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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묵방도담

K-Spirit 묵방도담

K-Spirit 의 진원지 《묵방산들국화》에 집결한 도담 일행.

 

 

 

도담 일행과 함께 첫 일정으로 내변산 봉래구곡 탐방에 나섰다.

계곡 초입 왼편으로 보이는 '인장바위'를 보며 도란도란~~~

 

신선대 신선샘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망포대, 분초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해발 150여m에 위치한

산곡의 분지마을 대소(大蕭)에서 만나,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등의 절경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이를 일러 소위 '봉래 구곡(蓬萊九曲)’이라 부르는 것이다.

부안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제6곡 영지에서 제9곡 암지까지는 물속에 가라 앉아

그만 변산반도 용왕의 나와바리(?)가 되고 말았다.

 

 

 

 

때는 바햐흐로 노랑상사화 개화 시기.

 

 

 

 

 

 

 

 

계곡의 너른 암반에 이른바 예서체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는 정읍 출신 동초 김석곤이 

길이 약 5미터, 폭 1미터 가량의 봉래구곡蓬來九曲이라는 초서를 휘갈겨 놓았다. 

전북 여기저기 명소마다 어렵지 않게 그의 서체를 볼 수 있다.

하단 오른쪽으로는 동초의 고숙이 된다고 하는 수당 김교윤의 이름도 새겨져있다.

 

구곡이라 칭함은 물어보나마나 송의 주희朱熹가 복건성 무이산武夷山에

무이정사武夷精舍를 짓고 은거하여 명명한 아홉승경을 패러디 한 것일 터.

 

 

 

 

관음봉아래 자리한 '직소제' 

 

 

 

이른바 '직소풍류'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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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옥담' 하경

 

 

 

'직소폭포' 원경

 

 

 

직소폭포 감상.

 

 

 

 

 

 

 

 

 

 

 

'묵방산 들국화' 에 좌정한 도담 일행.

 

 

 

 

 

 

 

향민 이정선 선생님의 지도로 '제기차기' 스텝.

 

 

 

도담의 과정에는 적절한 이완 또한 필수.

 

 

 

이튿날의 첫 일정은 고군산군도 탐방.

 

 

 

'대장도'를 그대 품안에... ㅎ

 

 

 

 

 

 

 

대장도에서의 커피 타임.

 

 

 

 

 

 

 

저 멀리 우뚝 솟은 '망주봉'과 선유팔경 중 제 3경三景에 해당하는

이른바 평사낙안(平沙落雁)을 앞에 놓고 담소중인 일행.

 

 

 

 

 

 

 

 

 

 

 

 

 

 

 

 

 

 

 

 

 

 

 

지난 2009년 대장도 장자봉에 올라 돌아본 모습.

이 '고군산군도'에는 이른바 《선유팔경》이라 일컫는 경관이 존재하는데,

 '장자도' 는 그 중 제5경五景인 장자어화(壯子漁火)에 해당한다.

 인근 수 백척의 배들이 동시에 불을 밝히고 고기를 잡는 모습이 마치 불야성을 연상시킨다는 뜻.

 

 

 

 

'선유도'를 돌아나와 새만금 방조제를 달려 이동한 곳은

부안 변산 소재 '고사포해수욕장'

 

 

 

 이른바 K-Spirit 도약.

 

 

 

 

 

 

 

 

 

 

 

 

 

 

 

 

 

 

 

 

 

 

 

 

 

 

 

'제기차기 신공'의 보유자 향민 선생님의 '서해를 그대 품안에'... ㅎ~

 

 

 

자연이 그려낸 홋수 산출 불가의 대작畵.

 

 

 

'묵방산 들국화' 안방 마님께서 도담 일행의 주린 배을 채워주시는 현장.

 

 

 

3일째 아침, 너른 잔디마당에서의 몸풀기.

지도: 향민 이정선 님.

 

 

 

 

 

 

 

 

 

 

 

 

 

 

 

'제기차기 수련'

지도: 향민 이정선 선생님.

 

 

 

'양발제기차기'의 신공을 보여주시는 향민 선생님.

 

 

 

 

 

 

 

 

 

 

 

  

슬슬 열이 오른 도담일행의 이른바 웃통까고 '제기돌려차기'

 

 

 

 

 

 

 

 

 

 

 

 

 

 

 

제기차기 끝에 '타악풍류도담'이 이어집니다.

지도: 이영란 공주님.

 

 

 

 

 

 

 

묵방산을 들썩이게 한 굿거리에서 휘몰이에 이르는 우렁찬 장단.

 

 

 

 

 

 

 

묵방산 들국화 쥔장이신 일포 선도사님의 이른바 '웃통까고 두드림'

 

 

 

 

 

 

 

 

 

 

 

K-Spirit 묵방도담 2박 3일의 여정 회고.

 

 

 

 

 

 

 

 

 

 

 

 

 

 

 

부안읍 '매창묘소' 참배.

 

 

 

본명은 이향금(李香今), 자는 천향(天香), 매창(梅窓)은 호이다.

계유년에 태어났으므로 계생(癸生),계랑(癸娘 또는 桂娘)이라고도 하였다. 

 1983년 8월 24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65호로 지정.

매년 음력 4월 5일 부안의 율객(律客)모임인 부풍율회(扶風律會)에서 매창제(梅窓祭)를 지내고 있다.

 

 

 

 

광해군 2년(1610) 37세로 졸하기까지 개성의 황진이와 함께 조선 명기의 쌍벽을 이룬 매창.

세상을 떠나자 그의 재능을 아끼던 이들이 매창의 상징이었던 거문고를 함께 묻어 주었다고 한다.

 매창이 남긴 시(詩)중 현재 전하는 것은 61수.

'홍길동전'의  교산 허균, 촌은 유희경 등과의 시문 교류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의 대표적인 시 이화우(梨花雨)는 《가곡원류》시조집에 실려 있다.

생애 많은 시를 남겼으나 거의 사라지고, 1668년에 부안의 아전들이 외워 전하던

58편을 얻어 개암사에서 목판으로 '매창집'을 펴냈다고.

 

 

 

 

 

 

 

 

 

 

 

 

'묵방도담'의 마무리는 매창공원 정자에서.

 

 

 

 

 

 

 

모시고, 모두모두 고맙기 한량 없습니다.

참여 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무릇, '일상의 道'가 체화된 삶을 지향하는 도반들의 어울림.

다음 장소로 예정된 '탐라도담'의 현장이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늘 도체 건안하시길...

 

 

 

- 長城人 茶泉 心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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