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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전시·공연

김규석 목공예, 마음으로 새긴 우리무늬

석 목공예

마음으로 새긴 우리무늬

 

 

 

 

 

 

 

 

 

 

 

 함평 출생으로 목조각가인 이주철 선생 문하에 입문하여 목조각을 시작.

무형문화재인 고(故) 이연채 선생으로부터 목공예, 떡살, 다식판 등의 제작을 전수받았다.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56호 목조각장이자 대한민국목공예명장(노동부) 제449호 기능전승자

떡살제작(노동부) 제 2000-2호로 지정되었다. 노동부장관 표창과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및

대통령산업포장을 수상하였으며, 담양군 대전면 '목산공예관'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통음식. 떡살』,『소중한 우리떡살』,『아름다운 떡살무늬』,『지혜로운 우리음식』

금번에 발간된 『김규석 목공예』,『마음으로 새긴 우리무늬』등의 저서가 있다.

 

 

 

 

 

 

 

 

 

 

 

 

 

 

 

 

 

 

 

 

 

 

 


 

 

 

 

 

 

 

 

 


 

 

 

 

 

 

 

 

 

 

 

 

 

 

 

 

 

 

 

- 출판사 서평 -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김규석의 목공예 작품 세계
『김규석 목공예』는 목조각의 여러 기법과 전통무늬를 풀어 놓은 것으로,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56호 목조각장인

저자가 목조각 제작기법과 전통무늬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40여 년 간 작업한 문양각과 부조, 상감 등

총 500여점의 작품이 실려 있다. 문양각, 능화판, 시전지판, 떡살과 다식판, 부조, 상감, 공예, 조각 작품이 두루

포함되어 있는데 각 작품은 음양오행의 원리와 자연의 이치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거듭하며 제작되었다. 

 
문양각 작품은 저자가 10여 년 동안 새로 만든 문양을 이용하여 꽃, 곤충, 동물, 풍습 등을 중심으로 작업한 것이며,

 전통기법으로 망치와 창칼을 주로 이용하여 제작한 벽걸이 감상용 작품이다. 다양한 무늬를 새긴 목판으로 책의 표지용

 무늬를 박아 넣는데 사용되어온 ‘능화판’과 서신을 보내는 서한지나 시, 부를 지어 한 수 적는 종이에 무늬를 찍어내는

일종의 목판인 ‘시전지판’은 만드는 기법이 19세기 이후로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책에 실린 능화판과 시전지판 작품은

저자가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자료를 참고해 만드는 기법을 되살리고 복원한 것이라 더 뜻 깊다.

 

절편의 표면에 무늬를 찍어내는 판인 떡살은 원형떡살과 장방형떡살에 우리 전통무늬를 기본으로 작업한 작품들이

실렸다. 평면상에 요철 기복을 가한 조형표현인 부조는 회화적이면서 입체적인 감각이 드러나는데, 이 책 속 부조작품들은

 벽걸이 감상용으로 제작된 것들이 담겼다. 상감은 소재의 표면을 새겨 그 부분에 상감재료를 끼워 넣어 무늬를 나타내는

기법으로 이 책 속 상감작품들은 기존의 상감기법을 벗어나 나이테를 살리기 위해 평면이 아닌 직면으로 사용한 것이다.

 

공예 작품은 원목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 대부분으로 통을 중심으로 접목하여 함, 단, 의자, 상감, 오브제, 과기 등의

작품이 실렸으며 조각 작품은 풍속, 여신상, 동물 등을 주제로 원목을 전통방식으로 사포 없이 조각도로만 완성한

것들이 담겨있다. 목조각에 사용된 무늬의 의미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단순한 작가의 작품집을 넘어 전통무늬의

교범으로도 충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수한 우리 전통문양과 공예를 새로 조명하고 한평생 이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로 잇고자 노력한 저자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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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56호 목조각장이자 대한민국목공예명장(노동부) 제449호,

기능전승자 떡살제작(노동부) 제2000-2호로 지정된 김규식 선생의 "떡살, 다식판 展"

오는 7월 26일까지 강남 소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

 

 전시회와 함께 발간된 '김규석 목공예'와 '마음으로 새긴 우리무늬'

너브실 강기욱 선생님의 '여의재'를 찾았다가 알현하게 되어 여간 반가운 게 아니었다.

 그도 그럴것이 위 책이 발간되기 까지의 지난했던 과정을 애일당을 드나들며 시나부로 들어왔던 터.

 

저자의 단순한 작품 수록에 그치는 정도가 아니고, 전통무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목공예에 대한 새로운 조명, 우리네 전통문양에 대한 새로운 지평과 미래까지를 제시한 내용으로

오랜 기간 교정을 맡아오신 애일당의 안쥔 김진미 선생님의 수고로움이 더해진 근래 보기드문 출판물.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쪽 염색 천으로 수작업을 통해 한 권 한 권 장정(裝幀)을 마감한 정성스러움 앞엔 가히 유구무언.

이만한 격조를 갖춘 책을 내기까지 저자는 물론 그를 격려하는 이들의 정성 또한 보태졌으리라.

 

  자신의 혼을 불어 넣어 필생의 역작을 추구하는 목공예 명장 김규석,

그의 빛나는 예술혼이 투영된 두 권의 작품집을 일별하자니 가슴에 뜨거운 뭔가가 솟는다.

 진정한 장인(匠人)의 혼이 결집된 금번 책의 발간에 기꺼운 찬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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