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의 진산이라는 계룡산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모습 * 계룡산 (566m) , 선자산 (523m) 경남 거제시 신현읍, 거제면 |
저 아래 보이는 공설운동장에서 출발 했습니다 |
의상대사가 수도 했다는 절 터 |
계룡산과 선자산을 잇는 안부까지 올라온 말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자 ! 지금부터는 굴참나무님의 조언에 따라 이름을 붙여 가겠습니다. 금붓꽃 |
줄딸기 |
우산나물 싹 |
다화 개별꽃
철쭉 |
수리딸기 |
각시붓꽃 |
청미래덩굴 |
산괴불주머니 |
서양민들레
복사꽃 |
귀로에 거제대교를 지나며..........
비엔날레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하늘을 응시 하노라니 예감이 좋다.
맑고 화창한 가운데 바람이 불어주니 봄날의 훼방꾼 황사가 없을 터 !.........
푸르른 바다에 솟아있는 경남 거제를 향하여 부푼 가슴을 안고 출발한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크고, 끼고 있는 해안선은 제주도의 무려 두 배에 달한다는
등반대장 공명님의 설명과 오늘 등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자상한 브리핑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는 거제 길은, 천지가 개벽을 했는지 시원하게 뚫려 있었습니다.
거제공설운동장에 내려 스트레칭을 한 다음 곧바로 산행에 들어 갑니다.
거제의 진산이라는 계룡산, 바다에서 바로 오르는 형국이라 경사가 제법입니다.
드디어 기기묘묘 암릉부가 시작 되는데, “와 ! 멋진데”라는 말이 여기 저기서 시작 됩니다.
무엇보다도 산에 올라 내려다보는 푸른 바다의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산행 내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하는 호사를 누리면서 걸을 수 있었고
여기저기 아직도 남아있는 화사한 진달래 분홍빛에도 물들 수 있었습니다.
계룡산과 선자산까지의 산행을 마치고 거제시로 나와 목욕까지 마친 다음
귀로에 올랐습니다.
평소 소위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산행은 기피해 왔지만 공명님의 권유로 나서게 된 오늘의
산행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산이모” 라는 산악회 였는데, 우리의 공명님이 등반대장을 맡고 있었고 운영진 모두가 예의 바르고 친절 했으며,
구성원 모두에게서 경박함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성방가 없는 조용함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월 세 번째 주 일요일에 산행이 있고, 오월 중에는 백무동으로 해서 천왕봉을 오른다는
예고가 있었는데 다시 한번 단체 산행에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첨단산인 함께 하지못해 죄송했습니다. 어찌 이리도 시간이 자꾸 어긋난답말입니까! 이 기회가 아니면 거제도까지 가기 힘들텐데... 5월중 백무동은 저도 예약합니다. |
2006-04-17 00:4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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