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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럼·강좌·워크숍

국화! 힐링을 말하다



길위의 인문학

일시 : 2016. 10. 23(일)     장소 : 전북 고창군립도서관


국화 ! 힐링을 말하다

강사 : 일포 이우원





추색과 어우러진 고창읍성






고창군립도서관




















































































강의 후,

변산 '묵방산들국화' 농장으로 이동하여 구절초 꽃따기 체험.





















































구절초 햇차 시음과 이런 저런 문답의 시간.




































24절기 중 열여덟째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

'부지깽이도 덤비는 때'라 할 정도로 바쁜 갈무리 철이자 슬슬 겨울 준비에 들어가는 시기.


 '고창군립도서관'에서 일포 선생님의 강의가 있다는 전갈을 받잡고

영산기맥 상 '솔재'를 넘으며 추색을 살피자니 완연한 가을 느낌.


하기야 지금 쯤이면 설악과 오대산을 지나 속리산권으로 부리나케 단풍이 내려올 시기. 

진즉에 설악으로 단풍 마중에 나서야 했건만, 한 번 무뎌진 발걸음을 수습하기가 이리도...


전반적인 강의 내용인 즉, 서을을 떠나 부안에 정착,

구절초를 만나 꽃차를 만들고 상품화 시키기 까지의 과정과 재배에 대한 이해와 문답.


강의 후,  '동학 수도인'이라는 강사 프로필에 대한 수강생들의 질문에

간략한 동학(東學)에 대한 이해의 시간를 갖고 변산 '묵방산들국화' 농장으로 이동.

구절초 꽃따기 체험과 구절초 햇차 시음에 이르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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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기 남녘 일원 여기 저기서 펼쳐지는 국화의 향연.

거기에 등장하는 국화는 이른바 멈(mums)이라고 칭하는 원예종이  대부분이다.


오늘의 주제 야생 국화 종류로는 국화의 조상이라 칭하는 감국(甘菊)을 비롯,

 산구절초, 뇌향국화, 갯국화 등이 있는데 보통 이를 총칭해서 들국화라고 부른다 .


구절초(九節草)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건위(健胃), 보익(補益), 강장, 정혈, 식욕 촉진, 중풍, 신경통, 부인병, 보온 등에 효능이 있다.


 꽃이 달린 채로 전체를 말린 후  삶아 엿기름이나 수수를 넣고 삭혀

조청으로 만들기도 하고 애주가들은 구절초 꽃으로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달달함과는 거리가 먼 

'구절초酒'의 오묘함은  오직 마셔 본 사람만 알 수 있나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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