ㆍ해금ㆍ장구ㆍ단소 등 음량이 작은 악기들로 이루어진다. 가야금은 산조가야금을 쓰고 대금도 향제에 쓰이는 대금은 정악대금과 달리 황골죽으로 만든 악기를 사용한다. 향제풍류는 「현악영산회상」을 주요 레퍼토리로 삼고 있는 줄풍류와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하는 거상악과 대풍류가 있는데, 흔히 향제풍류라 할 때 향제줄풍류를 가리킨다. 풍류는 가곡ㆍ시조 등의 성악곡과 구별하여 영산회상ㆍ거상악ㆍ대풍류 등과 같은 기악곡을 가리키기도 하고, 그것을 통합해..
K-Spirit 화개도담 1 K-Spirit 화개도담花開道談 1 告天文 이 세상의 만생만물에 깃들어 늘 우리와 함께 있는 하늘님께 삼가 아뢰옵니다. 하나. 천시(天時)가 열렸습니다. 우리 민족의 뜻있는 분들이 지구 상의 온갖 난제를 끌어안고 새 세상을 열려고 스스로 선택했던 저 고난의 세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 수백 수천만 생령(生靈)들이 목숨을 던져 가면서 감내해왔던 그 무간지옥(無間地獄)의 문이 이제 닫혀지고 있습니다. 동학은 더 이상 한(恨)이 아닙니다. 기쁨의 원천입니다. 3.1 대혁명에 스러져간 그 많은 백성들의 외침은 이제 더 이상 아픔이 아닙니다. 대광명이 뿜어져 나오는 별입니다. 광주는 더 이상 고통이 아닙니다. 민본(民本)과 대동의 큰 세상을 여는 샘입니다. 이미 빛으로 승화한 그 주역들이 천상에서 밝게 ..
천봉한담天鳳閑談 3 천봉한담天鳳閑談 3 천봉산 봉갑사 경향 각지에서 모여든 도담 일행을 맞아주시는 각안 스님 역대 단군 신위가 봉안되어 있는 봉갑사 호국원 이곳에서 열리게 될 「호국영산대재」 참석차 방문한 《묵방도담》 일행. 대재를 집전 중인 각안 스님 각안 스님께서 발원하시는 세계일화 · 남북통일 · 호국불사에의 염원을 응원코자... 봉갑사를 나와 당도한 곳은 강진 영랑 생가 2박 3일의 여정에 대한 도담 일행의 회고와 마무리 모란 공원 사계절 모란원 '묵방도담' 을 시작한지 어언 십여 년이 흘렀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취합으로 7월 부터는 매월 의미있는 장소를 택해 도담의 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참여해주신 여러 선생님 제위께 크나큰 고마움을 전합니다. 늘 청안청락 하시길 심고드립니다. - 長城人 茶泉 모심 -
천봉한담天鳳閑談 2 천봉한담天鳳閑談 2 천봉산 대원사 아실암에 불시착한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 현장스님께서 미리 마련하신 자신의 승탑 현장 스님의 속가 어머니 탑. 공덕탑 이튿날 아침의 만일암 고려조 자진 원오 국사 승탑 티벳 약사여래법당 내부의 신장상
천봉한담天鳳閑談 1 천봉한담天鳳閑談 1 애일당 옆 고샅길 출입문 옆 담장을 뒤덮은 마삭줄의 향기 애일당 '묵방산 들국화' 를 나서 애일당에 도착한 도담 일행. 애일당을 나서 당도한 곳은 천봉산 대원사 김지장 박물관 티벳박물관에서 티벳 다구 라이브러리 티벳 승려의 소라 연주
탐라풍류도담 VIII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VIII 산방산 용호정사 오른손에는 북채, 왼손에는 징채를 잡고 백두산에서 한라산에 이르는 각각의 산주를 일일히 부르고, 불가와 동학에 이르는 주문까지를 신명을 다해 외면서 나라의 국운융성과 삼라만상의 안위를 축원하는 신명 가득한 목소리의 주인공 대명보살님의 기운생동의 장에 함께 했습니다. 즉석에서 결성된 이른바 '보덕타악 풍류도담 패밀리' 이토록 신명나는 연주에 함께한 것은 이내 생전 첨 입니다. 오늘의 악기 편성을 소개하자면. 좌로부터 징에 정심당님, 꽹가리에 대명보살님, 심벌에 새침보살님, 북 1에 신원 대사님, 봉고에 봄해님, 북 2에 일포선생님. 종에 봄빛님 순이었구요, 기록에 봄날님, 그리고 저 다천 올습니다. 아마도 절 뒷편의 산방산신께서도 흐믓함으로 동참하셨을 터. ..
탐라풍류도담 VII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VII 봄날 선생님의 안내로 비경을 간직한 해안에 당도. 이토록 멋진 해안이 숨어있었다니...! 모래밭과 어우러진 참으로 다양한 형태의 암석지대. 해식동굴 안에서... 멀리 형제섬이 보이는 풍경. 해안도로 쪽에선 전혀 보이지 않는 비경을 소개해주신 봄날선생님께 감사를... 모래밭에 자생하는 순비기나물. 간단한 티타임 후 진지한 해변 도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만 만나면 마치 자신의 본향에라도 온 듯, 즉각 바다를 향하는 신원 대사의 뒷태. 봄날님께서도 열심히 도촬 중 ㅎ~ 좌선대를 마련하신 일포장님의 독공 수련. 숲과 바위 경사면의 경계에 뚫린 산방굴사의 모습도 보인다. 해발 200m의 남서쪽 기슭에 있는 길이 10m, 너비 5m, 높이 5m 정도의 해식동굴이다. 고려시대의 고승..
탐라풍류도담 VI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VI 봄해님 숙소 근처에서 바라본 산방산山房山의 아침. 유동성이 적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종상화산(용암원정구)으로, 화구가 없고 사면경사가 50° 내외이며, 사방이 절벽을 이룬다. 신생대 제3기에 화산회층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여 지금의 모양을 이루었다. 북쪽 사면 일대는 인위적인 식목림과 초지를 이루고 있다. 산정부근에는 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겨울딸기·생달나무 등 난대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유일한 섬회양목 자생지이기도 하다. 암벽에는 지네발란·동백나무겨우살이·풍란·방기·석곡 등 해안성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이곳에서만 유일하게 도라지가 서식하고 있다고. 천연기념물 제182-5호 지정된 산방산. 등산이 금지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