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취월당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4

 

<루크레치아 보르자의 초상> 바르톨로메오 베네토

밀라노 공작 가문의 조반니 스포르차와 정략적으로 결혼하였으나 원만하지 못했다.

 

 

 

<체사레 보르자> 알토벨로 멜론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전제군주이자 교황군 총사령관.

아버지이자 교황인 알렉산데르 6세의 지원으로 중부 이탈리아의 로마냐 지방을 정복해 지배했다.

마키아벨리는 그를 이상적인 모델로 삼아 <군주론>을 집필했다.

 

 

 

<알폰소 데스테>

루크레치아 보르자의 마지막 남편인 알포놋 데스테는 교황 알렉산데르 6세와 체사레 보르자가 몰락하고

죽은 후에도 루크레치아를 내치지 않고 보호했다. 그녀는 자신의 가문의 몰락으로 혈혈단신이 되어 불안한

나날을 보냈으나 알폰소의 배려에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알폰소와의 관계에서 그녀의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난다. 루크레치아는 전례의 2번의 결혼에서 두 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나 마지막 출산 후 10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그녀에게 에르콜레는 태어나 성장해가는 과정을 직접 보며 자신의 손에서 키우게 된 첫 번째

아이였다. 이후 그녀는 이전과 구분되는 행보를 보이는데, 여느 귀족 여인들이 그러하듯 살림살이를 장만하고

자신의 거처를 꾸몄다. 또한 교황국과 베니스와의 전쟁에 남편 알폰소를 내조하여 유용한 정보나 막대한 그녀의

지참금으로 물자 등을 전달하여 알폰소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아그리피나와 칼리굴라의 초상> 루벤스

칼리굴라는 그가 어렸을 때 로마제국의 국경인 라인 강 방위군 사령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병영에서 자랐다.

'칼리굴라'라는 이름은 그가 당시 로마군 군화인 칼리굴라와 같은 모양으로 만든 유아용 구두를 신고 다녔는데

그 모습을 보고 병사들이 붙여준 별명에서 유래했다. 그는 황제가 되기 전 그의 누나 아그리피나를 겁탈하여

근친관계를 저질렀다.

 

 

 

 

<메살리나 누드 조각상>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아내이자 로마의 황후.

고대 로마의 타락한 성의 상징으로 불린다.

 

 

 

<메살리나의 최후> 로슈그로세

황제의 측근인 나르키소스가 루쿨루스 별장에 숨은 황후를 살해하는 장면이다.

 

 

 

 

<아그리피나> 존 윌리엄 고드위드

아그리피나는 칼리굴라에 의해 섬에 유배도어 그곳에서 수영과 해조류를 섭취하였는데 후에 그녀의 미모를

유지하는데 비결이 되었다. 그녀는 권력을 쥐기 위해 자신의 몸매를 이용하였다.

 

 

 

 

<로마의 경기장> 장 레옹 제롬

클라우디우스는 가학 성애자로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격투에 흥분을 느끼며 즐겼다고 한다.

 

 

 

 

<아그리피나> 로렌스 알마타데마

황제 클라우디우스를 유혹하는 조카 아그리피나.

그녀는 자신의 권력을 소유하기 위해 삼촌의 아내가 된다.

 

 

 

 

<네로의 시찰> 파올로 베르네세

네로 황제는 집권 초기에는 세네카 등의 조력을 받아 나라를 잘 다스렸다.

 

 

 

 

<네로의 기행> 알마 다테마

그리스 문화 애호가였던 네로는 유명한 향수마니아였고, 그리스에서 로마로 넘어와 인기를 끌던 장미를

광적으로 좋아했다. 그래서 장미로 만든 향수로 분수를 만들어 배치했으며, 향수 바른 새를 집안에 날아

다니게 했다. 또한 자신이 개최한 연회에서도 사람이 장미에 깔려 질식사할 정도로 장미와 향수를 사랑했다.

그림은 네로가 연회장의 자리에서 향연을 펼치는 무희와 무남들에게 장미 꽃잎을 휘날려 덮게 하고는

질식사를 시킬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실크 베일을 둘러 싼 포파에아> 프랑스 화파의 작품

포파에아 사비나는 열네 살인 44년 루프스 그리스누스와 결혼해 같은 이름의 아들을 낳는다.

남편은 클라우디우스 황제 시절 친위대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어서 두 번째 남편인 오토와 결혼을 한다.

오토는 황제 네로와 친구였지만 네로가 포파에아 사비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둘의 사이가 틀어졌고,

결국 네로는 오토를 루시타니아(현 포르투갈) 총독으로 임명해 오토와 포파에아 사이를 갈라놓는다.

 

 

 

<포파에아> 존 윌리엄 위터하우스

네로는 포파에아의 미모에 반해 그녀의 남편 오토를 포르투갈의 총독으로

멀리 보내고 포파에아를 차지한다.

 

 

 

 

<은잔에 새겨진 성애 부조>

네로는 포파에아의 미모에 반하여 그녀의 육체에 빠져든다.

 

 

 

 

<유배되는 아그리피나> 개빈 해밀턴

아그리피나는 자신의 아들 네로로부터 유배를 당한다.

그녀는 칼리굴라로부터도 유배를 당해 섬생활을 하였다.

 

 

 

 

 

 

 

<난파선의 아그리피나> 구스타브 베르티머

네로가 아그리피나를 배에 태워 좌초시켜 살해하려는 장면이다.

 

 

 

 

 

 

 

 

<아그리피나의 최후> 안토니오 리지

아그리피나는 네로가 보낸 자객들로부터 참살을 당한다.

 

 

 

<예카테리나 여제>

러시아인들 사이에 평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수많은 귀족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던 예카테리나는

결국 1762년 6월 표트르 3세가 덴마크와의 전쟁 때문에 상테페테르부르크를 비운 사이에 반란을 일으켜

자신이 러시아제국의 황제임을 만천하에 알린다.

 

 

 

 

<표트르 3세와 예카테리나>

역사를 바꿨다고 볼 만한 사람들 중 가장 기묘한 케이스는 러시아의 표트르 3세다.

프로이센 군국주의와 프리드리히 대왕의 열성적인 팬으로서, 프리드리히 대왕이 7년 전쟁에서 재앙을

맞이하는 도중 딱 맞는 시간대에 즉위해서 러시아와 프로이센의 교전을 중단시켰다. 표트르 3는 곧 죽임을

당했지만 르로이센 군국주의를 구할 만큼 적절한 기간 동안 즉위해 있었다. 멍청이답게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고, 본의 아니게 현대 유럽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예카테리나 여제의 남성 편력>

그녀는 60세가 넘어서 죽음을 눈 앞에 둔 순간까지도 수 많은 정부를 두고 있었다.

 

 

 

<그레고리 오를로프>

오를로프는 예카테리나를 도와 표트르 3세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연인이자 황태자비인 예카테리나를 러시아의 황제로 등극시킨다.

 

 

 

 

<그레고리 포템킨>

예카테리나 2세의 총신 겸 정부로 크림 반도를 러시아 땅으로 하는 공로를 세웠다.

 

 

 

 

<크림 반도를 시찰하는 예카테리나 여제>

포템킨이 합병한 크림 반도를 시찰하는 예카테리나 여제의 모습으로, 포템킨은 12년간 여제의 정부 노릇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총애가 예전만 못하자 스스로 뚜쟁이를 자처하며 여제의 애인감을 물색하고 다녔다.

 

 

 

 

 

<연회장의 나폴레옹과 조세핀>

나폴레옹은 6세 연상인 조세핀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열렬한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나폴레옹과는 달리 사치와 향락을 즐겼던 조세핀은 사교계에서 바람을 피운다.

 

 

 

 

<나폴레옹과 조세핀>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만남은 사랑과 애증이 뒤섞인 만남이었다. 장차 프랑스의 황제가 되는

나폴레옹이 만약 그녀를 만나지 않았다면 프랑스의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나폴레옹과 조세핀> 해롤드 피파드

나폴레옹이 조세핀의 불륜 사실을 알고 전장에서 돌아와 조세핀을 추궁하는 장면이다.

 

 

 

 

<나폴레옹과 조세핀> 동판 채색화

나폴레옹이 조세핀의 불륜에 그녀를 쫓아내려는 가운데

그녀의 아들과 딸이 나폴레옹에게 사정하는 모습이다.

'자연 > 취월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산 풍속화 1  (0) 2020.12.09
함양취회(咸陽聚會)  (0) 2020.12.08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3  (0) 2020.11.21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2  (0) 2020.11.20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1  (0) 202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