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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의 계절 매화라...........! 지조와 기개의 표상이요, 선비를 상징 한다던가 ? 오죽하면 똑같은 꽂이련만 주인과 장소에따라 고유명사의 별칭이 생겨났을까. 지리산아래 폐사지, 단속사지의 "정당매" 고려말 통정 강회백이란자의 직급이었다나 .... 진정한 처사라는 닉네임의 남명 조식. 덕천강가 산..
가인봉 등정과 담배에 대한 소회 " 자살하고 싶어서이냐, 아님 문명인이기를 포기한 거냐는 둥........! 주변의 끊임없는 공갈과 협박, 그리고 마침내는 물러설 수 없는 결정타 “ 담뱃값 인상 결정공고 ” 아 ~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그 엄청난 스텐레스(?)에 시달리다 , 마침내는 찢어지는 가슴과 참담함으로 3..
야생차밭에 대한 소고 때는 60년대 초반, 사범을 갖 졸업, 초임으로 나의 담임을 맡으셨던, 지금은 빚의 작가로 유명해지신 우제길 화백을 따라 이젤, 물감, 크레파스 등을 챙겨 들고, 늘 백양사를 찾곤 했었지요. 자연스레 스님네들 생활을 보게 되었는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떫고 별로인 차를 늘 마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난초를 방안에서 기르는 모습은 보기 좋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혁명공약 이라는 걸 외우라지 않나, 화폐개혁으로 환이 원이 되고, 깡패들을 동원해서 절을 습격, 싸우질 않나,.... 아무튼 사하촌에서의 내 어린 시절은 그렇게 지나고, 세기도 바뀐 2004년 어느날의 백암산. 죽마고우와 함께 청류암으로 해서 상왕봉 쪽으로 정담을 나누면서 능선을 타고 있는데 저만치 앞서 두 분의 스님이 걷고있는 모습이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