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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천년 사직을 여는데 일조 했다는 "성수산"

2006-06-07 19:08

  전북 임실군 성수면, 진안군 백운면 소재 성수산

* 2006.6.6 화요일 ,현충일이자 망종
* 코스 :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두원마을 - 472봉 - 장군봉(600m) - 소 성수산(726m)

 - 성수산(875.9m) - 남산(905m) - 깃대봉(861m) - 조림지 - 임도 - 송어양식장
* 약 6시간 30분 소요

 성수산 들머리의 정자

 긴장감을 주는 릿지도 선을 보이고

 가끔씩 암릉도 나타납니다.

 

처음으로 터진 시야를 확보한 바위위에 올라 지나온 라인을 더듬어 봅니다.

 박회장님께서 웃고 계시는 저 암릉을 모조리 힘겹게 올랐으나 전진 불가라....
여성산우님들 벌벌 떨면서 다시 내려와 우회 했습니다.

 공명작가와 미녀 모델의 밀고 당기는 신경전, 그 중 한 미녀님께서 요청하신 협박 한 마디,
" 얼굴을 작게 나오게 해 주시와용"??!!**&^%$#@

 정금나무 (역시 굴참나무님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나는 선바위요 공명님은 칼바위라............ (각신옥신)

 전북산사랑회에서 세운 성수산 정상 표지 앞에 선 왕꽃선녀님과 박회장님
참고로, 저 선녀님 속세의 성함은 성은 장이요, 이름은 혜경이라 한다는데....
물대신 이슬만 마시고 속세의 밥은 거부, 선녀식만 고집하면서 천상의 두레박이 내려올날만
학수 고대하고 계신답니당***********

 전남북 합동산행을 축하라도 하는 양, 나무마저 횃불 형상을하고 반깁니다.

 장군바위 아래를 돌아나가는 산님들

 

국수나무 (나무가지를 꺽으면 가운데 국수가닥을 뽑을 수 있답니다)

 잠깐 휴식중, 박회장님의 다리에 오른 쥐를 해결한다고 덤비고있는 산상병원 첨단돌팔님

 큰꽃으아리

 쥐오줌풀 (쥐오줌풀이 늙어가는 모습이랍니다)

 

깃대봉이라 명명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노박덩굴과일?

 

오리새 (리차드그라스라 불리는 사료작물)

 

 

"미역줄나무"로 보이신답니다.

 

 

멍석딸기

 

기린초 ( 기린초가 피면 여름이랍니다)

 

깃대봉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초원지대, (조림지)

 씀바귀(힌씀바귀)

 

털중나리 (저는산나리로 보인다고 무식을 폭로 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팔공산

 

마치 ,화석처럼 나뭇잎에 붙어있는 나비

 

상여꽃이 아니고 "붉은토끼풀"이랍니다

 임도에서 마주친 우아한 찔레꽃

 

국수나무

 산수국인 줄 알았는데 "백당나무" 랍니다

 

고광나무

 

함박꽃(산목련)의 향기와 우아함..........

 

감자꽃 (밭에서 제가 찍어놓구서도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잊어버렸습니다)

 꽃은 아니고 ...?

 

박영근 회장님께서 제의 하시는 건배,
참고로, 저는 이 세상에 나와서 처음으로 장뇌삼의 맛을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서산에 떨어지는 해가 너무나 야속하리만치 짧은 하루였습니다.

 

 

비좁다는 한반도, 그것도 두 동강난 남한 땅,
지도를 보면 한 눈에 일별이 가능하지만, 나서보면 그리 간단치 않음을 바로 알 수 있다.
넓이로 치자면 왜소할지 모르지만, 깊이로 따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는 뜻이 아니겠나.
대간과 정맥을 모조리 훑었다는 분들도 못 가본 산이 천지란다.
그 중, 명색이 내가 나고 자란 전라도 땅에 서 있는 산 중에서도 아직 둘러보지 못한
산이 부지기수인 가운데 오늘은 전북 임실군에 소재한 성수산에 오를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합동 산행을 한바 있는 전북 팀들의 초청으로, 특히 그 중에서도
선각산악회의 박영근 회장님께서 개척 해 놓으신 성수산 코스를 답사하고, 박회장님께서
마련하신 촌닭으로 뒷풀이를 할 계획까지 세워놓으신 가운데, 임실소재 사선대에서 양팀이
만나서 들머리로 함께 이동 합니다.
통상적으론 성수산 휴양림에서 상이암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많이 선택된다지만
오늘은 진안군 백운면 소재 두원마을에서 출발 성수산과 남산을 거쳐 조림지와 임도를
지나 송어양식장으로 하산 할 것입니다.

산을 오르면서 전북산사랑회의 벽송 김정길님으로부터 여러 가지 산에 얽힌 애기들을
듣게 됩니다.
특이 하게도, 고려와 조선을 합하여 천년 사직을 여는 데는 지금 오르고 있는 이 성수산의
역할이 지대(?) 했다는데..........
고려를 연 왕건은 도선의 코치를 접수 이 산으로 와 백일기도 후 오백년 사직을 열었고,
조선을 연 이성계 역시 무학의 어드바이스를 접수, 이 곳 성수산으로 와 큰 꿈을 꾸고
대 야망을 성취 했다는 말씀과 아울러 근처의 산과 골에 얽힌 여러 사연들을 특유의
자상하신 어법을 동원, 이 몽매한 둔재를 깨우쳐 주십니다.

등로를 오르다보니 박회장님께서 손수 낫을 들고 뚫어 놓으신 흔적이 역력합니다.
그야말로 개척 산행의 대가다우신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하게 되는데...............
꽉, 쩔어있는 시누대숲 가운데를 낫으로 일일이 배어 적지 않은 길이의 등로를 내 놓으신
저 열정은 이 후학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합니다.
저 아래 상이암에서 능선으로 올라오는 지점까지 가는 동안, 계속해서 등로를 확보 해
놓으신 덕택에 큰 애로 없이 모두들 무난하게 진행합니다.
심심해 할까봐(?) 중간 중간엔 암릉 릿지 코스도 선을 보입니다.

어느 정도 진행 후, 능선에 솟은 바위위에 올라 지나온 능선과 계곡, 주위에 서 있는
산들을 조망합니다.
어느새 녹색이 점점 짙어져 가는 산하의 모습을 보노라니, 변화무쌍한 이 땅에 태어나고
자랐다는 사실이, 갑자기 오롯하고 사랑스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산행 중간에 자리를 펼치고 오찬을 드는 가운데, 전북산사랑회의 총무이시자 살림꾼이신
임평선 사무국장님께서 비장 해 오신 복분자주를 선 보이시는데 모두의 환호가 그칠 줄
모릅니다. 그 환호에 대한 답례인가?, 또 한 병의 복분자가 배낭에서 탈출을 시도 합니다.
유쾌한 식사 후 발걸음 재촉하자니, 역시 색감 붉은 윤활유의 좋은 품질 덕 이런가?
발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드디어, 전북산사랑회에서 정성을 다해 설치한  표지판이 서 있는 정상(975.9m)에
당도, 기념 사진을 찍는 가운데, 열심히 메모를 하고 계시는 벽송님의 표정을 보노라니
뿌듯함이 읽혀집니다.
수많은 전북의 산하에 이정표와 정상석을 세우는 작업과, 각종 매체를 통한 기고로
산 사랑을 확실히 실천하고 계심은, 모두에게 많은 공감과 찬사를 끌어냄과 동시에
소중하고도 알찬 교훈을 이 땅에 새기는 작업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 한분의 어른, 박영근회장님.........!
일천산의 오름이  몇 개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여전히 왕성한 산행을 하시는 모습.
산술적인 연세를 절대 거부하시는 저 무쇠 체력은 도대체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모쪼록, 남아의 삶에는 저토록 집요하고도 화려한 열정이 배어 있어야 하거늘............... !

다시 전진 하려는데 정상에서의 사진이 뭔가 미흡했던지 공명님께서 카메라를 들고 뒤로
물러서며 포커스를 잡는데,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바로 아래가 절벽임을 모르고 뒷걸음을 하다가 생긴 시츄에이션!@#$%^&*********
방금 전에 이 사람도 겪은 일인데, 다행이 절벽 아래쪽 나무에 걸려 황천 행(?)을 모면
하고, 또 그 비싼 개인화기(?)에 손상 없이 무사히 올라옵니다.

나무아미성수산타불 관세음공명보살......!

우리 모두에게 감동의 그림을 선사하기위해 그 무거운 장비를 메고 뛰고 또 뛰는,
엊그제 지리산을 종주하고도 이곳 성수산까지 오르는 무쇠체력 공명철각 홧팅, 홧팅***

드디어 실질적인 정상 이지만, 삼각점을 성수산에 빼앗긴 남산을 지나  깃대 두개가
설치된 861봉에 도착 합니다. 과거에 누군가가 머물렀던 흔적의 무너진 블록 건물이
있는 가운데, 깃대봉이라 명명하면서 사위를 살핍니다.
지나오는 내내 산세를 살폈건만 무성한 잎새에 가려서인지 아니면 내 눈에 백태가
끼어서인지 고려와 조선 두 왕국의 탄생에 일조를 했다는 비범한 산세와 길지는 볼 수
없었고 가슴으로만 느낄 뿐이었습니다..
저 멀리 동쪽을 살피니 진안 백운 신암리 쪽이라.....
그 뒤쪽으로 주욱 펼쳐진 모습에는 덕태산, 선각산, 일전의 실버나물채취산행의 리더로
나섰던 와룡휴양림 뒤쪽의 오계치도 눈에 들어오고 안테나를 이고 선 팔공산까지
도열한 모습이구나.

완벽한 미모를 유지하기 위하야, 단식을 결행하신 야윈(?) 몸을 이끌고 산행을 하시느라
다소 힘들어하신 메밀꽃님과 어디 괜찮은 야생화가 없을까하고 살피는 몇몇을 제외한
모든 님들은 벌써 하산길로 접어든 가운데, 마치초원처럼 풀이 자라난 소나무 조림지에서,
들꽃을 찾아 눈을 휘번덕거려 봅니다.
맑은 공기, 강한 햇살을 받아서인가?  찔레꽃의 힌색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입니다.
임도를 거쳐 내려오는 동안에도 길섶 여기저기엔 이런저런 꽃들이 마치 현충일의 의미라도
기억하는 양, 정갈하고 다소곳한 모습으로 도열하고 있었습니다.

산을 내려온 다음, 오늘의 산행을 더욱 뜻 깊게 해 줄 장소로 이동합니다.
박영근회장님의 시골집을 들어서, 사모님께서 반가이 맞아주시는 가운데 시원한 찬물로
머리와 얼굴을 씻고 차려진 상에 좌정하노라니 야들야들하고 고소한 토종닭의 향연이
펼쳐지고  우정의 술잔을 높이 든  박회장님께서 건배를 제의 하십니다.
오늘 처음 얼굴을 대한 몇 분들도 금방 십년지기가 되어 허물을 벗고 대화를 나눕니다.
특히 벽송님의 곁님께서 말씀하시는, “명산이나 사람들로 바글대는 산 보다는 오늘처럼
조용하고 호젓한 산이 좋은 산 이다“라는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뛰어난 산세를 감상하는 산행도 좋지만 한적한 산행에서는, 사색이라는 덤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을 놓쳐서는 아니 될 터................ !

오늘의 이 아름답고 소중한 산행과 뒤풀이를 마련하신 박영근회장님을 비롯한 전북의
여려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무등산닷컴의 삼인산님을 비롯한 여러 산행 참가자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녹음방초 우거진 음력 오월 열 하룻날, 보리가 익어간다는 망종에다 호국영령께 감사하는
현충일, 전북 임실 성수산에서 펼친 우정의 퍼레이드........
정겨운 사람들과의 알찬 만남이어서일까?

하루해가 서산에 너무 빨리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메밀꽃
사진 잘보았습니다
성수산 임도의 찔래꽃은 공해가 묻지않아서인지 너무 깨끗하고
화사했던 기억을 쉽게 잊을수가 없을것 같군요
특히 취나물이 많은 산이구요

가방까지 메어주시고 스틱까지 내어주신 전북의 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006-06-07
20:59:10

[삭제]

히어리
멋진 산행을 하셨군요.
집안일만 아니면 동참을 하였을 것인디...
오래전에 성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차를 몰고 임도를 따라 거의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길이 좋지 않아서 차를 돌려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낀 성수산,
별 특징도 없는 그저 그런산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성님 산기를 보니 괜찮은 산으로 보이네요.

전북팀과의 우정산행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정성어린 산기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혹 제 동생은 안왔던가요?
2006-06-07
21:16:18

첨단산인
조용한 가운데 호젓한 산행을 이라는 화두를
마음깊이 새겨야 하는 산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발이 닿지않아 깨끗하게 보존되어있는
삼림과 울창한 숲 그나마 가끔 터지는 조망이 도리어 호사스러웠던
그래서 눈이 시리도록 아리었던 하늘로 이어지는 목초지
하산후의 너무도 감사한 접대까지.... 그저 감사하고 즐거웠다 표현할 밖에
2006-06-07
21:19:49

공명
산행로를 막는 불편한 나무들을 잘라 등로를 닦아 놓으셨기에
당연히 군(郡)에서 한 것으로 알고 참으로 자상하다.
손길이 미친지가 얼마 되지 않은 흔적에 상시 지역 이곳 저곳을 살피는 군정을 펼치는구나 하고
감탄하였었는데 그게 박영근 회장님의 자상한 손길이었군요.

참으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분앞에서만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 건강하게 2천산까지 오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제의 산행, 우리 그리운 가족들의 많을 얼굴을 볼 수 있음에 전북산사랑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배가 되어 더욱 즐겁고 기쁜 하루였습니다. 멋진 날이었죠......
2006-06-08
00:28:59

MT사랑
형님 산행기를 읽고 있으면 시간 흐르는 줄도 모르고
폭 빠졌다가 갑니당.
시간이 허락하면 장성에서 뵙고 싶은데
오늘 광주 가는데 ㅎㅎ
시인이여~~
2006-06-08
12:15:44

굴참나무
항상 경이롭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산행하고, 맛깔스런 산행기를 쓰시는 님들이....

꽃에는 저렇게 번호만 달아 놓으면 이름표는 제가 붙여야 겠죠?

공명님 사진에 열심히 이름 붙였다가 올리면서 날렸습니다. 다시 가서 붙일까 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1. 정금나무는 아시는데 이름 안다신 거죠. 열매의 신맛 때문에 침이 고였습니다.

2. 국수나무, 어렸을때 나무 가지 꺽어서 가운데서 국수 뽑아서 놀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쥐오줌풀이 늙어가는 모습(저도 지난주에 저모습 보고 한참 헷갈렸습니다)

4.어렵네요....... 노박덩굴과일 것 같은데....참빗살나무 근처에서부터 같이 찾아보시렵니까?

5. 오리새 로 추측합니다. 목초용으로 들여 올때는 오처드그래스라고 불렸는데 산야로 퍼지면서 오리새라는 우리말 이름을 얻었더라구요.(벼과, 사초과도 제가 모르는 부분입니다. 벼과,사초과,양치식물,산형과, 노박덩굴과....)

6. 꽃이 아직피지 않았지만 미역줄나무로 보입니다.

그아래 산딸기꽃이라 이름한 건 멍석딸기가 정확할 것 같습니다.

7. 기린초가 피었으면 여름입니다.

8. 씀바귀 (흰씀바귀)

산나리라 하신건 글쎄 어떤 나리꽃이 필까요?. 언뜻보기에는 털중나리로 보이는데..

상여꽃이란 이름은 지방마다 여러가지 꽃을 부르는 이름으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정식명칭은 붉은토끼풀(레드클로버)입니다.

10. 국수나무 이고요

그아래 산수국이라 하신건 백당나무로 보입니다. 언뜻 보면 비슷한 꽃이지지만 백당나무는 보다 양지쪽에서 자라고 꽃이 청보라나 분홍계열의 색을 띠는 산수국과는 색이 다르고 잎의 모습도 다릅니다.

12. 고광나무이네요. 요즈음 울타리 조경용으로 많이 심고 이번 현충일에 동작동 국립현충원에도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13. 감자로 보이는데 밭에서 찍은거 맞죠?
2006-06-08
12:27:55

[삭제]

saminsan
산행을 앞장서 이끌어 가시느라 여러모로 수고많으셨습니다.
펄펄 나는 젊음을 가지시고 종횡무진 산길을 누비시는 환기님 덕분에
안심하고 산을 다닐 수 있겠습니다.
유쾌하고 명쾌한 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신흥양조장의 동동주도 산행후 목을 축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06-06-08
12:30:56

김환기
MT사랑님께서 납시신다는데 버선발로 마중을 나가야 함은 경국대전에도 나와 있는 법조문이라.....
하시라도 전화만 주시면 장소불문 ,시간불문, 나는야 "오분대기조" ************
이 소식을 접수하신 분들은 생사고락을 같이 하실지어라.................?

역시 굴참나무님께서 뒤를 돌봐 주신다는 생각에 항시 뒤가 든든합니다,
덕분에 잔뜩 게으름도 피워 봅니다.
아무래도 강단에 서셔야 마땅하실 분일텐데......... !
혹여 이중직업의 소유자(?) .......(죄송하므니다)
2006-06-08
13:34:44

[삭제]

불태산
인적이 드물어 낙엽이 가을산처럼 쌓여서~
밟는기분은 좋았으나 먼지때문에
목이 어찌나 칼칼하던지 놔 두고온 청주 생각이 간절하던차에
박회장님 댁에서 마련해주신 귀한 음식과 청주의 만남은.
죽어도 잊을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청주 정말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006-06-08
23:09:01

전북산사랑
보면 볼 수록 가슴 따뜻한 분들......
자연이 좋아서 만난지 몇 개월이련만 몇 십년을 사귄 지기처럼 보고 싶은 분들......
그저, 산벗님으로 영원히 기억하고 싶습니다.
2006-06-09
10:43:45

김정길
역시 만물박사에 명필 아우님이시네,
항상 아우님의 명필에 주눅이 들어 한참 부족한 수준의 댓글 달기가 어렵다네.
서해안을 돌며 생굴 배불리 파 먹고 1박2일 쉬었으니 내일 아침에는 또 출동 해야 것재?
인물사진을 찍어 보려고 줄을 대고 따라붙는 공명아우와
금식을 하며 산행을 하시는 메밀꽃님이 불쌍하게 생각이 들고,
음식 마당에 칙간문을 누가 열아놔서 고것이 쪼깨 머시기 하네그려ㅎㅎㅎㅎㅎ
불참하신, 최선호님, 굴참나무님, 히어리님, 로즈마리님부부, MT님, 동동님부부, 산수유님, 메주꽃님, 아천님,
참가하신, 삼인산님부부, 본문필자님, 메밀꽃님, 불태산님부부? 공명님, 첨단님부부, 또 빠진분 있나?
전북산님들(박영근형님, 벽송님과 뵙지 못한 벽송님 부인, 장총무님) 등등
모두 보고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이름을 써 보는 이유는 특히 한 두번 만났던 분들
나는 자주 만날 수가 없으니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몸부림입니다.
모든 형제자매님들 건강무사 하시기를........
2006-06-09
19:32:47

김환기
정길형님
제가 드려야 할 말씀을 형님께서 하고 계신듯 해 송구하기 그지없습니다.
참고로 형님께서 뵙지 못한 벽송님의 곁님은 박회장님께서 건배를 제의하시는 사진 맨 앞쪽 오른편
짙은 진달래색 셔츠에 안경을 끼시고 앞에는 바가지가 놓여있는채 잔을 들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나저나 형님도 참 대단하십니다그려 ! 어떻게 한번 뵌 분들의 성함과 특징을 그리도 완벽히 기억
하시는지? 역시 팬 관리(?)의 노하우를 갖고 계신 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소원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당신의 주님께 빌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