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천과 남원 시내 하경 감상
김병종 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협력전시 PAPER⁺JAM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
2025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첫 전시가 개막했습니다. 전시 제목은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입니다.
이번 전시는 김병종 화백과 페이퍼 아티스트 이지희 작가의 작품들이 모여 꾸며졌습니다.
페이퍼 아티스트 이지희 작가의 작품들은 지난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체험전시 “페이퍼 잼(PAPER+JAM)”의
전북권 공립미술관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남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아시아와 유럽, 남미의 대형 종이 작품들 속에 김병종
화백의 글과 그림들이 적절히 스며듭니다. 김병종 화백은 세계를 여행하며 도시와 지역이 품은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화첩기행』(1~5권)과 『시화기행』(1~4권)에서 글과 그림으로 엮어낸 적 있습니다.
이 전시는 각종 매체에 노출된 이미지들로 이미 익숙해져 버린 도시(지역) 속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는지, 그곳에서
누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작품들을 보고 읽으며 도시(지역)와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자 했습니다. 김병종 화백이
세계 곳곳을 직접 탐방하면서 느낀 생생한 색채적 감상들이 13개의 글과 20점의 그림들로 엮여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압도적인 크기의 입체 종이 작품들 속에서 김병종 화백의 반짝거리는 글과 그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화상
남원 교룡산성
선국사(善國寺)
선국사(善國寺)는 교룡산성을 지키는 군 본부로 사용되어
수성장(守城將)과 별장(別將)이 배치되어 있었다. 전성기에는 3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한다.
특히 동학농민운동(東學農民運動) 때에는 동학군들이 이곳을 점령하여 일대 접전을 벌였다.
은적암隱寂庵 地
최제우 대신사가 1861년(철종 12)에 이곳에 머물며 동학의 경전인 <포덕문> <논학문> 등을 지었다.
‘포덕문’이란 천도(天道)인 하늘의 조화로 밝은 덕을 온 천하에 베풀어
보국안민(報國安民)하고 광제창생(廣濟蒼生)하자는 내용.
<논학문>은 둘째 편으로,
천지조화의 무궁한 운수와 천도의 무극한 이치를 설명하고 있다.
은적암 답사를 마치고 선국사 누마루에 앉아 여러 정황을 주고 받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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