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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묵방도담

제 5회 묵방도담 (默芳道談) <1편>

 

제 5  묵방도담 (默芳道談)

   

  주제 : 동학과 천도

 

 

    

일시 : 2013년 10월24일(목)-26일(토)

     장소 : 동학 * 천도의 발상지 용담수도원 (구미산 국립공원)

 

 

 

<1편>

 

 

만남의 장소 경주 불국사 앞

 

 

 

 

 

 

 

 

 

 

 

 

 

 

 

 

 

 

 

 

경주 불국사 다보탑
(慶州 佛國寺 多寶塔)

 

불국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 김대성의 발원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과거·현재·미래의 부처가 사는 정토(淨土), 즉 이상향을 구현하고자 했던 신라인들의 정신세계가 잘 드러나 있는 곳이다.『삼국유사』에는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서 석굴암을,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 불국사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가 목숨을 다할 때까지 짓지 못하여 그 후 나라에서 완성하여 나라의 복을 비는 절로 삼게 되었다. 다보탑과 석가탑(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석탑으로, 높이도 10.4m로 같다. 절내의 대웅전과 자하문 사이의 뜰 동서쪽에 마주 보고 서 있는데, 동쪽탑이 다보탑이다. 다보탑은 특수형 탑을, 석가탑은 우리나라 일반형 석탑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두 탑을 같은 위치에 세운 이유는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多寶佛)이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탑으로 구현하고자하기 위함이다. 석가탑을 보면 2단의 기단(基壇)위에 세운 3층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다보탑은 그 층수를 헤아리기가 어렵다. 십(十)자 모양 평면의 기단에는 사방에 돌계단을 마련하고, 8각형의 탑신과 그 주위로는 네모난 난간을 돌렸다. 탑이 건립된 시기는 불국사가 창건된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으로 추측된다. 목조건축의 복잡한 구조를 참신한 발상을 통해 산만하지 않게 표현한 뛰어난 작품으로, 4각, 8각, 원을 한 탑에서 짜임새있게 구성한 점, 각 부분의 길이·너비·두께를 일정하게 통일시킨 점 등은 8세기 통일신라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해체  보수중인 석가탑 부재 들

 

 

 

 

 

 

 1925년경에 일본인들이 탑을 완전히 해체, 보수하였는데, 이에 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또한 탑 속에 두었을 사리와 사리장치, 그 밖의 유물들이 이 과정에서 모두 사라져버려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기단의 돌계단 위에 놓여있던 네 마리의 돌사자 가운데 보존상태가 좋았을 듯한 3마리가 일제에 의해 약탈되어, 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아직까지 그 행방을 알 수가 없다.

 

 

 

 

 

 

 

 

이종형 동덕님의 문화유산 해설

 

 

 

 

불국사 회랑

  

 

 

 

 

 

 

 

 

 

 

 

 

 

 

 

 

 

 

 

 

 

 

 

 

 

 

 

 

 

 

 

 

 

 

 

 

 

 

 

동학 * 천도의 발상지 경주 구미산 용담정

 

 

 

 

용 담 정

 

 

 

 

 

 

 

 

 

 

 

수운 대신사 존영

 

 

 

 

 

 

 

 

청수 봉전과 분작

 

 

 

용담 수도원 내부에 좌정한 '묵방도담' 일행

 

 

 

동학의 참뜻

초청강사 : 혁암 김 혁 태

(천도교 상주 선도사 / 가리산 수도원 부원장)

 

 

 

이곳 용담 수도원은 천도교 최고 성지입니다.

수운 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 부터 무극대도 대덕의 진리를 각도하신 장소이기 때문에

 동학 천도인에게는 더 없는 성지입니다.  수운 대신사님께서 동학을 창도한 이유는

현재의 천도교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천도교가 끝없이 가야하는 목적이자 전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내 집에 손님이 오거든 손님이 왔다고 하지 말고 한울님이 강림하셨다고 이르라" 라는 말씀이야말로

만인의 평등과 인간의 존엄성, 인간중심을 바탕으로 한 동학 천도의 창도정신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수운 대신사께서는 1860년 음력 4월 5일 바로 이곳 용담정에서 하늘과의 '정령지기'를 통해

'무극대도'를 받으시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대신사께서는 이 세상을 구제하는 방법이라든지

도를 구하고자 하는 '시천주' 의 진리를 얻고 동학 천도를 펼치시게 됩니다.

 

 

 

 오심 즉 여심(心)은 바로 天語입니다.

한울님의 생각과 수운의 만남을 통해 삼칠자 주문과 선약인 영부가 탄생하게 됩니다.

 

 

 

천도교의 경전은 '동경대전'과 '용담유사'가 있습니다.

 

'동경대전'은 한울님의 은덕을 알게하고 덕을 펼치는 포덕문과  

동학 천도교의 이치와 진리가 담겨있는 논학문,

덕을 닦는 방법(이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수덕문,

마음을 다 잡으라는 의미의 불연기연,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논학문'과 삼칠자 주문의 비중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울님과 내가 기화가 되는 "지기금지 원위대강" 8字 강령주문,

천지만물의 이치가 담긴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13字 주문이 있습니다.

시천주(侍天主) 신관(神觀)이야말로 천도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학 천도교는 侍, 定, 知, 석자의 함축성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종교는 믿음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수행이 따라야 합니다.

'수심정기(守心正氣)'를 가지고 열심히 수행을 하면

3년 이내에 도통 할 수 있다고 대신사는 말씀하십니다.

경외지심을 갖는 수심으로 공부하라는 말씀이지요.

천도인들의 일상인 心告야 말로 한울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正氣는 삿된 마음을 떨져 버리고 바른 정신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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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我敬이면 天亦悅樂이니라 守心正氣는 是近天地我心也니

 眞心은 天必好之하고 天必樂之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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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내가 공경하면 한울이 또한 즐거워 하느니라.

수심정기는 바로 천지를 내 마음에 가까이 하는 것이니,

참된 마음은 한울이 반드시 좋아하고 한울이 반드시 즐거워 하느니라

 

 

 

내가 나의 본질을 깨닫는 것이 道이다.

너무 넓어 말 하기 어려운 것이 德이다.

수운의 창도정신인 인간의 존엄성, 존귀함, 만인의 평등, 만인의 가치관 회복이야말로

오심즉 여심이요, 사인여천을 해야 한다는 것이요, 그것은 곧 천도교의 진리인 동귀일체일 것입니다.

 

 

 

 

 

 

 

 

 

 

 

 

 

 

 

 

 

 

 

 

 


1.In My Dreamy Infa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