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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살롱 드 월봉

제10회 살롱 드 월봉 salon de wolbong

 

              2012 문화재생생사업

 

          ‘2012 도담도담 월봉서원’

 

        ‘월봉서원은 창의가 춤추는 Academy다!’

 

 

 

          -제 10회-

         고품격 문화살롱  salon de wolbong   

      

          이야기 마당 : 동학과 천도                                  

                                                      이 우 원 (천도교 선도사)

 

 

 

        - 일시 : 2012년 6월 22일 (금) 

           - 장소 : 월봉서원 교육체험관

           _ 주최 : 문화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  

           - 주관 : 교육문화공동체 '결'

           - 후원 : (재)고봉학술원, 행주기씨문헌공종중, 광곡마을 주민, 광산문화원, 광주향교여성유도회, 광산구문화유산 해설사회

 

 

월봉서원(月峯書院)

 

 

 

 

빙월당(氷月堂)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에서의 해넘이

 

 

 

 

 

 

인문다담

 

 

 

 

 

 

 

'광주향교여성유도회'가 마련한 다담

 

 

 

 

 

 

 

사회 : 고봉학술원 강기욱 선생

 

 

 

 

 

 

 

청수(淸水) 봉전 (동학 천도 의례)

 

 

 

 

 

 

 

 

 

 

 

 

 

 

 

 

 

 

 

 

 

 

 

 

 

 

 

강사 : 일포(一布) 이 우 원  천도교 선도사

 

 

 

 

 

 

 

유학의 산실인 '월봉서원'에서 '동학'을 얘기한다는것은 것은 오늘이 처음일 것입니다.

우리것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찾는 과정에서 동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대단한 '문화적 포용력'을 보여주는 예라 생각합니다.

이자리에서 동학을 얘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 반증아니겠습니까?

 

 

 

 

 

 

 

지난 84년 아시안게임 '요트 종목' 출전을 대비 일본에 건너가  국가대표 지도자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다.

 후로 선수 육성 과정 중에서 '우리의 배'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자료를 찾기 시작,

마침내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총독부 열람실에서 "조선 어선 조사 보고서"를 찿아내게 되었고

 '사신선'(사신들이 일본을 래왕할 때 이용했던 배, 세계 유일의 평화의 배)에 관한 기록을 보게 되었다.

 

다른 나라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왜소하리라 예상했던 우리배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길이가  백이십尺으로서 콜롬버스의 산타마리아호 보다 3m나 더 긴 배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배의 두께가 자그만치 30cm나 되는 튼튼한 배인 것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 고종때 쿠빌라이칸의 지시로 일본 원정을 위한 배를 건조하게된다.

쌀 이천척과 말 이백필을 실을 수 있는 배 일천 척을 일년 내로 건조하라는 명령에 따라 부안에서 오백 척,

장흥에서 오백 척,을 건조하게된다. 그때 나무의 벌목을 책임진 감독관이 바로 이규보였다.

 

이규보의 기행문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에 의하면  변산의 소래사, 불사의방장, 원효방 등을

둘러 본 소감이 생동감 있게 기록되어 있다. 남행월일기는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

권23과 ≪동문선 東文選≫ 권66에 수록되어 있다.


 

우리배의 중요한 특징은 바닥이 유선형인 외국배완 달리 바닥이 평평한 '평저선'이다.

뻘 바닥에 바로 올라 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배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키의 형태가 직각이 아니고

사선으로 취부되어 있다. 물살을 거슬러 오를 수 있는 비결도 바로 이 키 형태에 있을만큼

적어도 기관배 이전 우리의 조선 수준은 결코 낮은게 아니었음을 알 수 있게된다.

 

이순신의 거북선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판옥선에 뚜껑을 씌운것이다.

한 사람의 노꾼이라도 다치지 않게 하려는 방식.  즉 생명사상에 대한 경외심인 것이다.

예수의 사랑, 공자의 仁을 비롯, 여러 성인들이 말하는 바를 실천에 옮긴 성자의 마음이 담긴 것이다.

 

 

 

 

 

 

 

 

 

 

 

 

 

공자는 위와같이 말한다.

 

 

 

 

 

 

仁이란 무엇인가?

같은 말의 반복이요, 중복의 효과인 것이다

이것을 수학으로 따지자면 엑스 자승인 것이다.

 

 

 

 

 

 

수운(水雲) 최제우와 창도

 

동학 천도를 창도한 수운 최제우는 순조 28년(1828년) 음력 10월 28일 오늘의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에서 영남 일대에 문명(文名)이 높은 선비 최옥과 재가녀 한씨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재가녀의 아들이라는 불우한 출생이었지만 다행히도 16세까지 부친으로부터 유학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미천한 출생으로 문과는 볼 수 없는 신분이었다. 10세때 어머니를 여의고 17세(1840) 때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19세때 울산 박씨와 결혼을 하였으나 20세때 가정리 생가가 화재로 전소되어 울산

처가집에 가족들을 맡기고 삶의 돌파구를 찾고자 발길 닿는대로 전국으로 떠돌게 된다.

 

혼란하기 그지없는 시대 상황속에서 막지소향(幕地所向), 즉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에 기대야 할지

이리저리 헤매게된 것이다. 10년 방랑 생활을 접고 울산 처갓집에 돌아오게된 수운, 하는 일마다

어긋나고 실패를 거듭하던 끝에. 36세되는 1859년 11월 처가살이를 마감하고 경주 구미산 자락으로

 들어가 불출산외(不出山外) 하던 중 1860년 음력 4월 5일 오전 11시에 어마어마한 진동의 소리를 듣는다.

 

 

첫번째,

 

"두려워 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라,

세상 사람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두번째,

 

너의 마음이 곧 내 마음이다.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시기를,

 

"내 또한 공이 없으므로 너를 세상에 내어 사람에게 이 법을 가르치게 하니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라"

 

묻기를

"그러면 서도(西道)로써 사람을 가르치리이까"

 

"그렇지 아니하다. 나에게 영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요 그 형상은 태극이요

또 형상은 궁궁이니, 나의 영부를 받아 사람을 질병에서 건지고 나의 주문을 받아 사람을 가르쳐서

나를 위하게 하면 너도 또한 장생하여 덕을 천하에 펴리라"

 

 

 

 

 

 

 

동경대전에 나오는 얘기는 어마어마하게 심오한 내용이 결코 아니다.

'자기 고백'이라고 보면 된다.

 내 마음이 신의 마음이다. 이를 일러  지극한 기운(至氣)이라 한다.

 

 

 

 

 

 

동학 주문

 

至氣今至(지기금지)  願爲大降(원위대강)

   

侍天主 造化定(시천주 조화정)  永世不忘 萬事知 (영세불망 만사지)

 

<至> 지극하다.

<氣> 허령이 창창하여 일에 간섭하지 아니함이 없고 일에 명령하지 아니함이 없으나, 그러나 그 모양이

있는 것 같으나 형상하기 어렵고 들리는 듯하나 보기는 어려우니, 이것은 또한 혼원한 한 기운이요.

<今至> 도에 들어 처음으로 지기에 접함을 안다는 것이요,

<願爲> 청하여 비는 뜻이요,

<大降> 기화를 원하는 것이니라.

 

수운은 강령체험을 통해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 즉 천도를 받았다.

또한 사람들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여부와 21자 주문을 받았으나 1년 2개월 동안 스스로 수련을 통해

확신을 갖기에 이른다.

 

강령 체험을 통해  천도를 얻은 수운은 제일 먼저 부인을 천도의 세계로 이끈다.

이어 부인의 몸종이었던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며느리로 맞이하고 또 한 사람은 수양녀로 삼아

무극대도의 세계로 나아가게된다. 유교에서 말하는 위 아래를 여지없이 무너뜨린 것이다.

즉 모든이는 한울을 모시는 귀한 존재요, 너 자신이야말로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설파한 것이다.

 

 

나 자신은 42세때 완전히 질곡의 나락으로 빠져버렸다.

주위의 손가락질과 두 딸의 외면속에 동학 수련을 하기시작했다,

 

1991년 8월 마침내 온 세포가 열리면서 몸에서 땀과 눈물을 쏟고 탁한 기운이 빠져나가는

 '소제탁기(掃除濁氣)'의 지경을 체험하게되었다. 마침내 맑은 기운이 가슴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 맑고 청정한 기운이 바로 하늘을 모시는 존재임을 깨닫게된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깊이 자신을 들여다 보는 마음 수련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동학은 다른 종교처럼 누구를 믿는 것이 아니라 "동학을 한다"라는 표현을 쓴다.

즉 자신의 공부를 완성하는 것이 동학인 것이다.

 

수직적 관념의 유교국가였던 조선 후기, 평등함을 주창한  수운 곁에 수 많은 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에 놀란 경주 감영에서 수운을 체포했지만 엄청난 사람들의 수 없는 항의로 그만 석방하고 만다.

이후  남원 교룡산성 선국사 윗쪽 암자로 거처를 옮긴 수운은 눈 앞에 펼쳐진 장대한 지리산 바라보며

6개월간 환희에 찬 심정으로 목검을 휘둘러가며 자신의 사상을 집대성하게된다.

 

누군가 물었다.

"당신이 하는게 도대체 뭐요?"

 

수운이 답하길,

"학(學)으로서는 동학이요, 도(道)로서는 천도이다."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서학(西學)의 반대되는 개념의 동학(東學)이 결코 아닌것이다.

수운은 서학(西學)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히 했다는 사실은 '동경대전'에도 기록되어 있다.

 

80리 길을 걸어  수운을 찾은 해월앞에 큰절을 올린 수운.

당시 해월은 머슴살이, 한지공장, 등에서 일하다 화전민 생활을 이어가던 최 하층민 중의 하나였다.

 대구 감영에 붙잡혀간 수운을 해월이 빼내려 했으나 거부했다는 수운.

혹독한 고문으로 정강이뼈가 부러진 날수운은 아래의 시를  해월에게  전했다고.

 

 

燈明水上 無嫌隙(등명수상 무혐극)

등불이  물 위를 밝게 비추니 의심할 틈이 없고

 

柱似枯形 力有餘(주사고형 역유여)

그 기둥은 비록 말랐으나 아직 힘이 남아있네.

 

 

 

 

 

 

 

 

 

 

 

 

 

 

동학은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로 누굴 만나더라도 큰 절로 예를 표한다.

그리고 동학에서는 '부화부순(夫和婦順)'을 크게 강조하기도 한다.

 

물 한 그릇을 청해 마시고 세 번의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를 왼 다음,

"이제 내 목을 치시오" 했다는 수운.

 

 

 

 

등명수상(燈明水上)주역에 나오는 화수미제(火水未濟)를 이르는 말일진데....!!

 

 

 

 

 

 

성인이 태어난 날을 축일로 삼는 종단과 달리 동학 천도는 수운이 득도한 날

즉 포덕일을 축일로 삼는다. 수운 사후 17년 후 해월이 강원도 화천에서'동경대전'을 발간하게 된다.

 

 

 

 

 

 

부자와 가난한 자가 하나여야 한다.

남과 북이 하나여야 한다.

여자와 남자의 차별이 없어야 한다.

배운자와 못배운자의 구별이 없어야한다.

그러하므로 신과 인간도 같아야 하고 또한 하나여야 하는 것이다.

 

 

 

 

 

 

수학으로 풀이하자면 '제로 승' 하면 된다.

 

모두가 하나이면 해결된다. 모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하나가 되는 것.

 동귀일체(同歸一體) 즉 모든 사람들이 모두 한울님의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면 해결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Zeoe Power'라고 부른다.

 

 

 

 

 

 

 

이것이 바로 Korean Sprit 의 본질인 것이다.

 

전세계 '찬송가 위원회'라는게 있습니다. 3년 전에 우리나라 아리랑을 찬송가로 지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아리랑은 무슨 뜻일까요?

리는 항아리, 또아리, 메아리.원 즉 둥글다는 뜻이다 랑은 너랑 나랑이다,

 즉 모두가 하나되는 것 이것이 바로 제로파워이다.

한글의 모음도 천지인을 조합한 것이다. 동학의 핵심은 바로 신과 인간이 하나가되는 것이다.

남과 여가 하나가되면 제로파워요, 예수의 사랑, 붓다의 자비,공자의 어질 仁 모든게 제로파워인 것이다.

뭐든지 너무 신성시 하는건 부담스럽습니다. 나를 위한 것이 곧 하늘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질문 : 청수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습니까?

 

답 : 물이란 인간의 근원과도 같습니다. 수분이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면 곧 죽음입니다.

청정의 의미, 생명의 근원에다 청수를 마시고 죽음을 당한 수운을 떠올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위대한 조상이 만들어 낸 28자 한글은 또 어떻습니까? 이 세상 어떤 말이든 모두 표현해 낼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이 아무리 음을 쪼개고 또 쪼갠다 해도 280여 음 밖에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국악은  어떻습니까? 그 자그마한 대나무에 뚫린 구멍 몇개를 가지고 800여가지가 넘는 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우리민족의 정신세계는  나만 잘 살면된다는 식의 것이 결코 아닌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 민족밖에 없습니다. 유대인들의 선민사상과는 전혀 다른것이다.

정복하고 뭉개야 하는 그들로선 그에 합당한 논리를 계속해서 만들어야 한다.

미국의 월가, 식량문제, 무기 등등

자기는 살고 타인은 짓밟아야만 하는 그들의 선민의식과 우리의 배려심은 전혀 다른 사상이다.

 

지구의 주인공은 바로 나요, 내가 서 있는 곳이 바로 지구의 중심인 것입니다.

이런 의식으로 살아온 우리민족이야말로 세계를 이끌어가는 사상의 진원지가 될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이건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문화는 向벽 일색이었습니다.

벽에다 부처님 모셔놓고 , 십자가를 모셔놓고 비는 형태였습니다. 그런다고 뭐가 나옵니까?

우물 옆 오래된 나무에게 빈다고 그 나무가 우리게게 물을 줍니까?  이것이 바로 작금 종교의 형태인 것입니다.

 

목이 마르면 우리 손으로 우물의 물을 떠 마시면 될 일이지 중간단계의 성직자를 꼭 거쳐야 합니까?

성직자들은 자기들의 생계를 위해 자꾸 사람을 우매하게 만들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들은 신과 인간과의 사이에 자꾸 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신과 인간의 교량 역할을 한다고

떠들며 모든이들을 우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동학은 이것을 과감하게 탈피하자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의 내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이고 못 할 것이 없는 것인가를 알자는 것입니다.

 

 

 

 

 

 

 

동학은 모든게 아래에서부터 위로 전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일 말단 접주였던 전봉준이 대장으로 선출되어 동학군을 이끌게 된것이 그 예이다.

청일전쟁은 동학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동학군을 토벌키위해 청나라 원세계를 끌어들인 것.

 

이를 감지한 일본은 한 발 앞서 조정을 점령해 버렸다.

이에 전봉준을 위시한 동학군은 직강소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동학군을 해산하게된다.

그런데도 청일전쟁은 진행되었고 일본인들은 20만명의 동학인들을 잡아 죽이고도 모자라

심지어는 섬 구석구석까지 뒤져 동학인들의 씨를 말려버린 것이다.

 

 

수운이 37세에 도를 얻었고 해월도 37세에 도통을 전수받고, 손병희도 37세때 도통을 이었다.

'삼칠은 이십일' 동학은 스무하루를 의미있게 받아들인다.

 

 

 

 

 

 

 

 

 

 

 

 

 

 

 

 

 

 

 

 

 

 

 

 

 

 

 

 

 

 

 

 

 

 

 

 

 

 

 

 

 

 

 

 

 우리것에 대한 갈증을 풀어드리는게 오늘 저의 화두였습니다.

 

지독한 절망에 빠졌을때 나를 찾게되었고 그 과정에서 부안에 정착하게 되었다.

삼년 정도의 수도를 예정하고 산 속 재실 생활을 시작했는데  12년의 세월이 흐른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태어나게 되었고 모든게 하늘의 뜻과 자연의 순리와 진리에따라 지금에 이르렀다.

 

환희심과 열린 마음으로 천심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신난다" 라는 말은 내 속의 신이 나온다 라고 풀이할 수 있다.

신명을 끄집어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벗님가'를 한번 불러 보겠습니다.

 

 

 

어화, 세상 벗님네들,
백년 영화가 그 아닌가.
북망산 묻힌 벗님 영화 마다고 묻혔든가.
인생의 희노애락 일장춘몽이 그 아닌가.
서산의 해는 지고,
남산의 산새들은 집을 찾어 날아드니
황혼일시 분명허고,
부귀영화가 그 얼만고.
이산 저산 들어가서 칡뿌리로 요기하고,
반 짐 나무를 걸머졌구나. 우중충충 내려오니,
왕후장상이 부럽잖고, 세상 풍진이 남이로구나.
이렁성 저렁성 지내여 보세.

 

 

 

질문 : "묵방도담"은 어떻게 이끄실 생각인지...?

 

지금 세계의 영성은 티벧이 이끌고 있다.

과학과 영성의 합일이 지금의 명백한 현주소다. 우리도 그렇게 나가야 하리라고 본다.

 

 

유아세례를 거쳐 연세대 신과대학을 나온 골수 기독교 집안이었지만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진정으로 뜨거운 그 무엇이 없다는 사실에 실망  목사의 길을 포기,

우리것에 대한 갈증을 푸는 과정에서  동학을 만나게 된 것이다.

 

공부하는 과정에서의 모든것은 긍정과 부정의 연속이었다라고 보면 된다.

내 안의 두려움을 없애버리기 위해선 단 일주일 만이라도 꼭 수도를 해 보시라 권하고 싶다.

 

 

 

 

 

 

 

 

동학은 절대 믿는 것 아니고 하는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느님이 아니고 우리는 항상 쉬지않고 뭔가 하는  '하는님'이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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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의에 대한 소고는 

'살롱 드 월봉'을 이끄시는 강기욱 선생님의 '촌평'으로 대신하련다.

 

 

 

일포 선생님께서 주창하신 '제로파워' 하나로 만 년은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하신 바의 모든것이 바로 세계를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전생에 무슨 공덕을 쌓으셨는지 몰라도,

 

 이런 이론은 절대 거저 오다 가다 얻어지는게 아닐 것입니다.

 

 수 없이 축척된  에너지가 모아져 나온 결과일 거라는 생각니다.

 

 

 

 

 

 

 

Sweet People 연주곡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