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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묵방도담

제2회 묵방도담 (默芳道談) -1-

 

제2  묵방도담 (默芳道談)  -1-

 

  주제 : 풍류(風流)

 

일시 : 2012년 2월 6, 7, 8 (연 3일간)

장소 : 전남 보성군 문덕면 천봉산 대원사(天鳳山 大原寺)

 

 

 

 

 

 

 

 

 

 

 

깨어있음에 대하여...

 

잠(죽음)에 대하여....

 

 

 

 

 


 

도담의 장에 초대된 담양 산성산 동자암의 승군무예 시연 일행.

 

여순 사건 때 폭격으로 불타버린 지장전 자리에 모셔진 석조지장보살상.

 

 

 

 

 

숙소에서의 조망

 

이튿날 아침 경내 산책에 나선 도반 일행.

 

극락전 앞에서 현장스님의 해설을 경청 중인 일행.

 

 

 

대원사 극락전 달마도

 

대원사 극락전 내부 양쪽 벽면에 폭 247cm, 높이 312cm 의 달마도와 수월관음도가 그려져 있다.   

중앙에 달마대사가 크게 그려지고 그 좌측에 팔을 잘라 달마에게 바치는 선사가 서 있고

‘신광선사단비(禪光禪師斷臂)’라는 명문이 적혀있다.

이것은 선종 제이조인 혜가(慧可)의「설중단비(雪中斷臂)」설화에서 나온 신광선사의 선심을 묘출하는 것이라고.

마치 김명국의「달마도」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데,

 팔을 잘라 바침에 움찔 놀라는 듯한 둥그런 눈과 찡그린 미간이 잘 묘사되어 있다.

건장한 신체를 두른 의습과 간략한 필획과 두포의 끝단에 둘러진 검은 선은

긴장된 달마의 인상을 돋보이게 한다.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해변가 바위에 걸터앉아 선재동자의 방문을 받고 있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이다. 

 

 


 

 

 김지장전  뒷편에 그려진  스님의 일대기

위대한 한국인은 많습니다.
그러나 중국땅에서 가장 존경받는 한국인 한 사람을 꼽는다면 바로
신라왕자 김교각스님일 것입니다.
김교각스님은 중국 안에서 일고 있는 한국열풍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안휘성 구화산에는 김교각스님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난 1999년 9월 9일, 99m의 동상 건립 기공식을 갖고 현재 공사를 완공하여 참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김교각스님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1500년 되는 696년에 신라 성덕왕의 왕자로 태어났습니다.
스물네 살에 출가하여 지장(地藏)이라는 법명을 받은 뒤에 스님은 신라에서 선청(또는 지체라고도 함)이라는 흰 삽살개 한 마리와 오차송이라는 소나무 종자, 황립도라는 볍씨와 금지차라는 신라차를 가지고 중국 구화산으로 건너갔습니다.
 
구화산에 이르러 초인적인 고행과 뛰어난 법력으로 그곳 사람들을 교화하다가 99세 되는 794년 음력 7월 30일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남기고 열반에 드셨습니다.
"내가 열반한 뒤 내 몸을 화장하지 말고 돌함에 넣어 두었다가 세 해가 지난 뒤 열어 보아라.
 만일 그때까지 썩지 않으면 그대로 개금하여라."
신라왕자 지장스님의 육신성도(肉身成道)를 통해 중국사람들은 스님을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받들게 되었고, 이로부터 중국불교에 육신보살의 전통이 생겨났습니다.
지장스님이 열반하신 음력 7월 30일에는 중국에서 가장 성대한 종교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 당시집(唐詩集)에는 김교각스님의 차시(茶詩) 한 편이 실려 있습니다. 호랑이한테서 구해 준 고아 아이가 절에서 살다 적막함을 못 이기자 시 한 수를 지어 마을로 돌려 보내니, 이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을 내려가는가

고요한 절 한나절 하도 길 때면 먼산 바라고 옛집 그리더니
함께 머물던 흰구름 떠나 산을 내려가는가
난간에 뛰어올라 죽마 타던 아이야
이곳은 황금땅 부처님 나라, 금모래 모으는 일도 이제 싫으냐
칠병 속 시냇물엔 밝은 달 찾아올 일 없겠고
차 달인 단지에는 향긋한 꽃 필 일 없겠네
부처님 그리는 이는 자주 울 일 없나니
노승은 노을의 벗 노을은 노승의 벗

 

/대원사 홈피에서 발췌/

 

 


 

 

世界一花 (이 세상은 한 송이 꽃이며)
萬生一家 (모든 생명은 나의 가족입니다.)
爲他爲己 (남을 위한 일이 자기를 위한 일이니)
自他不二 (나와 남은 둘이 아닌 까닭입니다.)

 

 

 

이름하여 '핸드폰 부처님'이시랍니다.

 

성모각 가는 길

 

성모산신과 어머니산신을 모신 성모각 

 

 

 

대원사 홍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