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8 15:34
산장에서 늦재로 가는 숲길 * 2007,6, 27 수요일 * 산장 - 서석대 - 입석대 - 광석대 - 화순 이서 영평마을 |
늣재 임도로 올라서 잠시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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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돌 |
계곡길이 끝나고 다시 임도로 올라 천지인을 바라봅니다 |
임도의 표정들..
산적의 자화상
서석대 |
주상절리 |
인왕봉의 모습
천왕봉에서 광석대 쪽으로 내려가는 라인
입석대 |
안양산을 조준하는 대포
장불재에 내려서서 올려다 본 입석과 서석대
장불재에서 우연히 조우한 중학 동창, 역시 서석과 입석의 출입 통제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무등으로 달려왔다고...
지공너덜과 석불사를 지나
삼대(參臺)의 마지막인 광석대에 다다릅니다 |
광석대에 들어 앉은 규봉암 |
산문을 나서 바로 앞의 화순 이서로 내려섭니다 |
영평마을로 내려서기 직전에 서 있는 준수한 서어나무 두 그루
마을 직전에서 다시 약간 위쪽으로 올라와 다리를 건너 산 비탈을 타고 도원마을을 찾아가다 만난 개망초 군락
참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지인 한 분이 산자락에 공부를 위한 거처를 마련 중이시라는 애길 듣고 찾아갔습니다
정자 기둥에 부려놓은 해학 |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기막힌 연못이 자리하고 있는데 역시 그 연못에도 기막힌 해학이..... |
우리나라 내륙의 유일한 주상절리대인 무등산 입석대와 서석대의 출입이 금지된다. 광주시는 27일 주상절리대 보호를 위해 무등산 정상부 입석대와 서석대의 탐방객 출입을 다음달 20일부터 제한하기로 했다. 이곳의 주상절리대는 2005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면서 탐방객이 급격히 늘었다. 시는 “탐방객 증가로 바위 아랫부분의 훼손이 심각하다.”며 “입석대와 서석대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관리인 2명을 배치해 출입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산객이 이를 위반하고 무단 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 의해 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주상절리대를 훼손하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 이상은 옮긴 글 - 무등을 대표한다는 參臺 (입석대,서석대,광석대) 그리고 參峰 (천왕봉,지왕봉,인왕봉) 그 수난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인 모양으로 결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60년대 후반, 그 어떤 것보다도 안보가 우선이라는 논리 속에 무등산 천,지,인, 출입을 통제하여 지금까지도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올 기미가 없는 가운데 또 하나의 청천벽력 같은 내용이 지상에 보도되었다. 물론 천,지,인,의 사정과는 형편이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 모두들 아쉬움을 금키 어려우리라. 작년 겨울, 무려 37년 만인가에 무등의 정상을 어렵게 올라 볼 기회가 있었다. 한번 출입을 통제하고나면 개방이라는 수순을 밟기란 매우 어렵다는 걸 위의 예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2005년에 천연기념물 제465호 로 지정된 입석과 서석대. 이게 무섭네, 저게 무섭네 해도 사람 떼 만큼 무서운 게 또 있을까? 내륙 유일의 주상절리라는 휘귀성에다 절경까지 더 해지다보니 경향 각지에서 수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그러다보니 몸살을 앓게 된 건 당연지사. 또다시 앉아서 당할 수는 없는 일............. 당장에 행장을 꾸려,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입석과 서석의 위용을 눈에 담아 간직 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뉴스에 나온 이튿날 곧바로 무등에 오른다. 진한 아쉬움으로 서석과 입석을 눈에 담고 어루만지며 마음속으로는 이별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무조건 철조망으로 차단하는 식의 무식함 보다는 보존을 우선으로 하되 융통성 있는 정책으로 다소 멀리서라도 감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떨까? 부디, 관계자들의 분발과 묘수를 찾는 의지가 넘쳐나길 기대 해 본다. |
산아가씨 무등산 천왕봉이 그동안 그 옆을 지나다녔어도 말로만 들었지
저리 처절한 모습인 줄 몰랐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서석대 입석대 출입통제 뉴스를 저도 봤어요. 갈 때마다 무슨 조치를 취해야 되겠구나,생각을 해 봤지만...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유도 되리라 기대를 해 봅니다. 그런데 무등산에 또 한명의 강적, 산적이 나타났네요??? 긴장하세요.영역을 뺏길지도 몰라요.ㅎㅎㅎ |
2007-06-28 17: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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