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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매

신묘탐매(辛卯探梅) - 9

신묘탐매(辛卯探梅)  제9편

 

                                                                                                                                       2011. 3. 1

선암사 무우전 돌담길

 

개화가 시작된 홍매

 

돌담길 청매

 

 무우전 백매

 

수령 600년 이상

 

맨 윗쪽 가지 한 쪽 끝 부분부터 개화 시작

 

무우전 백매

 

 

 

 

 

다섯장 꽃잎 홑 백매

 

탐라국 탐매객 일동

 

 

 

 

 

 

 

 

 

 

 

 

 

 

 

 

 

 

 

 

 

 

 

 

 

 

 

 

 

梅川堂梅

 

 

 

 

 

 

 

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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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둔사 梅

 

 

 

 

 

 

 

진달래

 

금둔사 삼층 석탑(金芚寺址三層石塔

 보물 제945호

금둔사 석불비상(今芚寺址石佛碑像)

보물 제946호 

 

 

석불 비상 후면 하단에 새겨진 코끼리상

 

석불비상 앞에 놓여진 석물인데 정확한 용도와 용처가 궁금.

 

 

 

 

 

 

 

금둔사 백목련

 

 

 

 

 

 

 

 

 

 

 

  매담(梅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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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매(獨守梅)

 

독수정매(獨守亭梅)

두문동 72현 중 병부상서를 지낸바 있는 전신민(고려 공민왕 1351∼1374)이 낙향하여 지은 정자이다.

불사이군의 충절을 나타내는 뜻으로 북향을  향해 정자를 세우고 ,

아침마다 조복(朝服)을 입고 북쪽 송도(松都)(지금의 개성(開城))를 향해 곡배(哭拜)하였다 한다.

원림 일대에 대나무를 비롯, 소나무와 배롱나무, 매화나무 등을 심은 것 또한 수절과 충절의 의미를 담고 있으리라.

 

계당매(溪堂梅)

아직까지도 전혀 기척이 없다.

 

지실마을 와룡매

사날흘 후면 터질것 같은 예감...

 

미암매(眉岩梅)

역시 며칠 기다려야 할 듯.

 

미암매 주위의 백매는 개화가 시작되었다.

 

탐라국 탐매객 좌장님의 포스

 

청죽을 배경으로 선 백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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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에서 날아 오신 4인의 탐매객을 모시고 '남도매향' 순례길에 올랐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조계산 선암사.

 

'홍매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나붙고, 색이 바랜 연등을 교체하느라 분주한 모습.

사찰이라고 해서 꼭 축제 같은 걸 하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만,

도무지 수행도량 선암사의 분위기완 전혀 어울리지 않다는게 이구동성.

 

매화나무를 가로질러  내 걸린 연등이 되려 매화감상에 심대한 지장을 준다는 사실.

이건 아니라고 여기저기서 투덜대는 소리가 귓전에 들려온다.

 

절 뒷편, 그 아름답던 차밭이 시쳇말로 개차반 신세가 되어 버린 것도

정말이지 속을 부글부글 끓게 하는 대목.

차밭에 길을 내고 맨 윗쪽에 무슨 산신각 같은 건물을 세웠던데,

보물같은 선암사 명품 차밭에 꼭 이토록 커다란 상채기를 내야만 했을까...?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이거라구야 원....!

 

정신없이 밀려드는 탐매객을 뒤로하고 달려간 곳은 '금전산 금둔사'.

'납월매향'의 위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홍매는 거의 끝물에 다다랐고, 청매와 백매만이 아직도 핍진한 매향을 뿜어내는 중.

 

담양땅으로 이동,

자미탄 주위에 늘어선 '독수매'와 '독수정매' '계당매' '와룡매'등을 살피고,

'미암매'와 '하심당매' 등을 둘러보았으나 아직도 모두다 한 며칠 더 기다려야 할 듯.

 

단지 '미암매' 주위의 백매들 만이 다소의 꽃잎을 열어가고 있었는데.

그 몇 개체 백매가 뿜어내는  기막힌 매향에 오늘의  탐매객 일동 모두는 '혼절'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