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나라 학원농장
@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 2008. 10. 2 (목요일)
학원농장은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와 부인인 이학 여사가 1960년대 초반
고창군의 광활한 미개발 야산 10여만평을 개간하여 설립하였습니다.
1960년대에는 뽕나무를 식재하여 잠업을, 70년대에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사업을, 80년대에는 보리 수박 땅콩 등을 재배하며
땅을 일구었습니다.
1992년초에 설립자의 장남인 진영호씨가 귀농하여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장미, 카네이션 등 화훼농업을 병행하면서
관광농업을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 점증하는 관광객들의
경관관광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보리농사는 계속하면서
콩은 메밀로 작물전환을 하였고 보리와 메밀이 번갈아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농장풍경을 인정받아 2004년도 말에 전국 최초로
학원농장 주변이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호남평야 끝자락 넓은 구릉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학원농장은
우리나라 경관농업의 선두주자로서 대지를 각종 경관작물로 수놓고 다듬어
더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농장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장 중앙부 10만여 평에 10월 말경 보리를 파종하고 6월 초에 수확.
- 학원농장 홈피에서 발췌-
콩밭 전경
백민 진의종 기념관
진의종 전 국무총리의 훈장, 임명장 등의 기념물,
자수연구가 이학여사의 자수 작품 등 전시
도깨비 4 형제...(?)
십이지신상
월동전에 제법 잎이 돋아 잔디밭을 연상시키는 보리밭은,
겨울에는 눈이 덮힌 들판도 정겹고,
따뜻한 태양에 드문드문 눈이 녹은 사이로 조금씩 내비치는 파란 보릿잎은
소생과 희망을 일깨워 줍니다.
월동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4월 중,하순 5월 초에
푸르름이 절정에 이른 후 5월 중순이후 보리 이삭이 익기 시작하면서
들판은 누렇게 변해 갑니다.
7월말에는 다시 메밀을 파종하면 9월 한달 소금을 뿌린듯한
하얀 메밀꽃을 만끽하고 10월 중순에 수확합니다.
메밀꽃은 꿀이 많아 대표적인 밀원식물의 하나이고
멀리까지도 꿀향기가 진동하는데
그 꽃밭 속으로 헤치고 들어가서 하는 산책은 심신이 황홀해 지며
거의 환각의 경지에 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 학원농장 홈피에서 발췌 -
꽃무릇
청보리밭 : 전국 최대 규모, 4-5월에 축제 개최
메밀꽃밭 : 전국 최대 규모, 9월에 축제 개최
해바라기: 보리수확후 메밀파종 사이에 해바라기꽃을 볼 수 있음
산과 들 : 주변의 수려한 농촌경관
메밀꽃 미소
백빛날개 춤을추다
그대의 손에 앉어버린
미소머문 메밀꽃밭
바람끝에 매여있는
그대의 사랑이
안온한 가슴으로
하얗게 안기웠다.
마주앉은 파란물결
염전속에 미소띄워
둘만의 사랑을
마주보며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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