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탐매 壬辰探梅 제 16편
2012. 4. 13
죽림매
자미탄 조대
환벽당매
지실 와룡매
계당매
계당홍매
계당백매
미암종가매
폐가매
장전매
이씨매 1
이씨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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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창평면 장전리 이종명씨 댁 겹홍매.
취월당 유람록을 통해 처음 소개하는 개체이다.
고매까지는 아니어도 보면 볼수록
매력넘치는 색감에다 무엇보다도 풍성한 꽃송이가 매우 아름답다.
연계정 옆 골짜기 폐가매는 돌보는이 전혀 없어도
왕성한 수세에다 당당하고 헌걸찬 기세를 맘껏 뽐내며 여전히 폐가를 지키고 있었다.
장전매는 지금이 최 절정기.
수세가 다소 애처롭긴 하지만 나름대로 고매의 고졸함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몇 년 들락거리며 충분히 낯을 익힌 안쥔께서
내 불로그에 올려진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며 커피까지 내 오신다.
죽림재의 죽림매는 거의 끝물에 다다랐다.
창녕조씨 문중의 글방답게 글 읽는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환벽당의 아이콘이랄 수 있는 환벽매.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서 있기에 정자를 찾는 모든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
지실마을 와룡매는 특유의 수세 때문인지 멋진 춤사위를 연상케 한다.
어제도 오늘도 쥔장은 어딜가셨는지 도통 볼 수가 없다.
우중이어서일까?
매화가 선 집집마다 온통 가득한 매향
이 아름다운 날들도 이젠 서서히 종점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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