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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살롱 드 월봉

제12회 살롱 드 월봉

 

              2012 문화재생생사업

 

          ‘2012 도담도담 월봉서원’

 

        ‘월봉서원은 창의가 춤추는 Academy다!’

 

 

 

          -제12회-

         고품격 문화살롱  salon de wolbong   

      

               문화 공연 : 이야기가 있는 세계 음악산책

                             라 의 승 (음악칼럼니스트)

             이야기 마당 : 신바람 동네 만들기                                  

                                                      민 판 기 (송화 공동체 대표)

 

-

 

           - 일시 : 2012년 8월 24일(금) 오후 6 ~ 9시

           - 장소 : 월봉서원 교육체험관

           _ 주최 : 광주광역시 광산구  

           - 주관 : 교육문화공동체 '결'

           - 후원 : 문화재청, (재)고봉학술원, 행주기씨문헌공종중, 광곡마을 주민,

                       광산문화원, 광주향교여성유도회, 광산구문화유산 해설사회

 

 

~ 제 1부 ~

이야기가 있는 세계 음악산책

 

 

쿠바 음악 소개

 

 

 

 

라의승 선생이 이어온 음악산책 그 5 번째 마지막 시간

 

 

 

 

 

 

 

 

유목문화와 농경문화 음악의 차이점 소개

한 사람이 선창하고 나머지가 따라 하는 전형적인 '노동요'라 볼 수 있다.

우리의 '쾌지나칭칭나네' 처럼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되 전체가 하나되는 흥겨움을 느낄 수 있다.

 

 

 

 

 

쿠바 음악에서 발견하는 플라맹꼬적 요소

 

 

 

 

Rhythm Of Our World 소개

 

 

 

 

뉴욕 "불루 노트" 공연 중에서

건반, 관악, 타악, 현 등 어우러진 전형적 쿠바 리듬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게릴라 활동과 연계된 음악 중에서 "차오밸라차오" 소개.

이태리어로 "아름다운이여 안녕" 쯤으로 해석할 수 있는 낭만적인 음악이지만

 내용인 즉, 자고 일어나면 옆의 동료가 하나씩 사라지는 것에 대한

석별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남미의 민중음악을 소개하고 있었다.

 

"역사는 민중의 피로 쓰여진다."

 

 

 

Gracias a La Vida

"삶에 대한 감사를..."

 

 

 

 

 

 

 

거리 음악가들의 모임.

 

 

 

 

 

 

 

 

밤말리의 둘째 아들이다.

 

 

 

 

 

 

 

 

자마이카의 밤말리는 말했다.  

"세상을 음악으로 구원하자" 라고...

 

 

 

 

 

 

 

 

 

 

 

 

 

 

 

 

위 밤말리 프로그램의 시작은

존레넌의 Stand by me로 시작하여 Imagine으로 끝난다.

불행했던 존레넌의 유년 시절이 녹아있는 음악을 도입과 엔딩으로 삼은 것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메시지를 주는가 잘 알 수 있다.

 

 

 

 

쿠바, 아르헨티나, 칠레 등의 음악 소개에 이어

호세카레라스가 부르는 아르헨티나의 정서가 녹아있는 장엄한 '미사곡' 을 끝으로

 5회에 걸쳐 이어온 "라의승의 음악산책"이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된다.

 

 

 

 

 

~ 제 2부 ~

신바람 동네 만들기

 

 

민 판 기

 

 화순 출생으로 벽초 손평기 선생의 문하에서 사서삼경을 공부한 한학자로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문화난장을 열고, 송화공부방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광주 송화마을 도시형 공동체를 일구고 있다

 공동체를 위한 신문 ‘함꾸네’를 발행하고 있으며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고사성어로 세상보기"  시집 "꿈길에서 만나리" 등이 있다. 

 

 

 

 

 

 

 

 

 

 

 

 

 

 

 

 

 

 

 

 

 

 

 

 

 

 

 

 

 

 

 

 

 

 

 

 

인문학의 사유와 상호간의 관계회복을 테마로한 5개년 계획을 세워

노대동 공동체를 이끌어온지 어언 4년 차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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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체를 기획하고 이끌어 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는

여러 사례를 놓고 볼 때,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하겠다.

그런 와중에서도 분명한 것은 성공으로 이끈 사례를 찾아 볼 수 있다는 사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 송화마을이라고 한다.

 

마을 신문을 발행하고 정기적인 음악회에다 인문학당을 열고,

직거래 장터와 주민간 칭찬 운동, 인문학 거리 조성, 인문학 마을 축제에 이르기 까지.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여 신바람 나는 공동체을 이끌어가는 모습이라면 얼마나 즐거울까?

 

이 모든 중심에 오늘의 초청 강사이신 민판기 선생의 열정이 녹아있다고 들었다..

도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새로 조성된 주거지에서의 공동체를 발현시킬 생각을 했을까?

기실 '송화마을'에 대한 사안 보다는 첨으로 대면하는 선생의 인간적 풍모가 더 궁금했었다.

 

담론은 성선의 상태라는 말씀으로 출발하여, 

인문학적 사유의 당위성을 절사(絶四)의 예를 들어 "나'의 자각과 소통을 말씀하시고.

작금 시장원리 일색의 폐해까지를 현실의 예를 들어가며 설파해 가시는 모습.

 

나름 열심히 익힌 기타 솜씨에 "세월이 가면" 등의 노래를 불러주시며,

음악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는 대목에 이르자니, 갑자기 오랜 세월 잊고 살았던 악기를

다시 손에 들고 싶은 유혹마저 일으킬 지경이었다는 사실.

 

'목포의 눈물' 아무나,누구나 부를 수 있다. 문제는 진정성인 것이다.

자기 중심성을 넘어 하나가 되는 대아大我를 추구하라.

그러자면 삿됨을 삼가고 경계해야 함은 물론이라.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위 모든 사항의 바탕에는 인문학을 깔아야 한다는 전제를 말씀하시며

강의 마무리로 살롱 드 월봉에 참여한 모든이들에게 합창을 제안 하신다.

 

 

 

 

Iris Litchfield- Sea Of Tranqu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