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산행·여행·풍경

내장초록예찬(內藏草綠禮讚)

2007-06-25 17:00

 

 

 

 

 

 

 

 

 

 

 

 

 

 

 

 

 

 

 

 

 

 

 

 

 

 

 

 

 

 

 

케이블카에서....

 

 

 

 

 

* 일시 : 2007년 6월 24일 일요일
* 장소 : 내장사와 벽련암 일대
* 함께한 사람들 : 자스민님, 산골소녀님, 산아가씨님, 노예진양, 산마을님, 첨단산인


너무나도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유월 내장산 초록빚 애기단풍 숲을 유영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루가 지난 지금에도 감동의 여운이 결코 줄지 않습니다  

시덥잖은 몇 마디 문자의 유희 일랑은 아예 집어 치우는 편이 감동의 여운을 배가 시키는 현명함이라 판단되어
일체의 사족 따위는 사양키로 했습니다.














 
 
 
무늬
가을산은 누구나 노래할수 있어도
여름산은 아무나 느낄수 없다
그 사람의 산사랑을 알려거든
여름산에 나가 보아라..

실로 이 말을 실감해 봅니다.

님의 손끝에서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는
내장의 신록예찬..
더 이상의 말은 사족인듯 하여 접어 둡니다.
감동을 주신 님에게 감사의 맘 슝~
2007-06-25
18:42:34
 
 
 
한병인
신선들의 놀이터가 따로 없어 보입니다.
옅은 연무에
비를 머금은 수련에
용산 저수지가 물빠진 주산지보다 훨 좋습니다.
늦잠자다 가지 못하고 오후내내 담양댐쪽만 돌아다니다 말았습니다.
2007-06-25
19:52:16
 
 
 
봉환웅
푸른만큼 붉어질 가을의 단풍이 벌써 부터
기둘려 집니다
저위 연못속에 볼품없이 지어진 정자는 어느 뉘의 작품인지
차라리 없는편이 나을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2007-06-25
20:16:18
 
 
 
명경헌
4, 5번째 사진을 보면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폭포수에 노출시간을 더 주신 모습이나...
백련의 그 고운 자태나...
김선생님의 맑은 성품이 묻어 나는군요...

입으로는 산적 云云하지만...
눈으로는 그리움을 담아 내는군요.
누구를 향한 그리움인지...

손오공이 처럼 곤두운 타고서 부처님 손가락에 표시하고 오셨나요?
그리움은 바로 山이고...
사진을 향한 情이라구요...ㅎ
2007-06-25
22:17:39
 
 
 
산수유
애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함께...
이슬에 촉촉하게 젖어 있는 모든 산야...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자연은 이렇게 맑고 깨끗한데,
우리네 마음은 왜 이다지도 어지러운지요.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날에,
온통 초록 길을 아무생각 없이 마냥 걸어보고 싶습니다.
2007-06-25
23:22:44

[삭제]
 
 
 
무늬
*산이있는곳에그가있고 그가가는곳은산이되네
*적과의동침이어도조아라 그와걷다보면모두가벗인것을..
*예사롭지않은그의발품 산사랑자연사랑향토사랑이어라
*찬바람이불고비바람이몰아쳐도 멈출수없는발걸음 山跡이여!!

^----^*
山門에 기대어
바람소리에 미소짓듯..
낙서해 보았습니다.
용서해주실꺼져..ㅎ~
2007-06-26
08:57:42
 
 
 
산골소녀
마음이 평안하셨나 봅니다 사진들에서 차분함과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전해져옵니다,
덕분에 평감^*^했습니다
2007-06-26
09:15:59

[삭제]
 
 
 
류재원
......
2007-06-26
10:05:20

[삭제]
 
 
 
류재원
두번째,네번째 여섯번째 사진 중앙에 내가 가부좌를 틀고 앉았으면 저절로 도가 통하겠습니다.
거기 중앙에 종탑모양의 아담한 부도 한기만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하기야 두번째 사진 중앙의 돌하나가 부도나 마찬가지 겠지만.
즐감했습니다.
2007-06-26
12:46:25

[삭제]
 
 
 
김환기
산적예찬이라
애고 이리도 황송할데가..............
저도 자주 산문에 기대어 봐야겠습니다. 행여 무늬님의 시심 그 끝 자락이라도 잡아 보려면 말입니다.
너무나도 행복한 말씀을 주셔서 고맙기만 합니다.

류 선생님의 생각이 어쩜 그리도 제 심정과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사진을 찍는 순간 부처의 세계가 바로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느낌으로 정말 행복한 느낌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저 사진을 보고 또 보며 까닭 모를 감동의 시간을 한 없이 이어갔답니다.
당연히 모니터 대문은 저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답니다.
2007-06-26
19:20:58

[삭제]
 
 
 
꽃뫼
사진이 날마다 좋아지고 있으니
그 열정에 기계도 감복하나 봅니다
초록예찬...실로 아름다워서
노랫가락이 나올지경이네요...
2007-06-26
22: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