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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전시·공연

제 1회 모평권역 마당 음악회

                                                                                                                                          2011. 11. 5

 

 

- '모평권역'에 대한 이해 -

 

전남 함평군 해보면에 위치한 모평권역은, 옛 고려시대 모평헌의 소재지로 상모평, 하모평, 운곡, 산내리 등

4개 마을을 한데 묶어  전라남도 행복마을로 지정된 농촌체험마을이기도 하다.

 

상모마을 은 파평 윤씨 집성촌으로 고택과 한옥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부드러운 임천산 자락을 배경으로 넓은 들을 바라보며 자리 잡은 이 곳에는 윤상룡이 건립하였다고 하는 영양재와

파평윤씨의 종가격인 귀령재, 파평윤씨의 제실로 20세기 초에 건립 된 임천정사, 천년 동안 물이 마르지 않았다는 안샘등이 있고,

민박 시설로는 7 년 동안 바닷물에 담가두었다가 15년 동안 건조시킨 소나무로 지었다는 80년 역사의 모평헌,

마당 곁 연못의 정취가 멋스런 영화황토민박, 쥔장의 특급 심성이 일품인 소풍가, 냇물 곁에 들어선 물레방아 민박 등이 있다.

마을 뒤편  영양재에서 출발하는 임천산 산책로에는 야생죽로차밭, 편백나무, 왕대나무숲, 호랑가시나무 등의 수종이 빼곡하다.

 

   . 운곡마을은 마을을 가운데 두고 한 바퀴 도는 월양산 등산로가 있어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고,

골짜기와 마을을 감아도는 구름의 형세가 마치 신선도를 보는듯하다 하여  운곡(雲谷) 이라 부른다.

  MBC 예 능프로그램 ‘무한도전’팀이 다녀간 이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내리 마을엔 '잠월미술관'이 소재하여 늘 새로운 형식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4개 자연부락을 일컬어 '모평권역'이라 통칭하는 것이다.

모평권역 산내리 마을에 최근 '다목적 복지센터'가 들어서게 되었고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제 1회 모평권역 마당 음악회'를 조촐하지만 이른바 폼나게 개최하게 된 것.

 

 

 

 

 

다목적 복지센터 뒷편으로 불갑산 연실봉이 고개를 내민 모습이 보인다.

 

 

 

 

 

 함평 군수님의 축하 멘트

 

 

 사회자로 나선 모평권역 행복마을 사무장 이 명 숙 님

일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무용을 겯들인 기막힌 노래 솜씨를 뽐낸바 있는 팔방미인이시기도 하다.

 

 

함평으로 귀촌하신 기타리스트 김 영주 님과  세션걸로 참여한 모평댁 따님

 

 

 

 

 

 

 

 

주민 여러분의 오찬 

 

 

마당음악회에 초청된 인사 여러분

 

 

산내리에 자리한 잠월미술관 

 

 

잠월미술관에서 바라본 산내리 일대

 

 

 

 

 

 모평권역 운영위원장 윤 여 은 님

 

 

고무밴드를 이끌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 영 주 님.

 

고무밴드(Gomuband)에 대하여...

 

기타리스트 김영주가 결성한 어쿠스틱기타 연주그룹.
1979년 미8군 밴드의 기타연주자로 데뷔하여 수많은 영화음악과 가요앨범의 작편곡자로 활동.
똑소리닷컴이란 음반사를 설립하여 좋은 연주곡 앨범기획에 힘쓰고 있으며,
2001년, 어코스틱기타 연주그룹 '고무밴드'를 결성하여
2005년 3월 고무밴드 특유의 사운드를 완성한 기타연주곡 'Hiking'을 발표하였다.
'Hiking'에 이어지는 'Silhouette', 'Mon Ami' 등의 감미로운 연주곡으로
기타음악을 사랑하는 인터넷의 음악애호가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2005년에 발표한 디지털음반 '하이킹(Hiking)'은 미국의 Download.com
Newage Solo Instrumental 부문에서 23주간 다운로드 순위 연속 1위의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발표된 디지털음반은 '하이킹(Hiking_0.9_2005년)'과 '페어플레이(Fairplay_0.9_2006년)'가 있으며
'맑은 음악으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전국을 순회하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지역문화 평준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고무밴드 홈페이지 http://www.gomuband.com
고무밴드 e-mail    sohopower@hanmail.net
고무밴드 연락처    157-867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55-20 지하 02-2605-7730

 

 

 

궁금...... 

 

 

 

 

 

내빈 소개

 

 

 

 

 

 

 

 

 

 

 

 

 

 

시인이시기도 한 함평 해보면장님의 자작 시 낭송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분 들의 노래.

왼편은 해보중학교 교장선생님이시라고.

 

 

 

 

 

모평권역 행복마을 사무장 이명숙님

 

 똑순닷컴의 대표격이랄까...?

내가 아는 전국 행복마을 사무장 중에 가장 활발한 활동과 드넓은 오지랖을 자랑하는

이른바 모평권역의 보물같은 존재.

 

 

 

 

 

 시집 와서 밭은 매지 않고 노래만 부르셨나 보다.

이른바' 모평자매'라 주장하시는 마을 대표 카수님들의 열창 무대.

 

 

모평마을 주민이라는 이 친구,  

고교 2 년 생이라는데 노래 부르는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애기 때부터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트롯을 배워왔다는데....

 

 

그러면 그렇지....!

올 해 전국 트롯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라고...

 

 

전남대학 국악 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가야금 병창

 

 

 

 

 

 

 

 

 

 

 

 

 

 

 

 

 

모평 행복마을을 적극 지원해 주신 농어촌공사 직원 소개.

마당 음악회 초청장을 받고 서울에서 한달음에 달려오셨다고.

 

 

 

 

 

호기로운 폼으로 한 곡조 뽑으시는 중.

 

 

 모평 공식 카수 아짐씨께서도 일 곡조.

 

 

방 안 벽지에 적혀있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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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지 모르게 정감이 가면서도 늘 생각 속에 아련한 곳.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가고픈 함평군 해보면 임천산 자락 모평마을.

 

넉넉한 심성과 부드러운 미소를 지닌 두 분 형님 내외께서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늘 풍요로운 대화가 끊기지 않으니 이 어찌 가고 싶지 않으리오.

 

그 아름다운 모평권역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는데 열 일을 제끼고서라도 달려가야 할 터.

후다닥 달려간 모평권역 다목적센터,  누군가가 마루에 올라 음향 조율과 튜닝중인 모습이다.

 

기타를 만지는 솜씨가  예삿 솜씨가 아님을 금방 알 수 있겠는데 과연 어떤 인물일까...?

카메라를 들이대니 잘 찍어달라는 부탁까지 하시며 포즈를 취해 주신다.

 

"초면에 실례지만 명함 한 장 부탁해도 될까요?"

" 아 예, '고무밴드'라고 합니다."

 

상처에 붙이는 대일밴드도 아니요, 물건 따위를 묶는 고무밴드라....!?

명함을 보니 Gomuband라 적혀있고 뒷면에 김영주金泳柱라는 이름이 보인다.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서야 대단한 공력의 기타리스트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서울에서 함평으로 귀촌하여 지역 문화 창달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시라고.

그의 연주를 몇 곡 더 들어봤으면 좋으련만 프로그램 진행상...

 

지역 문화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열정을 갖고 헌신하는 사람이 있을 때, 문화인들은 그곳에 자연스레 모이게된다.

거기에 덧붙여 지자체 수장의 문화 안목이야말로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

 

개회식에 인사차 나선 함평군수.

겸손한 어투로 문화의 소중함을 전제하며, 함평의 미래는 문화 발전에 있음을 애써 강조하고 있었다.

이런 수장이 군정을 이끈다면야 두 말할 나위도 없이 함평의 미래는 밝을 수 밖에...

 

이석형 전 군수도 찾아와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 지역 해보 중학교 여자 교감 선생님까지 나서 분위기 있는 노래를 연달아 불러주시는 등.

지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문화 창달에 매진하는 멋진 모습은  그야말로 흐뭇하기 이를데 없었다.

 

 

초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행사준비에 애쓰신 모평권역 운영위원회와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Cynthia Jordan - one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