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찾은 통영 내항
우여곡절 끝에 한강에서 이 곳 통영으로 옮겨온 '거북선'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지 45년이 지난 인조 21년, 그러니까 1647년3월28일
생전의 공덕을 기려 충무공 이라는 시호를 내린 교지
거북선 내부에 세워진 충무공 동상
거북선 내부의 총통
거북선에서 바라본 내항
거북선의 선미
통영을 빠져나와 이동한 곳은 '진주성'
진주성 비석군
조선 선조 37년(1640) 합포(마산)에 있던 경상 우병영을 진주성으로 옮긴 병사 겸 목사
이수일의 유애비를 비롯,조선조에 세워진 30여기의 비석군이다.
1973년 진주성과 시내 각처에 있던 것 들을 한데 모아세웠다고
촉석루 앞을 흐르는 진주 '남강'
'주논개'가 적장을 끌어 안고 물 속으로 몸을 날렸다는"의암"
바위 위에 올라있는 저 청년은 과연 무슨 생각을......?
주논개의 영정
* 2008, 1, 27 일요일
동네분 들과 다녀온 야유회......
즐거워야 할 야유회가 전혀 즐겁지 않았습니다.
무슨, 흔들어 대야만 할 역사적 사명이라도 안고 이 땅에 온 사람들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 소리만 나오면 자동으로 의자를 박차고 비좁은 버스 통로로 뛰쳐나와
너 죽고, 나 죽어 보자고 흔들어 대는 모습 들.
아무리 이성을 흐리며 공감을 하려 애써봐도 끝까지 접수 불가 였습니다.
이젠, 저런 저급한 문화에서 벗어날 때도 되지 않았을까 머리를 저어 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
어쩔 수 없는 이 시대의 자화상 앞에선 그저 절망하고 맙니다.
늦은 밤 시간
스피커 우퍼의 쿵쿵대는 울림이 아직도 귓전을 때리는 듯 합니다.
'자연 > 산행·여행·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완의 산행 (운동산~금전산) (0) | 2008.02.04 |
---|---|
청명한 날 설산에 오르니.. (흰대미산~양각산~시코봉) (0) | 2008.01.28 |
백학(白鶴)이 나래를 펴니 송학(松鶴)이 날아오르고.. (0) | 2008.01.20 |
비슬산(琵瑟山)에 펼쳐진 빙화(氷花)의 세계 (0) | 2008.01.13 |
무안 남산에서 목포대학까지 (0) | 2008.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