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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묵방도담

K-Spirit 화개도담 1

K-Spirit  화개도담花開道談 1

 

 

 

告天文

 

이 세상의 만생만물에 깃들어 늘 우리와 함께 있는 하늘님께 삼가 아뢰옵니다.

 

하나. 천시(天時)가 열렸습니다. 우리 민족의 뜻있는 분들이 지구 상의 온갖 난제를 끌어안고

새 세상을 열려고 스스로 선택했던 저 고난의 세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 수백 수천만 생령(生靈)들이  목숨을 던져 가면서 감내해왔던

그 무간지옥(無間地獄)의 문이 이제 닫혀지고 있습니다.

 

동학은 더 이상 한(恨)이 아닙니다. 기쁨의 원천입니다.

3.1 대혁명에 스러져간 그 많은 백성들의 외침은 이제 더 이상 아픔이 아닙니다.

대광명이 뿜어져 나오는 별입니다. 광주는 더 이상 고통이 아닙니다.

민본(民本)과 대동의 큰 세상을 여는 샘입니다.

 

이미 빛으로 승화한 그 주역들이 천상에서 밝게 웃고 있습니다.

 

 

 

하나. 이 지구상에서 하늘의 이치에 따라 순리대로 살던 우리 민족의 그 아름다운 지혜는

우리의 DNA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생생하게 현실로 풀려나오고 있습니다.

K- 방역, K- 음식 등에서 부터 K- 영성, K- 스프릿, K- 신명 등 수많은 K- 시리즈가 줄지어 나타나

세계에 선 보이고, 그 길을 온 인류가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그야말로 한민족 르네상스입니다.

 

때가 왔네 때가 왔어

다시 못을 때가 왔네.

 

때가 왔습니다. 하늘의 이치에 따라 신명나게 사는 사람들의 시스템을 세울 때가 왔습니다.

 

 

 

하나. 우리는 그 뜻을 이어받아 누구나 하늘(神性)로 살아가기의 모델을 세울 것입니다.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 접화군생(접接化群生) 등

고대 한민족 스승의 가르침을 동학과 3.1 대혁명의 지도자들이 새롭게 했듯이

지금 이곳의 우리가 100여년 전 선열들의  가르침에 '지금 이곳'의 옷을 입힐 것입니다.

 

유불선 포함 삼교(三敎)에서 기독교 포함 사교(四敎)를 넘어 다시 양자물리학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 등 다섯 지혜를 아우르는 길이며, 4차원을 넘어 5차원 영성(靈性) 지능의 시대를 열어가는 길입니다.

 

 

 

하나. 우리는 자본중심, 피라미드형 위계질서의 현 체제를 앙샹레짐으로 만들 것입니다.

동시에 하늘로서 오롯한 삶을 이끌어가는 민본(民本) 삶의 틀을 세울 때가 되었음을 '가만히' 보고 있습니다.

앙샹레짐 속에서의 삶을 저버리지 않고 충실히 하면서 '하늘의 이치에 따라 순리대로 사는 새로운 문명체제를

기쁨으로 개척할 것입니다. 김지하의 이른바, 기우뚱한 균형이며, 양서류(兩棲類)의 삶입니다.

 

 

 

하나. 그 양서류의 삶은 한편으로 이 땅에 들어와 있는 모든 사조(思潮)들의 공존입니다.

이 땅에 둥지를 튼 전 세계의 모든 인류가 각각의 종교, 문화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사는 삶입니다.

서로 대립하고 있는 이념, 계급, 계층 등이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사는 길입니다.

 

이 공존을 거부하고 여전히 자신만을 내세우는 개인, 단체, 그룹, 계급 - 계층 등을 공경함으로써

그들의 관성은 서서히 그리고 급격하게 사멸해가도록 할 것입니다.

 

하늘 아래 잘못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 그리고(and), 그리고(and), 그리고(and)입니다.

 

 

 

하나. 오늘 이 땅의 현실을 있게 만든 그 수많은 피와 땀, 희망과 좌절, 대립과 갈등 등은

이제 더 이상 우리의 현실이 아니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갈등의 어느 한 편에 있던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걸어야 했던 그 길을 이제는 서로 보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노력을 내 것으로 하려는 짓을 중지해야 합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 다른 이에게 보내는 손가락질을 거두어야 합니다.

 

 

 

하나. 이 세상 최고의 동정은 하늘에 대한 동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늘이 하는 그 일을 자임해서 맡아 할 것입니다. 천사가 되어, 보살이 되어, 선신(善神으로서

뭇 생명들을 근본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나의 것을 아낌없이 나누고, 모든 존재 앞에서

나를 높이지 않으면서, 어떤 공격에서도 나를 방어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나. 우리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정신의 감응으로 분연히 떨쳐 일어난

그 많은 '아무개' 들의 자랑스런 소리없는 아우성이 다시 들려오고 있습니다.

 

민(民)이 주(主)가 되고, 민(民)이 본(本)이 되는 그 세상은 아무런 노력없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계급,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어느 하나에 특별히

머무르고자 하는 아무런 목적의식이 없을 때, 일이 저절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늘의 뜻일 것이며곧 무위이화(無爲而化)일 것입니다.

 

 

 

하나. 그리하여 마침내 온 인류가 그렇게 염원해오던 대동(大同) 세상이 우리 모두의 손에 잡힐 것입니다.

그것은 곧 위대한 공존(共存)입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생명이, 온 우주가 하늘의 품 안에서 하나됨과

어울림의 춤과 노래를 온 세상에 보내는 선물입니다.

 

가세 가세 어서 가세! 민본세상 들래!

가세 가세 절로 가세! 대동세상 들래!

 

 

 

2021년 7월 6일 천제 참석 하늘님 일동.

 

 

 

 

 

 

 

도담 집결지 옆을 흐르는 수류화개水流花開 범왕천.

 

 

 

첫번째 일정으로 방문한 곳은 쌍계사.

 

 

 

선교율, 차(茶)와 범패의 근본도량.

 

 

 

 

 

 

 

 

 

 

 

 

진감선사대공탑비 국보 제47호

887년(진성여왕 1)에 건립.

전체높이 3.63m, 비신높이 2.13m, 너비 1.035m, 두께 22.5㎝. .

최치원의 사산비명(四山碑銘)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면에는 건립연대를 알 수 있는 부분이 손상을 입었으나,  

1725년 (영조 1)에 목판에 모각(摹刻)한 비문이 있어 887년임을 알 수 있다.

비문의 글씨는 자경 2㎝ 정도의 해서로 상하로 긴 짜임새를 하고 있다.

이수의 전액 또한 최치원의 글씨이다.

 

 

 

 

 

 

 

 

 

 

 

 

 

 

 

 

 

 

 

 

 

 

 

 

 

 

 

 

 

 

 

 

 

 

 

 

 

 

 

 

 

 

 

 

쌍계사 회주 영담 스님께서 쌍계사 연혁에 대한 해의를 해주셨습니다.

 

 

 

 

 

 

 

 

 

 

 

 

 

 

 

 

 

 

 

영담 스님께서 화개도담을 격려하시는 일백만원의 성금을 희사해주셨습니다.

쌍계사 방문을 주선해주신 백선기 동덕님께도 한량 없는 고마움을...

 

 

 

 

 

 

 

 

 

 

 

 

 

 

 

 

 

 

쌍계사 차茶 시배지.

 

 

 

 

 

 

 

 

 

 

 

 

 

 

 

 

 

 

 

 

 

 

 

 

 

 

 

 

 

 

 

 

 

 

 

 

 

 

 

 

 

 

경매

 

 

 

 

 

 

 

 

 

 

 

 

 

 

 

 

 

 

 

 

 

 

 

 

 

 

 

 

 

 

 

 

 

 

 

 

 

 

 

'시인의 정원' 쥔장 내외의 환영 연주

 

 

 

 

 

 

 

 

 

 

 

 

 

 

 

 

 

 

 

 

 

 

 

 

 

 

 

 

 

 

 

 

 

 

 

 

 

 

 

산삼주 등장.

 

 

 

 

 

 

 

 

 

 

 

 

 

 

 

K-Spirit 시나위 공연단 결성.

 

 

 

 

 

 

 

 

 

 

 

 

 

 

 

 

 

 

 

 

 

 

 

 

 

 

 

 

 

 

 

k 스피릿 시나위에서 '풋고추와 희나리' 중창단으로 급 변경.

 

 

 

 

 

 

 

 

 

 

 

 

 

 

 

 

 

 

 

 

 

 

 

 

 지리산 일대의 호우 경보에 범왕천의 수위가 급격히 올라 가는 가운데서도 '화개도담'의 열기는 높아만 갑니다.

자기 소개와 각자 마련해 오신 물품의 경매, 그리고 도담과 여흥의 시간까지...

첫날의 일정은 이렇게 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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