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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축제·전시·공연

우중의 작은 음악회

2005-07-13 01:48

 

남도인의 정서를 가장 극명 하게 대변 하는 능소화

 

먼저 기타 선율과 노래 일곡조~~~~~

 

 이어서 기타의 낭낭함과 대금의 유장함이 어우러 집니다

 

 자칭 노처녀라 주장하는 극단 "신명"의 놀이패 김나령 양의 일인극이 펼쳐 지는데......

 

 

 걸쭉한 입담과 고수의 추임새가 이어지고

 

흥에 겨운 관객과의 어울림

 

우렁찬 박수로 화답하는데

 

 

 

 청아한 대금의 독주

 

 

 

장고,기타.대금의 삼중주에 밤은 깊어 갑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 하는 사람들이 세심원에 모여 우중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우리 님들과의 신명나는 한판을 염두에 두고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언제 어대서나 이와같은 소규모의 공연과 어우러짐이 많아야 하지 않을까요?

창문 너머엔 별빛을 끌어안고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히어리
참으로 낭만적인 삶을 살고 계시네요.
너무도 토속적인 우리것과 저리도 친숙하게 지내시는 성님이 부럽습니다.

근데 김나령양은 왜 문을 발로 차고 있데요?
2005-07-13
08:48:35

[삭제]

첨단산인
절로 추임새가 나오고 장단이 나올듯한 화기애애한 분위기
진정 무아의 지경에 이르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음악회입니다.

먹고살기에 급급하던 시기도 지났는데 우리네 문화생활은
아직까지도 50~60년대의것과 비슷하게 여가를 보내고 즐기는것이
별반 다르지 않게 계곡에 모여 고기굽고 술마시고 고스톱치고
하는 류의 여가생활이 대부분이니......
예날 즐기던 유유자적 자연의 벗함과 신명나는 춤과 가락 유장한 한곡조의 창과
발림 이런 생활을 즐기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고 저도 즐겁습니다.

사진의 변동해님의 모습이 노무현 옵빠와 많이 닮아보입니다. 촬영 각도가 그런가?
2005-07-13
1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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