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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들꽃 기행

2006-04-15 21:14

 연분홍 수줍은 철쭉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형제봉 오름길에

 

 

 

 

건너편 부채바위가 있는 공룡능선

 형제봉 정상엔 벌써 산객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지나온 능선

 자 ! 드디어 얼레지의 바다에 도착하다

 

 

 

 

 

 얼레지 사냥에 빠져서 헤어나올 줄을 모릅니다

 

 

 

 

 

 

 

 

 

 

 꽃비가 내리는 하늘을 겨낭 합니다

 분홍 벚꽃과 힌색 벚꽃의 절묘한 조화

 

 

 

 

 

 

 

 

 

꽃비의 흔적

 

 

들꽃이란 아무때나 존재하는게 아닌법.
시기를 놓치면 않된다는 절박함으로 하여 달려간 곳은 동악산 일원.

나름대로 모두들 열심히 눈을 크게 뜨고 야생화 탐사에 나섰습니다.
그리 큰 소득은 없었지만 크게 실망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엄청난 얼레지 군락은 황홀 그 자체 였습니다.
얼레지의 바다를 보는 것 만으로도 , 모든 것에대한 보상을 받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도림사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분홍과 힌색의 꽃비가, 아름다움을 넘어서 처연하게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    2006. 4. 15 토요일
*    박흥구님, 공명님, 첨단산인님. 메밀꽃님, 그리고 저 김환기

 

 

 

 

 

 

메밀꽃
아~~엘러지였지요
엘러지밭은 장관이었습니다
꽃비가 날리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고요
올여름 피서지로 찜해놓고 온 도림사의 계곡~~

저리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시려고 많은 노력을 하셨군요
즐감 또 즐감하였습니다
이쁜 엘러지 색깔~~
2006-04-15
21:41:27

[삭제]

히어리
아니, 성님!
떨리는 손을 어떻게 진정시켰기에
저리 아름다운 얼레지 사진을 찍으셨데유?
우와~~ 모든게 작품입니다.
백운산에는 억불봉쪽만 얼레지가 많이 피었구,
제가 오른 상봉에서 또아리봉 구간엔 보기가 힘들던데...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사실 오늘 동악산에 따라 붙을까 생각했었지만,
아이들과 봉화산에 오르고 바로 집에 가서 쉬려고했습니다.
격무에 술에, 좀 쉬고 싶더라고요.
근디 아 글씨 거시기, 엠티의 메시지가 뜨질 않겠습니까.
"성님! 저 백운산 갑니다."
"지금 워디여? "
"억불봉입니다."
"알았어. 내가 진틀에서 상봉으로 바로 올라갈테니 상봉에서 만나자구"
일이 이렇게 된겁니다.
2006-04-15
22:04:08

박흥구
~성님 참 비교 됨니다~~
~울아들 울마눌 성님 작품 보고 와~~입~?
~저도 부럽습다~~~~~
~오늘산행 즐거웠습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06-04-15
22:09:22

첨단산인
무슨 부끄럼 그리 많아 고개 들지못하고
함초롬 방긋한 얼굴 보랏빛 물들었나?
오늘 예정한대로 많은 얼레지의 환상속에 빠져들었죠
그리 아름다운 꽃들의 군라이 우리곁에 있는데
이 시기를 놓칠수 없어 움직인 산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2006-04-15
22:26:30

봉환웅
들 꽃의 이름다움에 마음을 두시는 님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 집니다
그만큼 맑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란 뜻이겠지요
요산요수가 만인의 몫은 아니나 그리 되기를 바라고 바라는 마음 입니다
2006-04-15
23:42:52

[삭제]

saminsan
형제봉 가는 길의 바위가 기운차고 멋이 있습니다.
화려한 얼레지의 모습 잘 보았습니다.
바위 사이로 흐르는 도림사 계곡의 물.
봄이 느껴집니다.
바위와 물과 나무가 참 잘 어울려 있습니다.
2006-04-16
20:48:40

MT사랑
형님 요즘 아우가 게을러졌는지
형님은 뵙지 못해 서운했지만
백운산 산행도 즐겁고 의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주능선은 야생화 천국
내일쯤 사진 올리겠습니다.
2006-04-16
23: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