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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강좌·워크숍

산림치유 발전방안 심포지엄 (첫날)

편백숲 치유 그리고 녹색성장

 

 산림치유 발전방안

심포지엄

 

 

2010. 6. 24 (목) ~ 25 (금)

전남 장성군청 . 축령산 일원

 

 

FOREST THERAPY

SYMPOSIUM

 

 '첫날' (2010. 6월 24일 (목)

 

 

        주최 : 국립산림과학원 / 장성군 / (사)학국산림치유포럼

        후원 : 서부지방산림청 / 국립자연휴암림관리소 / (주)엘프 / (주)숲에서

 

 장성군청 아카데미센터

 

 개회사 (최완용 국립산림과확원장)

 

- 槪略 -

 

국립산림과학원은 몇 해 전부터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과 더불어 숲이 발휘하는

사람의 건강증진 및 질병치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숲이 인간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질병을

치유하는데 긍적적인 환경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녹색성장 방안 즉 그린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심포지엄은 이러한 산림치유기능에 대한 통합의학과 한의학 관점에서의

접근과 연구 성과, 외국의 산림치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녹색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제 발표자와 군정 관계자

 

 

  이 성 재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주제 : 통합의학 관점에서의 산림 치유

 

/이하 槪略 /

 

고령사회와 만성질환의 함수관계와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현대의학에 한계가 있는 만성질환, 환경성질환, 암 질환, 정신질환, 스트레스성 질환 등에서

환자의 정신적, 심적, 사회적, 영적건강을 위하여 안정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보완대체요법을 선택하여

현대의학에 병행하는 추세.

 

 

치료 자원으로서 새로이 부각되는 숲

 

포괄적 치료(comprehensibs therapy)가 중요하다.

병원은 환경적, 물리적, 물리적, 제도적 구조상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숲 자원은 이러한 목적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숲은 다양한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 재활, 재발방지,

생리활성증가를 위한 다양한 물리적, 화학적, 환경적, 지형적 요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숲의 이러한 요소들은 치유 기능을 가지고 있어 몸 뿐만이 아니라

신체의 건강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 사회적 건강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유럽 여러 나라들의 숲 치유 예 제시)

 

 

숲 치유 - 자연치유럭 향상을 위한 보고(寶庫)

 

/ 다섯 가지의 감각측면에서 /

 

후각 : 피튼치트는 나무가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로서 항균작용, 항산화작용, 항염작용 등이 있어

신체적,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감을 준다.

 

청각 :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혈압의 저하와 뇌 활동의 진정효과가 일어남을 알 수 있다.

 

시각 : 노을, 푸른하늘, 산림경관 등은 자율신경계를 조정하여 정서적, 신체적 안정감을 준다.

 

촉각 : 나뭇잎이나 나무 가지를 접촉하면 여유와 편안함을 얻과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미각 : 숲에 자생하는 천연식물은 맛은 물론, 심적 충족감과 몸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

 

이 밖에도, 음이온과 지형적 환경적 요소에서의 우수성과 경제적 치료 효과가 높다.

 

 

숲 치유와 통합의학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통합의학(integrative medecine)" 추세

보완대체법(숲 자원 포함)을 활용한 통합의학적 핼스케어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는 배경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들을 들 수 있다.

 

*  현대의학/한의학적 치료의 한계(WHO 건강개념)

*  약물남용 및 부작용

질병의 원인으로서 심신의 상호관계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가

*  비약물적(자연요법, 숲 자원, 해양자원, 천연자원 등) 치료의 중요성

*  의료비 증가

 

의료인에 의한 치료/치유법 그리고 자연치유전문인과 공동으로 숲에서 적용 가능한

산림지형요법, 기후요법, 크나이프요법, 식이/영야요법, 생약요법, 스트레스 이완을 위한 다양한 심신의학, 운동요법,

에너지의학, 등 다양한 형태의 보완대체요법을 실행하게되면 숲 치유의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필요한 숲 치유 전문가 양성 교욱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발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내 "통합의학적 숲 치유"는

경제적 시각에서도 고부가 가치 창출의 산업화가 되면 진정한 녹색 의료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의학적 숲 치유"를 위해 숲에서 적용가능한 보완대체요법

 

지형적 요소 : 지형요법, 기후요법, 운동요법, 노르딕워킹(nordic waking), 발반사요법(reflexology),

산책 심리치료, 동작치료... 등

 

물리적 요소 : 삼림욕, 광선욕, 水치료, 음악요법, 예술요법, 웃음요법, 오감놀이요법,

산림체조, 필라테스, 음이온요법, 호흡요법... 등

 

화학적 요소 : 피톤치트, 산소요법, 방향(아로마)요법, 원예요법, 방사균요법, 약용식물요법,

식이영양요법, 동종요법, 아유르베다요법... 등

 

 

숲 자원을 활용한 "통합의학적 숲 치유" 대상 질환

 

고혈압, 당뇨, 뇌질환 등 같은 심혈관질환

 

천색 등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 피부질환

 

우울증, 불안 등 정신과 질환

 

*  신경성 위장염 등 소화기 질환

 

암 환자의 회복, 복원, 재활 등

 

 

 

숲 자원을 활요한 "통합의학적 숲 치유" - 한계점 및 개선방향

 

첫째, 숲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이해 및 치유 체계 정립이 필요하다

숲이 문자 그대로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의. 과학적 임상 연구 필요.

 

둘째, 숲 치유기능에 대한 공감대 부족하다는 점.

숲 전체가 아닌 부분만 논하고 있는 현대의학적 사고만을 맹신하며 한계점을 간과하고,

숲의 치유력의 놀라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

다른 대안에 대하여 눈과 귀를 막고 있다는 사실.

 

셋째, 다양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

숲 치유와 숲치유사 등에 관한 부처간 합의, 조정, "통합의학적 숲치유"를 정착치키기 위한

정책적 마련의 시급성, 숲 치유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 등이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선 "통합의학적 숲치유"의 영역에서 선도적인 역할과

정착된 독일, 등 유럽의 사례를 집중 연국하여 국내 숲치유의 정책 방향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할 것이다.

 

 

 

 김 호 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학 관점에서의 산림치유

 

/ 이하 개략 /

 

한의학에서 보는 산림은 생명과 창조의 공간으로서 자연을 대표한다.

산과 숲은 물론 빛, 공기, 토양, 암석, 물, 바람, 습기, 꽃, 동식물 등 육기와 만물이 어우러져 살아간다.

그래서 산림은 병든 심신의 부조화를 최복할 수 있는 재생의 공간이다.

따라서 한의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체질 특징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요소들을 결합 함으로써

특화된 치유 그로그램을 만들어 심신을 회복시키는 것이 한의학적 산림치유의 원리이다.

 

한의학에는 이론과 더불어 건강을 지키는 방버론에도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예를 등어 좌선, 사기조신, 풍류, 24절기 건강법, 도인법, 기공, 단전호흡, 지압, 안마법, 수면법 등

전통적인 산림치유 그로그램으로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자원이 있다.

 

전세계 인구 중 75%가 아건강 상태에 있다.

'황제내경'에서는 오행의 조화가 깨지면 사람을 해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질병이 나타나기 전 단계인 미병(未甁)을 치료하는 것이  병이 생긴 후 치료하는 것보다

최고의 의슬이라 하여 미병 치료법을 강조하고 있다.

 

산림에는 현대인에게 부족한 기운인 木과 土와 水, 즉 나무와 흙, 물이 가득하고

특히 초록의 木의 기운들로 가득 차서 생동하는 木의 생명력이 가득한 공간으로

현대인의 오행의 균형을 회복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산림치유의 근거가 된다.

 

 

활용 가능한 자연요법 및 산림치유 컨텐츠

 

한방치료요법  * 침요법  * 뜸요법 * 한약 및 약차요법 * 부황요법  * 약침요법

  

자연의학요법  * 좌훈요볍  * 단식 및 절식요법  * 향기요법  * 장세척 및 해독요법

 

명상 및 기공요법  * 명상요법  * 기공요법  * 경락마사지요법

 

 

 

 

 강 하 영 (국립산림과학원 녹색산업연구과 박사)

 

 

 

편백, 피톤치드 그리고 산림치유

 

/ 이하 개략 /

 

- 서 론 -

 

수목은 그 한자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경제자원으로서의 목재를 듯하는 木(woods)

영어 forest가 의미하는 휴양이나 환경보전(for  rest)」의 의미를 아울러 갖고 있다.

그러므로 「economy(경제) = 목재생산, ecology(생태) = 환경보전이 뜻하는 두 「eco」

산림의 항속적 생산이 지구생물에 있어서 대단히 종요하다는 것을의미한다.

 

살아 있는 나무 즉 수목은 목재의 근원인 동시에, 환경 측면에서는 산림의 주요 구성원이기도 하므로

목재나 버섯 등의 임산물 이용 뿐만 아니라

다른 자연환경에 생리적, 생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도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숲을 구성하고 있는 수목의 차이느 그 생산물인 목재 종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산림이 갖는 기능의 차이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의 효과

 

산림욕은 인간의 자연살해세포(NK세포) 수를 증가시키고 항암단백질도 증가시키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의 수준을 자하시킨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금후의 산림치유 연구방향

 

산림환경 내에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인자들을 어떻게 풀어서 해석할 것인가?

또 그 인자들과 질환과의 관계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등에 대한 문제는

금후 장기간에 걸쳐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야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 맺음말 /

 

쾌적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서는 '여유로운 마음'과 '건강한 신체'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은 아닐까?

우리 주변에는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방해하는 것들이 수 없이 많다.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한꺼번에 해결해 주는 해결사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은 없으나

 해결하기 위한 열쇠는 의외로 산림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예컨데 독일에서는 산림옥을 포함하는 자연요법에 대해 많은 의료보험 혜택을 주고 있다고 한다.

산림치유는 우리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산림욕 물질 즉, 피톤치드도 여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윤 동 혁 (푸른별영상, 전 SBS PD국장)

 

 

 

외국의 산림치유 사례

 

/ 이하 개략 /

 

자연치료의 선진국  -  독일

 

프랑트푸르트에서 남쪽으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바트 뵈르스호펜(바트는 온천이라는 뜻)소개.

1800년대 중반 세바스찬 크나이프 신부가 독일 최고의 건강 휴양지로 조성했다.

 

※ 크나이프 신부의 건강 철칙

 

- 물 치료  invigorating water

- 자연 의약품  natural medicine

- 균형 잡힌 영약식  nutrious food

- 내적 평안과 육체 활동  inner order and physical activity

 

 

대표적인 치유 형태

 

- 노르딕 워킹  - 기공 수련  - 온통 꽃밭  - 세바스티아 노인요양병원  - 水 치료

 

 

일본의 송사리 학교

 

나고야 공항에서 기차로 1시간, 택시로 30분

삼나무 목조주택ㄹ(계단, 현관, 복도, 천정, 벽.....) 아토피 치유 교실.

 

 

- 음식치유

3년 이상 농약을 치지 않은 토양에서만 재배한 작물 섭취.

친환경 세제로 빨래, 현미밥과 녹차.

 

 

- 자연 의약품  natural medicinc

쇠뜨기, 조릿대, 쑥, 녹차

 

- 숲속에 나 오솔길과 강변을 따라 매일 두 시간씩 산책

숲속에서 아침햇살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는 이슬방울을 보고 경이로워하는 사람은

어떤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 사람의 육체는 태양과 물과 흙, 그리고 박테리아가 만든 것으로

다른 동물은 물론이고 나무나 풀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러므로 우리 육체는 '원시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그 기운은 숲속에 충만하다.

그리로 숲은 그 소중한 에너지를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누어 주고 있다.

 

 

 

 

 질문

 

 

 답변

 

 

 

 

 


 

 

 

 

 

춘원 임종국 선생이 필생의 업으로 이루어 놓은 축령산 편백림.

"산림치유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몇 날 며칠을 머릴 맞대고 고민과 성찰을 해도 모자랄 주제가 분명한 사안을

단 몇 시간만에 허겁지겁 끝낼 수 밖에 없는 현실.

 

비싼 몸 값의 석학 들과 관계자들의 면면....

주제 발표자 모두 주마간산격의 행사(?) 시간을 맞추느라 쩔쩔 매는 모습이었다.

 

행여 뭔가 괜찮은 산림 정책의 대안이나 연구 성과를 들을 수 있을까?

기대에 찬 표정으로 모두들 열심히 질문을 던져 보지만.

 

질문자와 답변자 사이에 괴리감만 커질 뿐이었다고나 할까...!

 

모두들 편백림에 대한 이해와 공부를 더 심도있게 하고 나서

미래를 보는 시각으로 차근차근 접근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