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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진안 봉화산(烽火山)에서 금산 십이폭포까지

2007-07-01 22:57

 

기어이 용담(龍潭)이 되고 만 구불대는 용담댐 길을 따라 송풍저수지에 당도하여 봉화산(峰火山)을 바라봅니다.


 저수지 제방과 여수터를 건너 들머리를 찾다 실패하고 되돌아 나오는 광경

 

그 사이 벌써 우리를의 발이 되어주신 김사장께서는 낚시 준비에 여념이 없으시고...

 저수지 옆을 따라 계속 오르다 왼편으로 들머리를 잡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솔� 오름길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헬리포트가 나타납니다.

 호남지리탐사회의 양흥식 대장님과 그의 짝지께서 다정한 포즈를...

 

봉화산 정상에서의 기념 컷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저 멀리 보이는 저수지는 금산군 신동리의 신동저수지

 봉화산에서 이 곳 성봉으로 오는 도중 계곡으로 내려서는 알바로 약 한시간을 허비합니다

 

제일 멀리 봉화산에서 지금 서 있는 성봉으로의 길을 잡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성봉에서의 기념 컷

 

성봉 바로 아래에서 십이폭포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시원한 탁족으로 발을 식히는 여유도 갖습니다.

 

 

 

장장 4km의 계곡을 내려가다 잠시 신발을 벗어두고

 

열두개의 폭포가 계속해서 눈을 사로잡게됩니다.

 

 

 

 

 

 

 

폭포 감상에 빠진 넋을 그만 수습 할 즈음

 

안내도를 마주하게 됩니다.

 

냇가 건너 시원한 그늘에서 닭튀김을 안주로해서 그 비싸다는 로얄 살루트를 하산주로 삼는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날머리

 

 

귀로에 운일암과

 

 

 

반일암을 지나면서 잠시..

 

 

 

 

 

 

 

 

 

 

 

 

 

 

@  봉화산(峰火山) 670.4m - 성봉(城峰) - 십이폭포 - 모치마을,  12km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에서 충남 금산군 남일면 모치마을까지)

@  2007, 6, 30 토요일 약 7시간 소요 (1시간 알바 포함)

@  호남지리탐사회와 함께

 

 

 

 

 

 

 

 

 
 
 
첨단산인
충남의 금산과 전북의 용담사이에 있는 봉화산을 다녀오셨군요
그렇게 부지런히 산길을 이어가는 전북의 산님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곤 한답니다.
계곡길 4km라 짧지않고 어찌보면 지루하기조차 한 길일텐데
12폭포로 인해 훨씬 운치가 더했겠습니다.
운일암 반일암 가는길에 12폭포만 들렸다 와도 좋겠네요
2007-07-02
08:15:32
 
 
 
하얀나비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시원한 폭포그림을 청량제로 삼아
무덥고 습한 7월을 상쾌하게 열어 봅니다.
2007-07-02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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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헌
세상에 12폭포가 다 있습니까?
울진 보경사에 가면 계곡에 폭포가 여럿 있고 관폭의 묘미가 훌륭했지만...
이쪽에 12폭포가 있다니 놀랬습니다.

좋은 명소를 소개해 주셨네요.
언제 한번 다니러 갈려면 잘 메모해 두어야겠네요.
좋은 곳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7-02
10:47:06
 
 
 
심산
무릉도원이 따로 있습니까 내 삶의 지친 영혼이 쉴만한 물가가 있슴은 그게 무릉도원이지요...
넘 행복해 보이시는군요..잘보고 쉬어갑니다..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선하시더라구여.
모쪼록 산행하시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7-07-02
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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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인
멀리 원정을 거셨네요
가신님들중 몇분의 얼굴이 낮익어 보이기도 하고
웃는 얼굴들이 다들 넉넉해 보여 좋습니다.
2007-07-02
12:20:33
 
 
 
김정길
호남 600산봉 추억의 한 줄기.. 만나면 부둥껴 안고싶은 몇몇 분도 함께하셨구려..
들머리에서 임도 따라 송풍저수지를 지나 잔디농장을 거쳤던 기억이..
한두명 겨우 설 자리 뿐인 비좁던 봉화산 정상에서 빠꾸를 하여 주능선만 타면 되는것을
깨나깨나 한다는 양반들께서 어찌타 알바를 했을꼬..ㅋㅋㅋ
1차시기때 송풍지--봉화산--성봉--성치산--주천면 용덕리 (주천택시) 추억이...
2차시기는 비오던날 물 많아 위험할때 혼자서 저 징검다리를 건너 12폭을 경유 성봉 찍고
송곳봉능선으로 원점회기했던 약간 무서웠던 추억..
하얀나비님 명경현님 심산님 한병인님 외 몇 분.
무등산닷컴에 초면인사를 나눠야할 훌륭한 님들이 많으시니 더욱 가고싶어집니다.
2007-07-02
14: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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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사랑
또 가고싶은 미답산 산행기
유혹의 덫...
로얄 살루트를 꿀꺽 한 잔만 마시고
살아 숨쉬는 산행기 감사하게 읽고 갑니다.
2007-07-02
15:51:28
 
 
 
김환기
심산님, 이렇게 방문 해 주시고 좋은 말씀도 남겨주셔서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정길형님, 그 비좁던 봉화산 정상은 물론이고 능선 전체를 무슨 방화선인지 뭔지를 만든다고 바리깡 질을 해 놓았더군요. 정상에서 빽을 해서 조금 더 전진하다 좌회전을 했어야 했는대 누군가가 앞장을 서는대로 따르다보니 점점 계곡으로 내려서는 게 아니겠습니까? 에라 모르겠다 내려간김에 아주 내려가 버렸고 다시 치고 오르고 보니 한 시간이 걸리고 말았습죠.알바는 산꾼의 미덕 쯤으로.....ㅎ
송풍에서 십이폭으로 곧장 넘어가긴 이번이 첨 이었는데 알탕 하기 좋은 여름 산행지로는 딱 이었습니다.
2007-07-03
0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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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안녕하세요. 그날 산행에서 뵈었던 대전에 사는 강산에라는 사람입니다.
뜻하지 않게 김정길선생님과의 만남, 또 김환기선생님과의 만남...
너무 반가웠고 또 뵙게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여기에 들어와 보니 정말 자료가 방대하게 많고 또한 남도의 산을 누비는
진정한 산꾼들이라는 것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앞으로 가끔씩 들리어 조언도 받고 기회가 되면 함께 산행도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07-03
0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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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가씨
'로얄 살루트'의 효과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ㅎㅎ
벽송님께 감사드려야겠어요.
벽송님,제가 홀짝 홀짝 다 마셨으니 다음에 찾지 마세요.

산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던 분이 그 유명하신 강산에님이셨군요.
앞으로 정식으로 같이 산행하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김환기님,자꾸 달라붙는 잠을 뿌리치시고 오시길 잘 하셨죠?
환기님께도 '로얄 살루트'의 효과가 있었는지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2007-07-03
11:28:17
 
 
 
김환기
강산에님 반갑습니다.
온통 주름 투성이 대한의 산하를 오가면서 인사를 나눈다는 것도 대단한 인연임에 틀림 없을 것 입니다.
어쩐지 홀로 산행을 하시는 모습에서 연륜이 묻어나는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나 소문이 짜 하신 분이셨군요.
아무튼 만나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초면임에도 염치 불구하고 한가지 부탁 말씀 올려도 결례가 되지 않을까요?

저희 무등산 닷컴엔 충청권을 비롯 인근 여러 산과 자연 그리고 문화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식견을 갖고 참여 해 주시는 분이 안 계셔서 목하 고민 중 입니다. 만약 강산에님께서 중원권을 비롯 여타 산이나 자연 문화 등등에 대한 정보나 식견을 보태만 주신다면 더 할 수 없는 영광이요 기쁨이 되겠기에 단지 산꾼이라는 동질성 하나만 믿고 감히 참여 해 주십사 라는 부탁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 댓글을 주신 김정길님은 전북의 벽송 김정길님과는동명 이인으로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고 계시며
물경 이천산을 돌파하신 무등산 닷컴에 기둥이시기도 한 분입니다. 오는 7월29 일에 모시고 영암 월출산 자락 주지, 문필봉 산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공지사항 참조)
전북 분들도 참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혹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다시 뵙고 싶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밝은 나날이시길 기원합니다.

-김환기 배상-
2007-07-03
12: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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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김정길
환기아우님께... 나의 방 4~5번째 산행기에
2003년 6월 21일 (토) 흐림 == 계룡산 10개봉 13시간 종주기
여기에... 대전 강산에아우와의 몇차례 산행 중 하나의 산행기가 있군요..
환기아우의 의견을 보고 강산에아우에게 방 한칸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글 좀 올려달라고 전화를 해봤는데 가끔 들리는것 이상은 어렵다더군.
환기아우님 실망은 마시고 가끔 들리는걸로 감사하세나..
강산에아운 바쁘고 숙기가 쪼깨 없거든??
2007-07-03
15: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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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정길형님 고맙습니다.
역시 예상 했던대로 강산에님을 알고 계셨군요.
잠깐 동안의 만남이었지만 조용하고 젊잖으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모로 애를 써 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강산에님께도 너무 무리한 부탁을 생각없이 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2007-07-04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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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사랑
대전 강산에님! 호남정맥의 수분령, 금남정맥 피암목재 등에서 만나뵙고 전화로 가금 인사 나누다가 12폭포에서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대전의 소산 김홍주선생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참,전북산사랑회에서 7월22일 전북과 충남의 경계인 선야봉갑니다.

그리고 명경헌, 삼산, 한병인님은 얼굴을 못 뵌 것 같습니다. 7월29일에 용안을 뵐수 있을런지요? 무더운 여름날씨 몸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기바랍니다.
2007-07-04
14: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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