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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묵방도담

도인시대 포럼 <제1회>

  <제1회> 人時代 forum 

 

 주제 : 우리시대의 도인론

 

 

 일시 : 2014년 6월 27~28일    장소 : 묵방산 들국화 

 

◑기조발제 / 봄날님(정신세계원).

◑토론발제 / 주산님(원불교 교무) . 일포님(천도교 선도사) . 현산님(생활수행, 사업가) 

◑토론참여 / 기연님(동양학 연구가). 정심당(생활수행, 묵방산 들국화 대표). 다천

 

 

 

 

 

채석강 일몰 감상에 나선 포럼 일행

 

 

 

 

 

 

이튿날 아침

 

 

 

 

 

 

 

 

 

 

닭이봉 전망대 하경

 

 

 

 

 

격포항

 

전망대로 이어진 포럼 현장.

 

 

 

  변산 마실길 걷기

 

 

 

 

 

 

 

 

 

 

 

 

 

 

 

 

 

 

 

 

 

 

모항해수욕장

 

 

 

 

 

 

 

 

 

 

 

 

"도인시대 포럼"을 제안하신 봄날 님

 

 

  인터뷰

 

 

 

 

 

 

 

 

 

 

 

 

 

 

 

 

 

 

 

 

 

 

 

 

'도인시대 포럼' 마감 기념 컷

 

 

 

기조발 / 봄날 님

 주산 교무님의 대하소설 "작은 큰산"을 감명 깊게 읽고 오늘의 포럼을 제의 하게 되었다.

신문명의 시대, 영성의 시대, 道의시대 도래에 관한 새로운 가치관 정립과

 누구나 도인이 될 수 있는 당위성,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보편적 진리 등에 관한

진지한 논의와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 지길 희망한다. 또한 '묵방도담'에서 논의 되어온

이른바"코리언 스피릿 센터"에 대해서도 의견 개진이 있었으면 한다.

진짜 도인은 어떤 모습인가를 정립하고 그 가치를 공감해야 한다. 이시대의 도인론을 잘 만들어,

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지향할 수 있는 도담의 깃발을 올려야 한다.

도인학교의 완벽한 설립취지와 커리큘럼 등도 연구해야 할것이다.

 

 

토론발제 / 주산 님

70년 초 소태산을 접하고나서 부끄러움과 센티멘탈리즘에 빠져들었다.

기억력의 한계로 기록을 하기 시작했다.

종교계는 장엄하고 신화적 픽션이 난무한 요소들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뜻이다.

내 글이 대체적으로 위의 요소들과 맞지 않기에 왕따는 당연한 것이었다.

교화직을 그만 두고 글을 쓰기도 했으나 배가 고파서 다시 교화직을 맏게되었다.

책의 제목으로 "작은 큰산"을 뽑게된데는 우리 모두가 도인이라는 생각에서 였다.

 각각의 개성이 강조되는 누구나 깨어있는 영성시대에

 한 사람만을 떠받드는 구태는 당연히 탈피되어야 한다고 본다.

나 역시 결점이 많기에 여러분의 의견 취합이 절실한 점도 있다.

도인에의 꿈은 거의 원초적이라 봐서 무방할 것이다.

 

 

토론발제 / 현산 님

정신사상에 대해 공부해 온 이 땅 모든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정신세게사'의 봄날 님이 펴낸 각종 도서에 큰 은혜를 입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각 종교계 수장들의 내밀한 부분에 대해 일반인들도 당연히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작금 종교계의 현실은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진리와 진실을 혼동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다.

모든 도인들에게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수운 선생의 예를 들면,

  내 안에 한울이 있다고 말 한다. 다른 종교계에서도 비슷한 말을 하고 있다.

 각 종교가 표현만 다를 뿐이지 결국 똑 같은 애길 하고 있다는 말이다.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를 공통적으로 묻고 있는 것이다.

본래 양심을 깨친자가 곧 도인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오늘의 포럼을 '묵방도담'에 펼칠 것인가도 논의 되어야 한다.

 

 

토론발제 / 일포 님

우리나라 근세 종교 수장들은 거의 비슷한 시기의 인물이다.

다행히 동학에서는 수 년 전 작고한 표영삼 선생께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수운에 대한 미화 부분을 철저하게 깨버렸다. 왕조시대에서 현대사회로의 전환기에

세계적 영성가요, 정신적 선각자들이 이땅에 출현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종단 수장에 대한 무작정 , 무개념 성인화, 신격화는 결국 파멸을 부르고 만다.

보다 더 인간적이고 실제에 가까운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근세 도인들은 모두 우리곁을 떠났다. 우리는 그들을 결코 만나본 적이 없다.

다만 그들 도인에 대한 갈망과 애정등으로 우리는 그들에 대해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다.

 우리만 도인이어선 곤란하다. 모두가 도인일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확실한 이해를 위해서  실제 타 종단 수행에 동참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육십대를 넘긴 지금 연습은 곤란하다. 이젠 진검승부로 도판을 펼쳐야 한다.

대한민국 곳곳에 우리와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서

그들과 함께 함께 일정 시간 수련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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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 교무님

 

현산님

 

일포 선도사님

 

제1회 <도인시대 포럼>이 전북 부안군 道淸里 소재< 默芳山들국화 펜션>에서 6월 27일~28 양일간에

걸쳐서 열렸습니다. 주제는 " 우리 시대의 도인론"이었습니다.

주산님(원불교 교무), 일포님(천도교 선도사), 현산님(생활수행자, 사업가) 세 분이 주 발표자였고

전부 일곱 사람이 참가하였습니다.

변산 해안가 둘레길 함께 걸으며 "멋진 세상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인시대를 그려보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포럼 끝 마무리 멘트를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우리 시대의 도인론"에 대하여 좋은 의견들 많이 개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제작 인터뷰 : 정신세계원 봄날 송순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