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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골령골 한국전쟁 민간희생자 추모제 골령골 대전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 사건 '충격적인 기록' 대전광역시 동구 산내에는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학살지로 알려진 곳이 있다. 뼈와 영혼이 산처럼 쌓여 골령골이라 이름 붙은 곳.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끌어안고 있는 골령골에는 총 8개 학살지가 있다.길이 30m에서 180m에 이르는 구덩이 여러 곳에서 최대 7천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다. 각각의 구덩이를 연결한 길이가 무려 1km에 달해, 골령골은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 되었다. 죽음의 블랙박스, 기밀 해제 문건과 18장의 사진 골령골 민간인 학살사건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은 1999년 미국의 기밀 문건이 해제되면서다. 1950년 9월, 미군 중령 에드워드는 ‘한국의 정치범 처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와 18장의 사진을 본국으로 전송..
가을 소나타 장성 백양사 상가지구. '가을 소나타'로 명명한 섹소폰 연주가 있다는 벗의 귀뜸에... 벗의 아들내미가 얼마전에 문을 연 카페 '소홍' 소프라노 섹소폰 연주자 이 승 훈 본디 conductor 전공이었다는 전언. 클래식 전공자 다운 정확한 음정과 음감에다 부드러운 터치가 더해지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백암산을 수놓기 시작한 애기단풍의 정서와 잘 어우러지는 레퍼토리에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이 멈추는 건 당연한 수순. 일전 세상을 뜬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연주를 뒤로하고 청류암 그 내밀한 계곡 속으로.. 어린 시절을 추억케 하는 청류암 오름길 아름드리 비자나무. 죽마지우와 함께 오랜만에 이 길을 느릿한 걸음으로... 도집봉 자락의 가을. 내가 제일로 꼽는 애기단풍 군락은 딱 두 군데. 백양사 ..
시월의 막바지 윤두병 선생님의 죽로차밭 산책 모리거차某里居茶의 모차수母茶樹 산책길 알밤줍기 장성호 남창골 초입 임권택 시네마 공원 장자봉 가인봉 長城丹田里 장성단전리 느티나무(천연기념물 478호) 2007년 8월 9일에 천연기념물 제478호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2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10.5m이다.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31m, 남북 방향이 33.5m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느티나무 중 가장 큰 나무로 수관 형태가 곱고 아름답다. 마을 앞 경작지 사이에 위치한 독립수로서 지상 약 5m 높이에서 여러 가지로 갈려서 전체적으로 반구형(半球形)의 큰 수관을 형성하고 있다. 노출된 뿌리 부위와 줄기 기부에 2003년 시행한 작은 외과처리 흔적을 제외하고는 큰 상흔이 없다. 단..
집옥재 서적과 고종 (3)
모리거사 윤두병 선생님과 함께 이른 아침 햇살이 돌아드는 개암사 '개암홍매'의 안위를 살피자니. 죽은 가지가 잘려나가고 붕대에 감싸이고 부목에 의지한 채 병색이 완연이라. 과연 얼마나 더 버틸지? '개암매'여 부디 회생하시라!!! 대웅전 뒷편 단풍나무 세 그루가 붉음의 자태로 다가온다. 구절초의 자태도 힘이 빠져가는 모양새 장성 북일면 오산리 소재 모리거사님의 죽로차밭 산책. 모리거사 윤두병 선생님께서 앞장을 서신다. 시월의 차꽃 울창한 대숲아래 자라는 죽로차의 향연 모리차밭의 모수로 추정되는 약 2~3 백년 수령의 차나무 참나무를 옥죄어 가는 송악 모리거사께서 심으셨다는 오동나무가 하늘 높이 솟았네요. 차밭 전체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2021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 2021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 이하 부대 행사
21년 추계수련 2021년, 천도교 수도회 추계 수련 장성호 제방을 오르는 수도회원 여러분 '장성호 수변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이해 고군산군도 탐방 신시도 해수욕장 망주봉을 배경으로.. 묵방산 들국화 일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일포장님의 북 연주 두두둥 둥둥, 연주의 끝 일포장님과 정심당님께서 수도에 전념코자 부안에 처음 정착하신 장소인 묵뱅이골 허씨 제각을 찾았습니다. 정읍 내장산 서래봉 아래 자리한 '전봉준 공원' 한 줄기 빛이 내리쏟는 모습 시월의 '철부지' 철쭉 내장사도 잠시... 절 앞에 선 고목 감나무 서서히 붉은 기운이 감도는 애기단풍 색감 三一祠 삼일사는 장성 모현리를 중심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지사 신상우, 신태식, 유상설, 신국홍, 유상학, 고용석, 유상순, 박광우, 정병모, ..
집옥재 서적과 고종 (2) 2부 군사 지식과 전쟁 기사를 담은 책 집옥재에 소장되었던 책 중에는 군사학 및 전쟁과 관련한 책들도 적지 않다. 서구 열강이 제국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세계 곳곳에서 식민지 쟁탈전이 벌어지던 당시 고종은 최신 군사 지식을 얻고 외국에서 벌어진 전쟁의 시말을 파악하고자 했다. 비록 이전 시기부터 이어진 '무武'에 대한 경시 풍조, 빈약한 국가 재정, 국내외로 혼란한 정치 상황 등으로 강한 군사력을 갖추는 데는 실패했지만, 고종과 개화파 관료들은 신식 군대인 별기군別技軍을 설치하고, 군제를 개편하는 등 자주적 군사력을 확립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군사학 및 전쟁 관련 서적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강남제조국'으로 되어 있는 책들은 간기刊記가 없어 간행자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