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328) 썸네일형 리스트형 탐라풍류도담 V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V 한라산 영실, 존자암 가는 길. 정진의 길은 산림휴양과 생태체험, 그리고 일제 강점기와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옛 민초들의 삶을 떠올리며 '나는 누구인가?' 나의 본 모습을 찾아 나서는 길이다. 그러므로 이 길은 자연을 사랑하는 행복한 순레를 추구하며 종교적 영적 체험, 사색과 느림, 생태 등의 의미를 갖고 걷는 길이라는 설명. 승탑 몸돌에 나타난 동자승의 기도. 한국의 특산종 구상나무 조릿대 순으로 만든 차 맛이 궁금하시죠? 한라산 생태 교란의 대표적 식물이니 만큼 조릿대 순을 뽑아 차를 만들어 보시길 적극 권합니다. 서어나무의 멋드러진 휨새. 마치 우리 일행을 환영하는 춤사위를 보는 듯. 한라산 허리를 가르는 5.16 도로 인근, 이른바 '낭만산장' 연지에 피어.. 탐라풍류도담 IV-2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IV-2 4 개의 오름에 둘러싸인 탐나라 공화국의 범상치 않은 지세. 일행 중 흡연자를 안내하여 들어 선 곳은 이른바 '제주 초옥' 이곳에서부터 탐나라 공화국 플랜이 시작되었다는 말씀. 그에 대한 이야기는 시나부로 전해 듣기는 했었다. 노자의 유와 무의 사고를 이야기하고 있는 칠십객에 이른 그의 가슴에는 여전히 활화산의 용암이 끓어 넘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무암으로 가마를 짓고 있는 독특한 모습. 강우현이 사고하고 지향하는 철학이 뜨거운 용암에 녹여 나오게 되리라. 강우현 선생께서 우리 도담 일행을 안내한 곳은 자신의 사무실과 봄날 송순현 선생님의 '정신문화원' 그리고 헌책 도서관 등으로 이루어진 건물. '탐라풍류도담'을 여는 피리 연주. 일포 선생님의 포효 '천명天命'.. 탐라풍류도담 IV-1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IV-1 제주 《탐나라공화국》 풀이를 돕는 봄날 선생님의 현장 강의. 공화국이란 명칭에 어울리는 여권발급과 입국수속을 거쳐야 입국이 가능하답니다. 오늘날의 가평 '남이섬'을 일군 것으로도 모자라, '탐나라 공화국' 까지를 선포한 상상의 대가 강우현 선생 다운 발상입니다. '용암사발' 이라 명칭한 발상 또한 파격 그 자체. 강우현 선생의 거꾸로 쓴 붓글씨 부산에서 이곳을 방문한 팀과 우리 도담 일행이 한데 어울린 가운데 강우현 선생의 현장 강의와 직접 안내 까지가 이어집니다. 벽에 걸린 작품은 현무암에서 끄집어 낸 각종 문양이라는 설명.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가정문화, 환경과 재활용, 좋은 아버지, 포스터 디자인과 CI 의 이력과 더불어 남이섬을 일구어 내기까지의.. 탐라풍류도담 III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III 이튿날 두번째 일정은 봄날 선생님의 처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안덕계곡 상록수림지대 (천연기념물 제377호) 여름 밤이면 이 안덕계곡의 반딧불이가 장관을 이룬다는 봄빛님의 전언. 돌오름 북동쪽에서 발원해 안덕면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창고천 하류에 형성된 계곡으로, 제주도 특유의 계곡미를 보이는 골짜기가 깊게 침식된 유년기곡이라는 설명. 상록활엽수종인 붉가시나무·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생달나무·후박나무·참식나무·상록참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상록수림 가운데 흰 점으로 피어난 산딸나무. 태초에 7일 동안 안개가 끼고 하늘과 땅이 진동하며 태산이 솟아날 때, 암벽 사이에 물이 흘러계곡을 이루며 치안치덕하는 곳이라 하여 안덕계곡이란 이름을 얻었으며, 관찰사를 비롯한 벼슬.. 탐라풍류도담 II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II 이튿날, 첫번째 일정으로 선택된 제주의 특급 보물 《화순곶자왈》 트레킹. 금번 '탐라풍류도담'의 길라잡이를 도맡아 주신 봄빛님. 우리 일행은 그저 봄빛님의 예쁜 미소를 뒤따르기만 하면 만사형통이었습니다. 이런 만남, 흔치 않네~ , 흔치 않네~~ , 흔치 않네~~~!!! 이땅에 사는 우리가 영원토록 후세에 물려 주어야 할 제주의 곶자왈. 나무와 바위 할 것 없이 앙증스런 콩난이 뒤덮고 있습니다. 제주의 곶자왈, 이를 가리켜 생태계의 보고라 일컫습니다. 성황단의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임이 읽혀집니다만... 이 길은 철저하게 느림의 미학이 적용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사진만 보더라도 단박에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다래넝쿨의 아크로바틱. 유환기 박사님의 자연과의 합일. 정, 봄 커.. 탐라풍류도담 I 탐라풍류도담耽羅風流道談 I 구랍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에 걸친 《묵방도담》 참석 차 제주공항에 내렸습니다. 숙소 옆 밀감밭에 주렁주렁 열린 5월의 감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금번 '탐라도담'을 주재하시게 될 정신세계원 송순현 원장님댁을 방문하여 금번 모임의 부제를 「탐라풍류도담」으로 정하고 나머지 일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 곧바로 송악산 둘레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금번 일정 내내 여러번에 걸쳐, 저 앞에 보이는 송악산을 360º 휘돌게 됩니다. 해질녘에 당도한 산방사 앞. 해질녘의 붓다음이 해류를 타고 시방세계十方世界로... 여러개의 사찰이 산방굴사 아래 진을 치고 있는 상황. 만찬을 겸한 음성도담音聲度談의 현장. 일포장님의 하모니카 연주. 타악의 대가 《둥둥》의 쥔장께서도 일 곡조.... .. 석탄일의 보광사 세계평화통일완성 / 염 불 선 / 정밀수행도량 광 보 사 廣 寶 寺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옥동리길 19-20) 석탄일을 하루 앞둔 석양의 「보광사」경내. 큰길에서 보광사에 이르는 길에 내걸린 연등 행렬. 보광사 주지 자황 스님께서 특별히 배려해주신 정갈한 숙소로... 석탄일 아침 햇살을 등에 진 보광사 무량전 무량전 삼존불 1. 염불참선 견성오도 수도정진 도량 세계의 완성의 시작은 인간의 완성에 있으며, 인간의 완성은 인간정신의 완성에 있다. 온전하고 완전한 인간정신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인류문화의 꽃인 참선, 그중에서도 가장 수승하다는 이근원통법인 염불선, 그리고 진정한 정혜쌍수법을 겸비하고 깨달음을 지름길로 인도하는 염불선법을 공부인들에게 전수하며 견성오도하는 염불선 수행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염불.. 동학인 양한묵 선생 양한묵梁漢黙 지강, 芝江, 경조, 景朝, 길중, 吉仲 1862년 4월 29일 전남 해남군(海南郡) 옥천면(玉泉面) 영계리(永溪里)에서 아버지 상태(相泰)와 어머니 낭주(郞州) 최씨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제주(濟州)이고, 자는 경조(景朝) 또는 길중(吉仲), 호는 지강(芝江)이다. 10대조 이래로 능주(綾州)에서 해남으로 옮겨 세거한 향반이었다. 전통적인 유학을 공부하였고, 18세 이후에는 불교와 도교, 그리고 천주교와 음양술에 관한 서적도 널리 읽었다고 한다. 20세에 결혼하여 나주 남평면(南平面) 송촌(松村)으로 이주하였다. 이후 전국의 명산과 사찰을 돌면서 우주의 근본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당시 피폐한 현실사회에 대한 인식도 갖추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92년 관직에 나아가 18.. 이전 1 ··· 4 5 6 7 8 9 10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